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당근마켓 특이한 경험 이야기 있으세요?
1
2245
2020-10-30 15:36:41
아내가 며칠전에 겪은 일 입니다.
당근마켓에 옷을 몇개 올렸나봐요.
사겠다는 분이 있어서 무슨 단지 산다고 했더니
구매가가 잘되었다고 같은 단지 산다고 하시더래요.
구매자가 몇동이냐고 물어보니 대답하니
같은 동이라고 하시더래요.
결국 대화를 나눠보니 아랫집에 사시는 분이시더랍니다.
그래서 거래를 집앞 현관에서 했는데..
나름 쿨거래로 진행했는데
아랫집 분이 아내가 입고 나간 겉옷도 이쁘다고 하면서
이것도 파시는거 아니냐고.
그건 아니라고 했더니 입어보고 싶다고.
해서 그냥 드렸다네요. ㅋㅋㅋㅋ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쿨거래 같기도 하고, 뭔가 당한거 같기도 하고...' 그렇더랍니다.
당근거래가 많다보니 별 일이 다있네요.
16
Comments
글쓰기 |
아파트 같은동 아주머니 한분이 당근마켓으로 거래자만나 바람피다 걸리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