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실시간: 조경 초짜가 나무다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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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14:41:54
필라칸사스라는 가시나무가 너무 커져서 절반 높이로 쳐내고 있어요.
엔진톱이 그리 큰게 아닌데 자르는 높이가 높다보니 전완근이 터질려고 하네요.
군대에서 했던 집총체조를 쉬지않고 하는것 같아요.
그럼에도 안 지치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음악이 있기에ㅎㅎ
신세계 ost로 시작해서 군도 ost로 넘어갔습니다.
완전 하정우로 빙의해서 비장하게 썰고 있어요.
난 지금 미쳐가고있다.
이 엔진톱에 내 모든 몸과
영혼을 맡겼다.
음악만이 나라에서 허락하는
유일한 마약이니까
이게 바로 지금의 나다.
생각나시는 분은 오늘 군도ost 오랜만에 틀어보세요.
진지하고 비장하게 일할 수있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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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내가 누군지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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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도 마스크 해야 하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