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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음악] 메탈리카의 발라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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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08 22:19:34

 

 

 오늘은 메탈리카의 발라드들만 추려보았습니다. 한때 스래시 메탈의 선두주자로 상당히 빡센 음악을 들려주었지만, 지금은 그냥 하고 싶은거 이것저것 다 해보는 한결 편안한 음악으로 바뀌었는데요. 지난 앨범들을 보면 꼭 한두곡씩 발라드가 들어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괜찮게 생각하는 곡들을 모았는데요. 혹 여러분들만의 메탈리카 발라드가 있다면 댓글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Bleeding Me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었던 블랙 앨범에 이어 발매된 6집의 수록곡입니다. 5집 발매후 긴 투어로 심신이 많이 지쳐있던 제임스는 알콜에 심각하게 의존하게 되었는데요. 그런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의미를 담은 곡이라 하네요. 멤버들은 이 곡을 각각의 어두운 부분으로 받아들였다는데요. 베이시스트 제이슨은 정신적으로 고문당하는 사람에 대한 의미라 느꼈다고 합니다.(실제로 밴드 내에서 그의 위치도..)

 

The Day Never Comes

 데스 마그네틱 앨범의 첫 싱글입니다. 6집 이후 나오는 앨범마다 팬들에겐 호불호가 크게 갈렸었는데요. 오랜만에 발매한 9집에서 그들의 귀환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 곡은 전성기 시절 대곡들을 떠오르게 하는 구성인데요. 막판의 몰아치는 사운드는 그들의 귀환이라 불릴만 했습니다.

 

Fade To Black

 두번째 앨범에 실린 그들의 초기 발라드 명곡입니다. 질주하는 사운드로 일관했던 데뷔 앨범에 이어 2집에서도 폭발적인 스래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요. A면 마지막 곡인 이 곡을 듣고 놀란 팬들이 많았을 겁니다. 이 곡은 밴드의 첫 발라드 곡이었기 때문인데요. 이후 내놓는 발라드 대곡들은, 대체로 이 곡의 구성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습니다.

 

Mama Said

 5집에 실렸던 <god that failed>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입니다. 헷필드의 어머니는 병에 걸렸음에도 신앙을 이유로 치료를 거부하다가 제임스가 겨우 16세때 사망했는데요. 훗날 나이가 든 제임스가, 아들과 어머니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내용입니다.

 

No Leaf Clover

 정규 앨범이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의 합동 공연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작곡 단계에서 협연을 의식했는지, 오케스트레이션이 없는 이 곡은 상상하기 힘드네요.

 

Nothing Else Matters

 밴드가 처음으로 선보인 정통(?) 발라드 곡입니다. 제임스가 헤어진 전 여친에 대해 쓴 곡인데요. 5집의 싱글 중에서도 <enter sandman> 다음으로 큰 성공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제임스 개인적으로는 영 떨떠름 했다고 하는데요. 하기사 아픈 연애사를 다룬 곡이 라디오를 틀면 나오고, 공연마다 리퀘스트 되는것이 기쁘지만은 않았겠죠.

 

One

 제게 메탈리카 최고의 라이브 공연을 꼽으라면 바로 시애틀 공연을 꼽겠습니다. 그래서 이 리스트에 있는 영상에도 시애틀 공연이 종종 보일텐데요. 곡 자체는 이미 예전에 글을 따로 올린적이 있으므로 설명을 생략합니다.

 

Turn The Page

 가사를 보면 누가봐도 밴드 자신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정작 밴드 멤버들은 여자 댄서를 다룬 곡이라고 했습니다. 원래 밥 시거의 원곡을 메탈리카가 리메이크했는데요. 밥 시거가 의도한 바는 뮤지션인 자신들을 보는 주위의 시선이었다면, 메탈리카의 뮤비를 보면 그들의 해명이 맞는것 같네요.

 

The Unforgiven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메탈리카 발라드의 정점이 아닌가 싶네요. 블랙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후렴구에서 갑자기 말랑말랑(?)해지는 제임스의 목소리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Welcome Home

 밴드의 최고 걸작 앨범 <master of puppets>의 수록곡입니다. 이 곡에서 묘사하고 있는 공간은 정신 병원인데요. 가사를 살펴보면, 화자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넌지시 암시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좀 어둡지만, 라이브에서의 웅장한 사운드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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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11-08 22:32:39

앗싸 1
긍데 turn the page 빼고는 아는 노래가 없네요;;

WR
2020-11-08 22:38:30

아니 울짱걸님 1등이 이 얼마만입니까!!

 

메탈 팬들이 아니면 잘 모르는게 당연하죠.

1
2020-11-08 23:18:01

간만에 메탈리카 노래 들으니 좋네요.

오랜만에 들으니 One 오프닝이 왜이리 좋은지... 개인적으로 인트로 기타는 다른 영역의 수준입니다.

WR
2020-11-08 23:59:28

상당히 귀가 피곤했던(?) 4집에서 ONE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1
2020-11-08 23:19:42

저의 메탈리카 사랑은 블랙앨범까지

WR
2020-11-09 00:00:02

로드나 리로드도 나쁘진 않았지만, 앨범 커버의 후문을 듣고 손대기가 싫어지더군요.

1
2020-11-08 23:22:40

턴 더 페이지는 정말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그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저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었네요. 내용이 슬프기도 하고.  

WR
2020-11-09 00:01:39

원래 엠티비에서 처음엔 뮤비 방송을 거부했었다고 하죠.

 

위 버전은 아마도 많이 순화된 버전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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