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어제, 오늘 작성자들의 부모님관련 표현을 보면서..

 
16
  2452
2020-11-25 17:23:14

 너무 거부감이 있네요..

 아버지 죽빵을 날리고 싶다거나..

 부모님 때문에 열 받는다거나..

 죽빵은 말할것도 없고.. 열 받는다는 표현도 거의 욕이나 다름없지 않나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32
Comments
15
2020-11-25 17:24:08

죽빵은 좀.....근데 열받는다는건 크게 이상하다는 느낌은 없네요.

6
2020-11-25 17:25:34

죽빵 표현은 선을 넘은거구요,

열받는다..정도는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1
2020-11-25 17:26:02

 그러면 부모님 때문에 화가난다도 욕이 되나요..?

WR
2020-11-25 17:35:42

화가난다 정도면 괜찮죠..

13
2020-11-25 17:26:43

부모님때문에 열받으면 안되나요?

WR
2020-11-25 17:34:48

이런 곳에 쓸데는 화가난다는 표현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5
2020-11-25 17:37:05

오히려 아무런 관계없는 제 3자만 있는 공간이니까 더 과격한 표현도 쓸 수 있는거 아닌가요.

디피에 평소에 올라오는 글들 봐도 열받는다가 아니라 훨씬 과격한 표현도 많은데요.

WR
1
2020-11-25 17:41:42

부모님에게 그런말을 썼으니까 하는 말입니다.

8
Updated at 2020-11-25 17:44:39

세상에 부모노릇 못하는 부모도 많습니다. 부모도 제대로 된 부모여야 존중받는거죠.

6
2020-11-25 17:29:26

죽빵은 좀 그렇지만 열받는다는 표현은 부모님 앞에서 대놓고 입으로 뱉어내면 부모님도 기분 안 좋겠죠.

근데 부모님 없는 곳에서 그 정도 하소연은 할 수 있죠.

WR
1
2020-11-25 17:40:46

친한친구정도 에게나 하소연할때 쓸 법한 말인거 같구요..

이런 게시판에서는 그렇게 표현하면..

거의 욕하는 걸로 보여지네요..

2
Updated at 2020-11-25 18:00:08

맞아요...

그 부모의 자식들일텐...

자기 일기장에나 쓰지

여기에다 왜?........

7
2020-11-25 17:29:27 (175.*.*.170)

열받을 수는 있겠지만 

안좋은 가정사를 과한 표현을 써가면서 공개된 게시판에 쓰는건 

저라면 안하겠지요.

15
2020-11-25 17:32:33

세상의 모든 부모가 존중하거나 사랑하는 대상이 아니겠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죽이고 싶은 부모도 있고 패버리고 싶은 부모도 있도 뭐 그렇지 않겠습니까.

WR
2020-11-25 17:43:31

그냥 조용히 관계 끊으시면 될 듯한데..

여기저기 욕하고 다니나요?

10
2020-11-25 17:54:45

그걸 왜 저한테...?

7
2020-11-25 17:34:17

누구나 자기만의 사정과 환경이 있는 거죠.

부모에게 한이 맺힌 사람이 의외로 많고, 그런 사람들이 그런 표현 쓰는 걸 함부러 뭐라 할 수 없다는 걸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3
2020-11-25 17:35:10

가족에게 열받고, 그것을 표출할수 있는게 가족 아닐까요. 

돈많은 집안에서 태어나 부모님한테 거역 한번 못하던 사람이 생각나네요. 굉장히 불행하다고 느꼈습니다.

7
2020-11-25 17:36:45

각자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부분이고, 사정이 있기 때문에 원망하는 이야기를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불편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적은 이유는 보통 그런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기 껄끄럽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에 조금이나마 하소연을 한 것이겠죠.

물론, 각자 성향은 다른 부분이라 불편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는건 당연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선을 넘지 않는 한에서는 이런저런 글도 올라올 수 있다고 보고 있어서요

14
2020-11-25 17:37:42

네 님 혼자 생각이신듯

2
2020-11-25 17:40:20 (125.*.*.1)

평소 사용하던 어휘가 본인 기분대로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겠죠.

인터넷에 편하게 작성된 게시글 어휘 쭉 보면 작성자의 성별, 나이대 등 대략 짐작할 수도 있고요..

11
Updated at 2020-11-25 17:46:32

콘스탄티노플 님과 부모님 관계가 좋은 편이신가봅니다
이 정도를 불편해하시는걸 보면요,,,
부럽네요
혹시 기회되시면 반딧불이 정원 이라는 영화 한 편 보시길 권합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줄리아 로버츠 주연인데 보시면 저런 표현도 이해하실겁니다
저야 이미 충분한 경험으로 이해하고도 남습니다만,,,

5
2020-11-25 17:45:00

어제 글 쓴 분이 나중에 표현이 과했다고 다시 글 올리셨어요

물론 사회통념상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겠으나 개인에 따라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통을 가지고 사는 분들도 있겠지요
윗세대에 대한 분노도 있겠지만 우리 동세대의 부모의 잘못된 언행으로 우리 자식 세대에서 분노를 참고 살아가야하는걸 보게되면 그 아이에 대해 뭐라 말 해 줄 수도 없고.. 그냥 답답합니다

6
2020-11-25 17:48:41 (58.*.*.116)

기타노다케시가 한참 괄괄할때 가족이란건 보는사람 없으면 어디가져다버리고 싶은것이라고 했었죠. 화목하고 서로위하는 부모자식관계는 최고의 복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그런경우는 일부구요. 상당수는 사회적인간으로 살기위해 원망내지 적의를 묻어두고 사는거죠.

3
2020-11-25 18:26:44 (223.*.*.241)

어린 맘에 키타노 타케시의 저 표현을 보고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속으로 끙끙 앓고 있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제가 나쁜가 싶어서요
세상엔 다양한 가족관계가 있습니다

WR
4
2020-11-25 18:36:34

 여러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다만, 제가 거부감이 들었던건.. 

 미성년수준의 커뮤니티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표현이겠지만..

 대부분 성인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부모님에 대한 표현을 하실때는 

 단어사용에 있어서 최소한의 예의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2
Updated at 2020-11-25 19:07:31

저는 동감합니다. 부모 뿐 만이 아니라 툭하면 누구누굴 욕하고 탓하고 또는 문제 있으면 인연 끊으라고 쉽게 조언하는 글들을 볼때마다 항상 불편하네요. 참 어려운 시대에 들어선거 같아 제 아들들의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더 따듯하게 가지려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R
2020-11-25 20:44:18

감사합니다

2
2020-11-25 19:39:24

자신의 부모님을 인터넷 공간에 한심한 또는 교육받지 못한 사람으로 묘사하면 사람들이 그런 부모 밑에서 반듯하게 잘 자랐다고 생각할까요?

부모에 대해 화나고 섭섭한게 있을지언정 나는 욕하더라도 남들이 욕하게 만들진 말아야 되는게 상식이라고 생각하는데 효도는 못하더라도 불효는 말아야죠

WR
1
2020-11-25 20:45:22

제 생각을 잘 표현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1
2020-11-25 21:49:52

좋은 글 감사합니다.

1
2020-11-25 22:12:20

아휴 말도 하지 마세요.

전 처음에 너무 충격이 컸습니다.

이게 투표때가 되면 더한데....아버지랑 싸웠다 뒤집어 엎었다 뭐.....죽이네 살리네.....여튼....말도 못했죠.

심지어 노인에 대한 혐오도 극단적으로 흘렀는데....뒤져버리라는 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는 사람도 있었죠.

가정사라는 것이 정상적이지 못한 사람들도 적지는 않아서 나름의 아픔을 가지고 있고 또 모두 행복할수 만은 없지만.....처음엔 꽤 큰 문화 충격이였죠.

지금은 냥 그런가 보다 좀 무덤덤해졌습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