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끝내 백지수표 반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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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10:27:11 (219.*.*.178)
지난번 회사백지수표 관련해서 문의를 드렸었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2186355
지난주 금요일에 최종적으로 저의 의견을 얘기했습니다.
정말 고민고민을 하고 여러가지 상황을 예를들어 생각도 했었는데, 그만두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여지를 남기지 않고 퇴사한다고 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빨리 퇴사를 하라고 하는군요. 내일이 퇴사일이네요.
여기회사만큼 퇴직시에 고민을 오래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결정을 하고 나니 굉장히 맘은 편하긴한데, 오랜만에 맘에 맞는 부서원들하고 일하게 되었는데 헤어지는게 아쉽네요.
기회가 있으면 제가 꼭 같이 일하자고 했더니 흔쾌히 알았다고 하네요 기특한 자식들..
담엔 회사엔 모든걸 쏟아붓고 롱런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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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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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댓글 달아드린 기억 나네요. 잘하셨습니다. 바로 퇴사하라는거보면 답 나오죠. 예상컨데 백지수표 지급 거부나 차일피일 분할로 주겠다고 했을 수도 있을 확률이 높았네요. 암튼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