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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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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점유 감사청구건 중간보고 입니다. 사태가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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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9 15:42:54

오전에 아래의 글을 올렸는데요, 

 | 도로점유 신고문제... 점입가경을 달리고 있습니다. ㅋ  |  프라임차한잔

 

이후 구청과 한전측과 확인해서 몇가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어제 28일에 구청 주차단속 상황실 모 직원이 "해당구역은 차량도로점용허가를 받은 구역이다"라고 확인해줬습니다. 서울시와 구청에서 보내온 문자도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 구청 주차단속 상황실 해당 직원에게 어떻 내용으로 허가를 내준거냐고 확인했더니, "그 허가는 경찰서에서 내준거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청 직원의 고압적인 자세등을 경험했고 이는 서울시 감사실 감사청구에 추가로 접수했습니다. 

 

* 어제 해당 경찰서에 문의하니 담당자가 외출중이라는 이유로, 오늘 정확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한전과 계약된 모 업체가 한전과의 계약서를 들고와서 '도로공사 신고확인서'를 발행해줬다고 하더군요.

구청과 서울시가 처리 답변과 통화상으로 명시한 '차량도로점용허가'는 내준적이 없고, 그럴 권한도 없다고 답을 받았습니다. 그 권한은 구청 건설관리과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청에서는 경찰서에 넘기고, 경찰서는 다시 구청으로 책임을 넘겼습니다. 

 

* 구청 건설관리과에 확인전화를 했습니다. "모 업자가 한전과의 계약서를 첨부해서 경찰서에서 '도로공사신고확인서'를 발급받았고, 경찰서 측에서는 이 확인서로 구청에서 '차량도로점용허가'를 내줬을거라 말하는데, 그런 사실이 있느냐?"라고 문의했고... 2차에 걸쳐서 '차량도로점용허가'를 내준적이 없다는 답변을 최종적으로 받았습니다. 

 

* 한전에 해당 지역에 공사일정이 잡혀있는지, 그 공사를 위해 모 업체와 계약한 사실이 있는지 문의했고, 오늘 오후 최종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2018년 이후로는 그 일대에 전기공사 일정이 전혀 없었고, 앞으로 예정된 공사도 없으며, 경찰서에 계약서를 제시하고 '도로공사신고확인서'를 발부받은 모업체는... 한전이 용역을 주거나 하도급을 주는등의 관계가 전혀없는... 모르는 업체라는 확인을 최종적으로 받았습니다.   

 

* 현재까지 상황으로 추정하면...

한전은 모 업체가 경찰서에 제시했다는 한전과의 계약서를 발행한 적이 없다고 확인해줬고,

그런 공사 일정도 전혀 없다고 확인해줬으며,

구청 담당부서는 그 확인서를 가지고 '차량도로점용허가'를 내준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서울시와 구청의 주차단속 상황실은 '차량도로점용허가'를 확인했다는 사실이 아닌 답변을 했고, 민원인에게 거짓말을 한 정황이 유력하며, 계약서 역시 위조되었을 거라 추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에 다시한번 감사요청을 추가했고요, 위 내용을 모두 전달해서 엄정하게 감사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이 접수를 받은 직원 역시... 제가 의심하는 내용에 동의하기도 했고요. 

 

결과가 나오면 경과보고 드리겠습니다.

님의 서명
발도르치아 들판과 에게헤의 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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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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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5:39:10

시장님 안계시다고 공무원들이 더 해이해진 거 아닌지... 노파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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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5:40:07

응원합니다..

저는 귀차니즘에 구청 가서 엎어놓을 것 같은데.. ㅎㅎ

조곤조곤 팩트로 조지시는 모습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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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9 15:54:21

응원합니다. 

근거없는 특혜는 항상 돈으로 연결되죠. 특히나 조금의 불법이라도 있으면 시정명령이나 고지서가 날라오는 세상에서 저런 적극적인 비호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P.S. 시와 구청, 경찰서까지라면... 아무래도 다 연관이 있는 누구의 건물에 관련된 공사일거라고 짐작됩니다. 시의 누구라던가, 구청의 누구라던가...

2020-10-29 15:41:55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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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5:42:25

 그냥 대충 처리할려고 했던 공무원 한명 "인생은 실전이야!!"  를 보겠군요.

2020-10-29 15: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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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5:43:33

 T2R2님 속상하신거 만큼이나 담당공무원도 똥줄좀 타고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제대로 징계 받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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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5:46:38

저희 업체도 몇번
하루 이틀 건물 공사를 위해서 스카이등 장비를 이용해 한 차선 정도 막는 작업은 구청에서
허가 받아서 하는데
그 구청 직원은 진짜 처음부터 발뺌 할려고 했나 봅니다.

집회도 아니고 경찰한테 확인서 받을필요도 없는 일인데,,,,

2020-10-29 15:46:42

자기 잘못이나 편의를 위해를 거짓말을 했다면 제대로 처벌받아야합니다.

그래야 열심히 일하는 다른 공무원들에게 피해가 안갈거라고 생각합니다.

2020-10-29 15:47:11
2020-10-29 15:48:21

T2R2님, 응원합니다.

그 공무원은 T2R2님을 악성 민원인이라고 스스로 정의하고 대충 뭉개고 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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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5:51:35

감사한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20-10-29 15:51:53

우리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풍토같습니다... 정말 어느분야든 열심히 하시는분 계시고 아닌사람도 있고...

2020-10-29 15:56:44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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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9 16:05:51

- 도로를 불법 점유한 트럭이 알고 보니 국내에 몰래 잠입한 국제적 마약 조직의 차량

- 이 조직의 뒷배를 봐주는 사람들이정부 및 서울시, 경찰청 고위 공무원. 한전은 전직 고위 공무원이 임원으로 재직. 

- 그들의 연결고리 최상위에는 차기 권력을 노리는 유력자. 그의 정치자금은 해당 조직에서 무한 제공

- 국내 주요 거점에 공사용으로 위장한 트럭을 세워 두고 차량을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마약 유통. 이 사슬은 일본까지 연결 

- 공사차량으로 보여 불법 주차 신고가 전혀 없었는데 이상한 시민 하나가 제보. 

- 윗선의 지시로 대충 둘러대며 민원을 무마하려 했으나 하필 신고한 시민은 담배도 필터까지 피우고 카스테라 유산지도 질겅질겅 단물을 빨아 먹는... 그야말로 시작했으면 끝을 보는 성격의 소유자. 

- 집요한 그의 다중 확인과 추궁으로 인해 궁지에 몰리는 관계자들. 

- 무마하려던 신고 접수 공무원과 그 조직들에 대해 감사 청구가 접수되면서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게 별 일이 되어가고...  설상가상 그의 지인인 방송국 노조위원장 기자까지 그 일에 관심을 보이며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점점 커짐.

- 한 편 연변에서 돈 되는 일이면 무슨 일이든 하는 일단의 사내들이 한국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는데...  

 

결론:  족발 먹는 사람 조심하세여. 

2020-10-29 16:24:17

근데 카스테라 유산지는...당연히 씹거나 혹은 반으로 잘 접어서 이빨로 붙어있는 달달한 부분 먹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2020-10-29 16:36:51

이제 영화한편 찍으면 되는건가요?^^

2020-10-29 16: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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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6:12:16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지만 귀찮고 힘들고 아무도 몰라주고 심지어는 불이익을 받기도 하는

정의로운 일을 하시는데 드릴것이 응원밖에 없네요~

암튼 .. 공무원 개인을 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공무원 조직은 참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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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6:15:40

 그냥 대충 둘러대면 깨갱할줄 알고 둘러댔는데 일이 커졌군요 

 

T2R2님께 설렁설렁 대응한 담당놈들 줄초상이 좀 나야 정신 차릴거 같습니다.

진행사항을 잘 보니 불법도로 점유 하고있는 차량이 계속 같은 차량이라면

그 차주와 구청 직원과의 모종의 유착관계를 의심 해 볼수도 있는 상황이겠군요

또는 차가 계속 바뀌는데 그 자리의 주차편의를 제공받는 

누군가의 빽이있는 동네유지(?)일수도 있지않을까 의심 해볼 수 있는 정황이군요

 

결말이 기대되는 스토리 입니다.

꾸준히 업데이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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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9 16:34:38

 별거아닌 불법주차가 한편의 영화로 발전하고 있네요. 

2020-10-29 17:06:08

탐사보도, 르뽀로 발전하는군요.
시사타파 제보감입니다.

2020-10-29 17:07:48

흥미진지합니다.

2020-10-29 17:36:10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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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7:50:35

누구나 하고 싶지만 못하는 일을 하고 계시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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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9:29:59

어려운 일을 하시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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