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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잡담]내가 이렇게 치매가 시작되는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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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4 09:31:18

안녕하세요

몇일전에 겨울옷을 찾아 입어 볼려고 옷장을 뒤졌습니다

그런데 못보던 콜럼비아패딩이 있어서 이게 누구것인가? 하면서 다른 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슬쩍 아내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옷장안에 못보던 겨울 패딩이 있는데 누구것이냐고?

...그런데 아내의 답변에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에 제가 직접산 패딩이라고 하더군요 ㅠㅠ

 

전 정말로 그 겨울 패딩을 보면서 세탁소에서 잘못 배송온 것이거나, 아들 패딩을 아내가 새로 사주었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

이렇게 침매가 시작되는 것인지 ㅠㅠ 이제 겨우 50대 줄에 서기 시작했는데 ㅠㅠ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

치매를 침해로 잘못썼습니다 ㅠㅠ

정말 무슨 정신으로 사는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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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
2020-11-24 08:22:08

침해 -> 치매... 

1
2020-11-24 08:36:04

이런 센스없는 지적질은 본인에게도 상처를 줍니다!!

2020-11-24 08:57:23
WR
1
2020-11-24 08:54:22

정신 없는 저를 두번 죽이시는군요 ㅠㅠ 

2020-11-24 08:57:30
2020-11-24 10:04:29

침해 -> 침매

3
2020-11-24 08:30:02

말로만 듣던 사생활 침해군요.. 경찰에 신고. 아니고.

새옷 산거라고 생각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매년 새옷 산거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WR
2020-11-24 14:58:11

네 긍정적으로 해석할께요 ^^

2020-11-24 08:33:18

작년에 사서 안입고 넣어둔 거면 그럴 수도 있을텐데요

WR
2020-11-24 14:57:43

아내 말로는 제가 옷입고선 아내에게 당신도 사줄까 그랬다고 하네요 ㅠㅠ

2020-11-24 08:38:05

저에게는 일상이라 뭐...

WR
2020-11-24 14:57:11

같이 힘네요 ^^*

2020-11-24 08:38:06

치매를 침해로 쓰신 것에서부터 뭔가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WR
2020-11-24 14:56:55
 제 상태를 정말로 DP에 알려드린 것같아요 ㅠㅠ
2020-11-24 09:19:12

이 정도를 치매라 하시면 저는 정신병원에 가 있어야 합니다.
철 바뀔 때마다 작년에 어떻게 입었지 생각이 안난지가 몇 년 됩니다.
곧 60입니다.^^

WR
2020-11-24 14:56:16
 힘네세요 화이팅 ^^*
3
2020-11-24 09:37:43

저는 반대로 사놨던 옷이 자꾸 없어집니다.
다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나오죠. ㅜㅡ

WR
2020-11-24 14:55:49

전 그나마 옷을 잘 안사는 편이라서 제가 모르는 옷이 나와서 더 깜짝 놀랐어요 ^^;

2020-11-24 09:39:17

 40 중반 넘었는데 얼마전에 뭐 좀 하다가 벨소리가 냉장고에서 들려서 (...) 찾은 적 있습니다. 

집에 열쇠 등 놔두고 나왔다가 잠시 후 생각나거나 하는 건 예사고요.

저보다 연배시면 뭐 치매 오실 때도 되었.. ㅋㅋ

WR
1
2020-11-24 14:55:14

요새는 마스크가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

현관 앞에서 아차 ^^

2020-11-24 09:50:37

ㅋㅋㅋㅋㅋ 충동구매 한 것일수도 있어요.

WR
2020-11-24 14:54:24

그럴지도 몰라요

뽐뿌 보다가... ㅠㅠ

1
2020-11-24 09:55:01

한 밤중에  회사 주차장에서 내차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도난 신고하려다가, 그날 버스타고 온게 생각나 울뻔 했어요. ㅡ.ㅡ

2020-11-24 10:04:31

40후반부터오는 자연스런 현상이니  너무 충격받지는 마시길...

1
Updated at 2020-11-24 11:20:32

누구는 주말에 시내 볼일 보러 차 몰고 나가서 주차장에 세워놓고 

일보고 나서는 대중교통으로 집에 왔는데,

그때 차를 시내에 세워둔 게 생각났다는 글도 있었죠.

2020-11-24 11:15:51

기억납니다. 여성 회원분이셨던~~ㅋ

1
2020-11-24 10:03:32

40후반부터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치매도 아니고  님만 그런것도 아니니  걱정 마시길~~~

WR
1
2020-11-24 14:53:55

위안이 되네요 ^^*

Updated at 2020-11-24 15:44:48

저는 20대때 '완전범죄'가 왜 불가능한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모든걸 범행 전 상태로 돌려 놓고 현장을 떠나면 되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제 왜 완전범죄가 불가능 한지 알게 됐지요. 

 

냉장고에 뭐 꺼낼려고 냉장고 문을 열고서 한참을 생각 합니다.

"내가 왜 냉장고 문을 열었지?" 

WR
1
2020-11-24 14:53:36

네 저도 문득 부엌으로 갔다가 왜 갔지 할 때가 생기더군요 ㅠㅠ

Updated at 2020-11-24 14:31:57

저도 비슷한 나이인데 가끔씩 정말 정신없이 도대체 왜 그랬지 싶은 실수를 해요.

이러다가 큰 사고치고 직장에 쫓겨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리고 요즘 자주 하는 실수는 문장을 하나 써놓고 보면 분명히 쓴 것같은데 꼭 단어가 하나씩 빠져있더군요.

WR
2020-11-24 14:52:25

그러게요 단어에 대한 글쓰기 오류도 이전보다 심해졌고, 그냥 별 생각 없이 쓰는 듯해요 ^^;

2020-11-24 15:06:19

직장에 가 아니고 직장에서 네요.

분명히 다시 읽어봤는데

WR
2020-11-24 15:11:09

우리 서로 눈감아주기 해요 ^^ 하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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