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은 코로나가 극성이고, 한국이 확진자수가 적은 이유가 "검사자 수가 적기 때문이다" 라고 개소리를 하는 사람이 제 옆에 있는데요, 이를 반박할 확실한 통계..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국가별 검사자 대비 확진률이 나와있는 최근 자료를 보면 딱일거 같은데...

Comments

2020-10-31 10:23:55

코로나보드 가보세요. 거기 다 나옵니다.

Updated at 2020-10-31 10:51:20

뭐 그 분이 미국 통계는 믿으실 테니까 미국 통계만 가져와볼게요.

https://covid.cdc.gov/covid-data-tracker/?CDC_AA_refVal=https%3A%2F%2Fwww.cdc.gov%2Fcoronavirus%2F2019-ncov%2Fcases-updates%2Fcases-in-us.html#testing_testsper100k

10월 30일 (현지 시간이겠죠) 현재

1억 4천 6백 34만 6천 296건을 검사하여 (146,346,296)

1천 73만 1천 968명 (10,731,968)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이 된 비율은 7%로 안내하고 있네요.

아래에 주별로 10만 명 당 검사한 수치를 보면 10만 건이 넘는 주들도 있습니다.

아마도 모든 검사를 다 합친 수치로 보입니다. (1인당 중복 검사도 모두 포함)

우리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수치는 10월 31일 현재 2백 62만 4천 492 건을 검사하여

2만 6천 5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확진되는 비율은 1% 대 겠지요, 어림잡아도.

다만 이 검사 수치는

"국비 및 건강보험 급여 지원 검사만 포함하며 확진자의 격리해제 전 검사 등은 미포함"이라고

자료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인구 비율로 보면 미국은 전 인구의 40% 이상을 검사한 거고

우리는 5% 남짓 검사했으니 그 분이 의기양양해 할 텐데

1천 만의 확진자가 과연 1인당 몇 번씩 검사를 할까요?

정말 순조롭게 격리 해제 전 1번만 검사 받아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칩시다.

그 1천만 번에 해당하는 수치는 우리 통계에서 집계에서 제외합니다.

(적어도 질병관리청에서 홈페이지로 대외 공개하는 것에서는)

그냥 그렇게 헛소리 하는 분과는 상종을 안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20-10-31 11:29:18

확진율이 있는데
검사수가 늘면 숨겨진 확진자 절대숫자는 좀 올라갈지 몰라도
검사수로 뭘 숨긴다는건 1천명이 아니라 1만명대 검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선 의미가 없죠

물론 양성확진자 수를 조작하거나 위험도 낮은 사람만 검사하는등
확진율을 검사조작으로 낮췄다고 주장한다면 몰라도요

우리나라 확진율이 1.3%쯤인데 유럽국가 대비하면
프랑스나 이탈리아는 1일 200-300만명 검사해야 합니다

이탈리아가 최근 평균 20만명정도 검사하는데 확진율이 15%라더군요 위 댓글에 미국은 7%라네요
그럼 우리나라도 미국유럽에 대비 최소 일 1천명 단위로 나와야지 뭘 숨긴거 아닙니까?

그냥 산수통계도 못하고 검수해볼 정성도 없이 까고만 싶은 인간들의 억지주장이죠

2020-10-31 11:51:21

어차피 뭘 가져다 줘도 안 믿을 거라서

'차라리 상종하지 않는 것이 낫다' 라고 윗 댓글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검사가 적다 → 확진자 수를 적게 속이는 거다" 라는 사고 프레임은 무슨 수로도 깰 수가 없거든요.

"검사를 받을 만한 사람이 적다 → 검사 수가 적다" 라는 것이

만 4개월간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보고 발췌한 입장에서의 결론인데요.

어차피 이 게시물을 쓰게 된 원인이 되는 분의 입장에서는

제가 매일같이 적어도 1시간 (오늘같은 토요일은 3시간 가까이) 투자해서

질병관리본부의 3쪽짜리 자료를 들여다보는 이유조차 모를 거예요.

2020-10-31 12:23:19

굳이 반박할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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