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음악] 레드 제플린의 어쿠스틱 & 발라드 모음

 
12
  1216
Updated at 2020-11-14 21:59:08

 

 

 레드 제플린은 하드록의 전설적인 밴드이지만, 포크 록의 정서를 담은 곡들을 상당수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밴드의 서정적인 곡들을 모아 보았는데요. 10곡으로 추리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빠진 곡들이 많으니, 아쉬운 부분은 회원 여러분들이 댓글로 채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ll Of My Love

 존 폴 존스의 신서사이저 연주로 시작되는 곡인데요. 1977년 밴드가 북미 투어로 바쁜 사이에,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한 로버트 플랜트의 아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가사 중간의 <child>란 단어가, 곡의 배경을 알고 나니 새롭게 다가오는군요.

 

Babe I'm Gonna Leave you

 앤 브레던의 원곡을 리메이크했는데요. 서정적이고 우울한 분위기의 포크 송을 레젭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한 곡입니다. 그들의 전설적인 데뷔앨범을 장식하는 멋진 노래죠.

 

Down By The Seaside

 피지컬 그래피티 앨범의 숨겨진 보석같은 곡입니다. 닐 영에게 영감을 받았다는데요. 페이지의 인상적인 기타 사운드가 귀에 확 들어옵니다. 원래 어쿠스틱으로 만들어졌지만, 후에 일렉 버전으로 앨범에 실렸습니다.

 

Friends

 분명히 연주는 어쿠스틱이지만, 로버트 플랜트의 보컬은 매우 우렁찬데요. 이런 묘한 언밸런스함이 오래 기억에 남는 곡입니다.

 

Going To California

 노래 속의 여가수는 모델이 따로 있는데요. 캐나다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조니 미첼이라고 합니다. 지미 페이지와 호흡을 맞추는 만돌린은 존 폴 존스가 연주했네요.

 

Hey Hey What Can I Do

 1970년 발매된 미국판 <the immigrant song> 싱글의 B면으로 실린 곡입니다. 영국판으로는 애틀랜틱 레코드의 희귀본 샘플러에서만 찾을수 있었으므로, 1990년 밴드의 박스 셋이 발매될때까지 굉장히 희소가치가 높은 곡이었디네요. 

 

Over The Hills and Far Away

 <Houses of the holy>앨범의 미국판 첫 싱글로 발매된 곡입니다.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듯 무엇에도 얶매이고 싶어하지 않는 히피 문화가 엿보이는데요. 가사속에 등장하는 <a pocket full of gold>에서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Stairway To Heaven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사실 이 곡을 넣을까 말까 조금 고민을 했지만, 레젭을 상징하는 곡이나 마찬가지이므로 <the Lemon Song>을 제치고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Tangerine

 이미 지미 페이지의 야드버즈 시절에 곡의 뼈대가 완성되어 있었다는데요.  2집을 만들기 전에 그들이 머물고 있던 휴양지인 bron-yr-aur sojourn(동명의 연주곡도 있습니다)에서, 전원의 향취를 담아 곡을 내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Thank You

 레젭의 곡 중에서는 상당히 이질적인(?) 곡인데요. 가사를 듣다보면 닭살이 살짝 돋을 지경입니다.  

전반적인 사운드가 다 좋지만, 마지막을 장식하는 존 폴 존스의 건반 연주는 필청의 명연입니다. 

 

 

19
Comments
2
2020-11-14 22:03:46

와... 제가 좋아하는 곡들이.... 너무 좋습니다.

WR
2020-11-14 22:07:03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찬찬히 즐겨주세요!

1
Updated at 2020-11-14 22:08:37

1!!!

피지컬 그래피티 증말 좋은 곡들 넘 많아요ㅠㅠㅠㅠ
Down by the sea side 최애곡!
여기에 3집인가 4집의 레인송도 강츄!!!

https://youtu.be/Os7ULFBNGdQ


잘 들을게용

WR
1
2020-11-14 22:08:29

피지컬 그래피티 B면은 몽땅 다 좋아요!

 

레인 송은 안타깝게 개인적인 순위에서 밀렸습니다. 그래서 댓글로~

1
2020-11-14 22:09:05

ㅋㅋㅋㅋㅋㅋ 링크 찾구 있으니까 올려주셨네요+_+

WR
2020-11-14 22:09:46

들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2020-11-14 23:52:26

개인적으로 피지컬 그래피티 앨범은 정말이지 모든 쟝르의 음악을 집대성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4집도 훌륭하지만 6집 피지컬 그래피티는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하고 싶어요.

2020-11-15 14:47:23

아 맞는 말씀이십니다. 장르의 다양성!!
가짓수가 많은 뷔페인데 맛도 좋은 앨범!!!
특히 카슈미르는..

1
2020-11-14 22:29:11

The Battle of Evermore도 있지요. ^^
https://youtu.be/88b0OYxdtyM

WR
2020-11-14 22:33:11

레드제플린 IV의 곡은 역시 여기서도...

 

퍼즐조각을 채워주셔서 고맙습니다.

2020-11-14 22:30:43

레전드죠

1
2020-11-14 22:44:30

역시 오늘도 좋은 노래들이네요, 제가 영어학원 다닐때 지미라고 닉네임을 정했더니 촌스러운 흑인이름인것처럼 영어강사가 말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쩝..

WR
2020-11-14 22:52:45

제가 대학생 시절 어학원에 갔더니 영어 이름을 만들라고 하더군요.

 

그때 지은 이름이 데이빗이었는데요.(커버데일 옹을 좋아해서)

 

강사가 데이빗 로빈슨의 팬이냐고 묻더군요.

1
2020-11-14 23:00:39

그러면 다음은 화이트스네이크로 노래로 한번 가시죠

WR
2020-11-14 23:06:36

오! 참고하겠습니다.

2
2020-11-14 23:23:30

이 노래가 당연히 나올줄 알았습니다만... ^^

https://www.youtube.com/watch?v=xje-1sw3T0s

WR
2020-11-14 23:34:55

오늘은 포크록 분위기에 집중하다보니..^^;;;

 

좋은 곡 소개 감사드립니다.

2
2020-11-15 00:05:59

저는 레젭을 감히 비틀즈를 제끼고 최고의 록밴드라고 생각하고 광적으로 최애 밴드입니다.^^


20대 초반 정신적으로 힘들 때 1집부터 마지막 CODA 앨범까지 정말 마르고 닳도록 듣고 다니면서 저를 위로해준 밴드였어요.

 

한편으로는 라이브 에이드에서의 공연이 많이 실망스러워서 이게 정말 레젭이 맞나라고 의아하기도 했었죠. ㅎㅎ

 

레젭하면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는 지미 페이지가 레젭의 노래가 OST에 사용되는 걸 싫어한다고 해서 레젭의 노래가 OST에 사용된 적은 그리 많지 않은데 SCHOOL OF ROCK에 IMMIGRANT SONG이 나왔었죠. 토르 라그나로크 오프닝에서도 나오긴 했습니다만...

SCHOOL OF ROCK DVD 부가영상을 보면 잭 블랙이 제발 영화에 이 음악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간청(?)하는 영상이 수록되어서 혼자 웃음을 짓던게 생각이 납니다.^^

 

주말 저녁 좋은 음악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WR
2020-11-15 14:55:38

스쿨 오브 락은 잭 블랙이 깁슨 SG를 잡는 순간부터 그냥 뿅가버린 영화입니다.

 

자신도 록커이고 하니, 그냥 생활 연기였던 느낌이네요.

 

아역 배우들이 다 컸네요. 다시 모여서 합주하는 장면입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