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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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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정말 주변에 커피숍 많습니다.. 결국 자영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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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13:00:47

일산쪽에 있는 작은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개인사업자 자영업입니다.. 저희 와이프도 그렇구요..

 

아마 쉽게 창업이 가능한 자영업쪽이 아무래도 카페이다보니..

주변에 정말 많기는 한데요.. 진짜로 초저가 브랜드까지 난립하다보니..

정말 저 건물 두개가 붙은 1층에만 커피를 파는곳이 6개가 됩니다.

1층에 8칸중에 6칸인거죠..

 

맨 왼쪽부터 6개의 커피중에 제가 아는 커피만 감성커피, 메가커피, 빽다방에 파리바게트네요..

 

건물주야 월세만 들어오면 되겠지만.. 이 건물에서 커피파시는 사장님들은 어떤 생각들이실까요..

여러생각이 교차하는 출근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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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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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13:02:36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언제부턴가 우리 국민들 커피 진짜 많이 마시는 것 같아요. 커피 없으면 일 못 한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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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4 13:13:23

언젠가부터 커피가 에스프레소로 바뀌어서 그렇지 옛날에도 전국 어느 시장을 가나 커피 아줌마는 있었고 시골 어느 동네를 가도 보자기에 커피 싸서 오토바이로 배달가는 다방이 있었던거 생각해보면 정말 우리나라 커피 소비 많이 했어요 우리나라가 소비하는 커피의 양이 근래에 많아진거는 아닌거같아요 예전에도 인스탄트 커피 소비 양은 많았거든요 요즘은 안 보이지만 시골 가면 커다란 양푼에 커피 풀어서 막걸리잔에 나눠 마시기도 했어요

2020-11-24 16:20:29

하기야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지방도시에도 다방들이 넘쳐났으니까요.

2020-11-24 13:03:22

이젠 한집 건너 하나도 아니고 바로 옆이 같은 커피숍이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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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13:03:48

그래도 제가 아는 분 공차 메장 하시는데 월 천만원 버신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모르겠지만요.. 얼마전에 2호점도 오픈한다고 하시다라고요..  서브웨이도 그렇고요.... 커피는 정말 많긴하죠.. 

2020-11-24 13:09:04

그런 매장도 가끔 있더라구요..

제가 아는 곳도...

월세는 20만원인데...

수입은...천....

WR
2020-11-24 13:10:55

공차라면 나름 차별화가 되니까 괜찮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프랜차이즈이니만큼 개런티나, 본사로 나가는 마진등 계산해보셔야 할듯하네요.

물론 잘되신다니 저는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만 ^^

2020-11-24 13:05:01

 많긴 많군요...장사가 잘 될까 싶을정도로...

2020-11-24 13:05:11

자영업이 성공하는 길은 무지막지한 자본력으로 상권을 휘어잡던가, 아니면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승부를 해야 하는데, 우리 주위의 자영업자들 대부분은 그게 아니니 못 버티고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죠...

7
2020-11-24 13:06:54

마땅히 할게 없으니 그냥 되겠지 하고
오픈하는듯 합니다.
오픈후 5년이내 폐업율이 90% 입니다.
자영업 하지 마시길.

Updated at 2020-11-24 13:07:55

제 사업장이 있는 곳은 작은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인접한 곳에, 네 곳이 있고 

몇 걸음 더 내려가면 그야말로 카페들이 수두룩합니다만, 

아이러니한 건, 정말이지  그중에서 단 한 곳도 커피다운 커피를 하는 곳이 없다는 겁니다. 

1
2020-11-24 13:10:29

어차피 해야 한다면 경쟁력을 갖추고 했으면 합니다. 커피 파는건 더 이상 경쟁력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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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4 13:14:09

커피점 하시는분들이 더 잘압니다. 딴거 할게 없거든요. 누군들 딴거 안하고 싶겠습니까? 장사 문턱이 가장 낮은 업종이 커피점인지라...요즘 커피점 살아나려면 도심은 길목, 요충지 아니면 외곽으로 빠져서 좋은 위치 넓은 주차장 확보에 고급으로 가면 나름 손님은 듭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게 한두푼 드는게 아니라 모험을 해야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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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4 13:16:41

처음엔 최소 3개였다고 가정하면. 나름 매출이 잘 나오다보니, 3개 매장 모두 다른곳보다 평균 매출이 높았을겁니다. 그럼 저가 프렌차이즈(주로 잔단 2천원이하)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곳의 매출을 가져올수 있다고 보고 가맹 진출하겠죠. 저중 1년내 5~6위 하는 업체는 망해야 할거구요. 그래도 최소한 4개업체가 운영이 될건데, 이게 또 웃긴게 커피업종 업체가 망해서 나갈즈음 최소한 권리금을 받고 나가려면 비슷한 업종에게 넘기는게 가장 확실해서 또 다른 저가커피 영업사원은 자기들 커피가 저가면서 경쟁력이 있다고 다른 가맹점주를 모집해서 여기 입점하면...최소한 매출 1~2위 무조건 된다고 추천을 하게 되고...4개 업체가 자리 잡을즈음 최소 1~2개 업체가 또 들어오고, 이쪽 상가 케파는 처음 얘기드린것처럼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 4개 업체가 그나마 평균에 근접한다고 가정하면 다시 6개 업체가 입점됨으로 인해 6개업체 모두 4개일때보다 매출이 낮게 잡힙니다. 그나마 1~2위 정도하는 업체는 조금 나은 수준인데, 그래도 6개업체가 있을만한 곳이 아닐거구요. 거의 유동인구에 장사가 좀 된다고 하는 곳은 거의 전부 저런식일거구요. 풀케파인곳을 매출 가져올수 있다고 추천하는 가맹본부도 문제구요, 이걸 곧이곧대로 믿고 그냥 들어오는

업주도 문제입니다.

WR
2020-11-24 13:17:58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동의하는 부분은..

저렇게 작은 커피숍이라도 열려면 못해도 몇천에서 일억은 들어갈텐데..

너무 공부가 부족하지는 않나.. 준비가 없이 본사의 사탕발림에만 놀아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열심히 벌어서 본사만 배불려주는거 아닐까 싶어요..

2020-11-24 13:23:25

다 이유가 있는건데 음식점이나 카페는 바로 눈에 보이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평가를 하게 되는거고 그런 쪽으로만도 보이는거죠. 하시는 자영업 역시 더 큰쪽에서 보면 저걸 왜하나 하면서 비아냥(?)거릴수도 있는데 실제로 본인이 영업해보면 적당한 벌이라고 생각하니 하시고 있을겁니다. 결국 업자분들은 별 상관없을거라는거죠.

2020-11-24 13:26:44

라페쪽이군요 ㅎㅎ

5년 전 쯤 일산에 살 때도 3호선라인 큰 도로가 쪽으로 한 건물 1층에 커피숍이 6군데 있는 곳 있었어요.

세보면서 여기가 전부 다 장사가 되는 건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네요 ㄷㄷ

2020-11-24 13:35:49


유투브에 올라온 커피 소비량 비교가 생각나서 첨부해 봅니다. 1년동안 소비하는 커피 양이랍니다.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이 마시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은 스타벅스가 퍼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차 문화 중심인 것같네요.

WR
2020-11-24 13:52:21

뭐 저는 집이나 회사나 자동 머신 하나씩 사두고 원두만 인터넷으로 사다가 갈아마시는데..

소비량만 보면 무시무시 하기는 해요.. 진짜로..

한민족의 전통음료수준입니다 ㅎㅎ

Updated at 2020-11-24 13:52:26

결국 커피는 목, 공간, 인테리어, 이런게 제일 중요하므로 

돈이 있는 사람이 엄청나게 유리하다는 결론입니다.

며칠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루왁커피 한잔에 2만원이라고 마셧는데,

부드럽다는것 외에는 별 차이 못느꼇습니다.

커피맛이 특별한게 아니라 자신만의 커피배합및 커피맛을 내는 부산물을 교묘히 조합 에 달린거라 봅니다. 커피가게를 2번이나 햇던 사람이 잇는데 코나 혀가 참 고급스런 사람입니다.

자본의 여유없이 커피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후 대기업 하청업체에 취직했습니다.

WR
2020-11-24 13:51:43

스타벅스 잘되는거 보면.. 결국 감성적인 측면과 지속적인 메뉴개발, 다양한 MD의 콜라보가

중요한듯한데.. 뭐 스벅은 그냥 스벅이라 잘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지금 단계에서는요 ㅎㅎ

1
Updated at 2020-11-24 14:10:29

디피의 처음커피처럼 스토리와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마케팅도 있습니다.

커피가게를 한사람은 고집스럽게 커피만의 조합으로 특별한 맛이 난다고 주장하는사람이고요.

저는 커피뿐만 아니라 커피맛을 좀더 독특하게 만들어줄 부산물을 잘 이용하는것이 특별함이라는 주장도 합니다,

그예로 곡물을 볶아 커피에 일정부분 사용및, 대만에서 나온 흑당밀크티

이미 흑당은 수년전에 저도 여기서 언급햇엇죠. 

 

강남에 하나 마포에 하나 블로그사이에서 나름? 유명한 소바집들로 비교하자면요.

하나는 소바이외의 부산물을 이용해야된다는 생각은 하지만 방향이 잘못되엇고.

그걸 다시 시작할 용기나 독기는 없어보입니다. 1+1=0되는 신기를 봣죠.

원천기술이 없는 껍데기1은 합쳐봐야 +가 아니라 -가 됩니다.

마포는 100프로 메밀이라는 대의명분?에 자신도 모르게 휩쓸리면서 응용력이 소실 됐습니다. 100프로 메밀이라는 단어를 잘 생각해야됩니다. 융통성이 없으면 답 안나옵니다.

면을 완성해도 쯔유에서 속된말로 대과리 또 깨질텐데.

특별한것이 절대 나올수 없습니다. 큰머리가 아니라 잔머리가 비상해야됩니다.

2020-11-24 13:51:18

근데 커피점 많아서 다 망한다는 말은 10년도 넘은거 같습니다.근데 그 이후로도 계속 생겼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거라 예상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밖에 나가 저렴히 앉아 있을 만한곳이 없어요.사계절인게 원인인 이유이기도 하구요.밥먹고 술먹는 문화>>>차마시는 문화로 계속 갈겁니다.

WR
2020-11-24 13:52:51

그럼 커피숍보다 호프집, 치킨집이 더 힘든건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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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14:29:59

방송국 밀집지역은 상암동 MBC 맞은편 건물은 한때 제가 세어 봤을때 1층에 커피류 음료파는곳이 17개였던 적도 있습니다^^
지하까지 합치면 19개..
현재도 10개는 가뿐히 넘고요..
그 블럭 근처 4건물 합치면 30개도 넘을듯요..
제가 직장 때려치고 싶을때마다 그 건물을 보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정말 토나올것 같거든요..

2020-11-24 14:32:29

커피가 배우기 쉽기 때문인것도 이유일겁니다.
커피점 정말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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