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요상한 러시아의 아파트.

 아파트 조경이 엄청나네요.

테니스 치면 소리가 건물에 울려서 엄청 시끄럽겠네요.

90년대 이전 우리나라 아파트랑 동그란 거 빼놓고는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데 브루탈리즘이라니......

저 추운 동네에서 방향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겠는데요, 

가만,

빙글빙글 돌아가려나 ?

좀비 아포칼립스 시대에 준비된 아파트~~~~~

아파트는 아니지만 유사한 형태의 유명한 건물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잖아요. Apple Park!

 나무가 많아 좋네요 

주차장이 원 내부에 있는게 좀 에러네요.. 십년 넘은 디젤차 예열한번 돌리면 온동네에 냄새 나겠어요..

층별로 수건 돌리기 게임 하면 재미날 듯

같은 모양의 건물이 덴마크 대학 기숙사로 쓰인다더군요.

원을 따라서 복도가 있고 양쪽에 건물이 있는데

원 안쪽 공간에는 공용 공간(거실, 오락실, 휴식공간)이 있고

원 바깥쪽 공간에는 개인 공간(침실 등)을 넣어서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고 합니다.

공동체적 분위기와 개인적 사생활을 모두 배려한 좋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성냥갑같은 우리나라 아파트보다는

뭘해도 나은 것 같습니다^^

전 차갑다는 느낌은안들고 공용공간이 넓어서 괜찮아보이네요 

푸코의 감시와 처벌이 생각나네요. 테니스장에 감시탑만 세우면 딱 저런 디자인이죠.

개가 짖으면 아파트 전체에 다 울릴득

동유럽 도시에 브루털리즘, 소비에트풍 아파트 단지가 나름 이국적이라 북미나 서유럽인들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은데 사진 보면 딱 우리나라 아파트 단지입니다. ^^;;

근데 전 개인적으로 한국 아파트가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 짱짱하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미관을 좀 포기하고 환경을 더 보호한다면 가치 있는 것 아닐까요?

첫번째 사진은 거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속 던젼인데요~~~

옥상에 달리기 트랙 깔고 싶네요

 미국에 있던 프루트 아이고가 떠오릅니다.

유사시 요새로 활용하는 건가요?

 콜로세움 생각한건 저뿐인가요. 니가 쿵쾅거리는 소리가 짜증나니 가운데서 결투를 신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