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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군대에서 가장 하기 싫었던 것 3대장

 
3
  3071
2020-11-23 17:26:42

혹한기

 

진지공사 외 기타 잡다한 공사들

 

말초번 근무 

 

제가 1사단 나왔는디, 근무기간 동안 총보다 삽을 더 많이 들었습니다.

유격은 뭐~ 이러저러한 사유 때문에 경험이 없어서 패스

님의 서명
절망의 껍질을 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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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23 17:28:12

앗.. 1사단 ㅎㅎ

사단화학대 출신입니다 ㅎㅎㅎ

WR
2020-11-23 17:28:59

전 팔하나 똥포입니다 전진~요

2020-11-23 17:30:18

ㅋㅋ 저도 81입니다

노크귀순부대

5
2020-11-23 17:28:52

전 군대가 싫었습니다.

WR
2020-11-23 17:29:47

가장 지긋지긋 하던게 까치입니다.

2020-11-24 09:56:34

까치가 왜 지긋지긋해요?

2020-11-23 17:30:46

한참 쓰다보니 다 필요없고
이한마디면 끝나는 군요

Updated at 2020-11-23 17:33:19

이런저런 통제에서 자유로왔던 부대라서 혹한기는 캠핑하는 기분으로 즐겼었네요. 

영하 20-30도에서 남들은 싫어하는 알통구보나 입수도, 저희는 '한번 해볼까? ㅋㅋ'하면서 스스로 즐기면서 했었죠. 

 

유격도 훈련시작시간동안은 부대로 철수해서 쉬다가, 훈련끝나면 텐트로 복귀해서 별 난이도는 없었습니다.

 

엄한 작업이 힘들었네요. 연병장을 잔디(떼) 구장으로 만들거나, 기껏 만들어 놓은 잔디구장을 떼 다시 걷는다거나... ㅠㅠ 

2020-11-23 17:32:00

인사계.. 어휴..진짜 그 또라이..

WR
2020-11-23 17:34:08

그쪽도 정말 만만치 않다 들었습니다

Updated at 2020-11-23 17:49:16

엇 8191, 전 1사단 11연대 98군번이요 ㅎㅎ

WR
2020-11-23 17:35:17

어? 전진입니다. 같은 연대네요

2020-11-23 17:49:32

몇년 군번이세요 ㅎㅎ

WR
2020-11-23 17:52:33

저도 98입니다. 3월에 입대해서 00년 5월에 출소 했구요.

2020-11-23 18:14:57

헉 아저씨였겠지만 사단 병원이나 종교행사에서라도 함 마주쳤을라나요? ㅎㅎ

2020-11-23 19:58:39

앗! 키큰넘님도 11연대 출신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저는 93군번 이등병때 자대 배치받자마자 GOP 끌려가서... 거기서 제대 했어요ㅠㅠ

2020-11-23 20:10:51

전 나름 밀레니엄 군번이고...
GOP에도 제가 있던 소대가 배치되었지만 운전병이라 초소는 한번도 안해봤어요 ㅎㅎ

2020-11-23 17:35:16

저는 딱 한개 있었습니다.

 

"출근"

2020-11-23 17:39:55

 이 글보고 군대리아 밀리터리버거가 땡기는군요. 

2020-11-23 17:40:41

1. 기상 나팔 소리 듣고 눈뜨기

2. 불침번 깨우는 소리 듣고 눈뜨기

 

3. 가장 싫은건 위 상황에서 10분전 그냥 눈뜨기 

WR
2020-11-23 17:43:13

휴가 당일날은 위 3개 전부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죠

2020-11-23 17:43:26

일병때 제대하는 꿈 꾸기.

2020-11-23 17:43:30

     보오람찬 ~              

2020-11-23 17:45:20

x푸는 작업요.
3번이나 했... ㅠ
덕분에 점호열와애 별도 회식..
근무중인 대낮에 술먹기 해택...ㅋ

WR
Updated at 2020-11-23 17:46:28

항간의 소문으로 그 작업 하면 휴가증 나온다 하여

자진해서 했는디 그런건 쥐뿔도 없었답니다.

2020-11-23 17:48:24
2020-11-23 17:55:04

겨울은 그나마 괜찮은데, 여름은...

1
2020-11-23 17:57:36

겨울엔 그것이 얼어서 힘들어요...ㅠ

3
2020-11-23 17:46:28

말번이나 초번근무가 저는 좋았었습니다.
중간에 깨고 다시 자는게 더 번거롭던데요.
젤 싫었던건 2번째 근무나 말번 바로 앞 근무

2020-11-23 18:03:45

대개 선호하는 근무시간대가 초번이나 말번 아니던가요?

부대분위기 나쁘지 않을땐 고참들 차지~

2020-11-23 17:49:59

근무랑 점호만 없어도 군생활이 좀 더 견딜만했을 것 같았습니다.

2020-11-23 17:55:07

거지같은 골프장 공사가 생각납니다. 나라 지킬 생각은 안하고.. ;;

2020-11-23 17:56:11

공군인지라 불침번은 훈련소에서만 해봤는데 이걸 군생활 내내 할 자신이 없더군요. 군생활 중에 가장 기억이 남는 작업이라면 공군은 역시 제초... 잔디밭이 얼마나 넓은지 군생활 내내 내가 비행단장이 되면 풀이 있는 곳은 전부 공구리 칠거라고 후임들한테 농담하고 그랬죠

2020-11-23 17:57:22

월남에서 스키탈때가 젤루.. .ㅋㅋㅋ

2020-11-23 17:58:27

공군출신이라 저 3대장중 하나도 해본게 없군요...음화화핫

2020-11-23 17:58:58

진주 교육사에서의 기억을 ㅎㅎ

2020-11-23 18:00:33

앗! 교육사에서는 실내근무였었던것 같은데 말이죠..흠..

2020-11-23 18:04:49

어휴 그래도 전 3가지중 두가지는 피했었네요. 최전방 '부산'에서 근무하느라~

2020-11-23 18:10:23

저는 지금 7사단에서 근무중입니더 ㅠㅠ

Updated at 2020-11-23 18:23:21

전 태권도,,,
단증없다고 오늘같은 날씨에 도복 안에 달랑 팬티 하나입고 맨발로 연병장에서 몇 시간씩 태권도를 했었죠
게다가 운동치라서 계속 단증 못따고 결국 병장 달고서야 태권도 지옥에서 벗어났습니다
병장 다니까 알아서 빼주더군요
교관연구실에서 고참에게 따귀맞고 야간행군 50킬로 하는게 차라리 더 편하다고 느낄 정도였으니,,,
지금도 태권도라면 이가 갈립니다

2020-11-23 18:22:42

초번과 말번은 점호 열외 아닌가요? 그래서 좋았습니다.

2020-11-23 19:20:55

다른 이야기지만 큰 아들 공군교육사령부 훈련소장 운전병. 사복입고, 일반 승용차 운전에,

심심하면 저녁에 훈련소장님과 야간 드라이브에 먹방...개꿀.

2020-11-23 19:55:46

뭐가 있을까 했는데 모두 들어맞네요.
혹한기 - 거 뭐 얼마나 힘들겠어, 했다가 하룻밤 자고 일어나 중대장 권총 숨겨 하루 늦게 출발하게 해준 옆중대 군수계가 그리 고마웠습니다.

공사, 작업 - 계곡 메워 수영장 만들었습니다. 딱 하루 가서 놀고 장마 지나고 그 수영장을 꽉 메운 토사 퍼냈습니다.

말초 보단 그 앞 근무 - 말해 뭐해요.

2020-11-24 00:32:27

정말 빡쳤던 건...

언젠가 국감에서 왜 군 보급품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더랬죠.

그 후 보급품 양이 조금 늘고, 아울러 사병 복지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나온 말이 부대 공원화 계획...

미대 출신들 선발해서 막사 벽에 페인트로 그림 그리고,

행보관은 페츄니아 색 별로 사와서 막사와 연병장 사이 경사 화단에 심기도 했더랬죠.

 

그러고 한 달도 못 되어

다시 내려온 공문은 제목이 '부대 진지화 계획'.

막사에 페인트 다시 칠하고, 화단에 꽃 뽑아서 버리고...

돈 질알에, 시간 질알에, 노동력 질알까지...

포대장도 결산 시간에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욕했을 정도니... 

2020-11-24 09:58:31

 군대에서 제일 싫었던 건...

이유 없이 후임 갈구던 선임이었습니다.

탄약고에서 두시간동안 대가리박아 시키던... 

2020-11-24 16:22:37

와이어 8자 꼬기가 제일 힘들었죠.
전력화 훈련 한다고 매일 같이 ;;;
해군 광양함 인수단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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