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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현주엽이 100만원씩 먹고 간다는 소고기"우천 식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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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6 01:14:40

2366번째 이야기입니다.

 

소고기 어디까지 먹어봤니! 시리즈~

시작합니다.

 

오늘은 서울의 청담동으로 가봅니다.

이 날은 가을비 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를 맞으며 떠나는 여행...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전 저 정도의 비가 내려도 우산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직 머리카락은 많이 붙어(?) 있고 아직까지 이발하러 가면 머리숱이 많다고

미용사 분들이 숱을 칠려고 자꾸 대들고 있는 중이기도 하죠!

산성비를 많이 맞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속설은 뭐......낭설인가 싶은;;;

버스에서 내렸더니 우려했던 비는 그치고 서울은 저를 반겨주고 있네요!

(^^;)

푸른 하늘은 아니지만 하늘이 흐려 있네요!

그렇게 한강을 오늘도 도하를 합니다.

도하라고 표현하고 보니

예전 팀스피리트라고 한미 연합훈련 할 때 남한강을 도하하던 생각이 나는군요!

(갈 길이 바빠서 오늘은 생략;; ^^;)

을지로 3가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서 내립니다.

5번 출구로 나가서

반대편에서 겁나 오늘의 목적지를 찾아 다닙니다.

여기가 아닌가벼!!!

아까 거긴가벼!!! 하면서......;;;;;

고이비토 건물은 저기 건너편인데 엉뚱한 곳에서 막 찾아 댕기고 있습니다.

(ㅠ.ㅠ)

저기 고이비토 건물 우측 골목으로 이렇게 들어서면

장충골이 보이고 장충골을 지나치면 왼쪽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화 수선을 자랑한다는 금성 축구화 수선집이 있습니다.

차범근부터 안정환까지 당대 최고의 축구 선수들의 축구화를 수선해 주셨던

동대문 운동장 앞에 있던 곳인데 이제 동대문 운동장도 없어지고

이 집도 이사를 해서 이제 이렇게 동대문운동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아직도

축구화 수선을 하고 있는 집입니다.

요즘 축구화를 누가 수선해서 신느냐 하시겠지만 아직도 저 같은 사람들이 많나 봅니다.

6~7년을 신은 제 축구화인데 저기 빨간 선 쪽으로 축구화가 길게 갈라졌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신다가 계속 갈라지기에 수선해야겠다 싶어서

 동네 신발 수선하는 아저씨에게 가서 수선이 되는지 물어 봤더니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이런걸 뭐하러 수선할려고 하느냐 수선도 안되고,

수선해도 얼마 못 가서 또 찢어진다" 

(컥!!!!;;;;;)

제 마음을 더 아프게 했던건 "그냥 새걸로 하나 사라" 더군요!

ㅋㅋㅋㅋㅋ....아니 수선이 되는지 안 되는지만 봐주면 되고

수선이 되면 수선해 주면 되고 수선이 안되면 안 될 것 같다 하면 될것이지

버려라 새로 사라 마라를.....ㅋㅋㅋㅋㅋ

(제 귀에는 난 실력이 없어서 못 고친다! 로 들리더군요!)

그래서 그 가게를 나오며 다짐을 했습니다.

내 닝기리 이 축구화 안 버리고 꼭 수선하고 만다!!! ㅋㅋ.....

그렇게 서울까지 들고 온 축구화를 가지고 왔는데 이 곳에서는 수선은 되는데

양쪽 신발을 다 밑창을 갈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수선비는 약 35,000원 정도가 들고;;;;;

(아~! 생각보다 비싸다;;)

더 생각해 보고 결정해서 하게 되면 택배로 보낸다고 명함을 받아 들고

다시 축구화를 가지고 와서

한참을 들고 다니다가 제가 사는 시내에 기능올림픽 아시아 대회에서 2위를 하신 분이

가게를 하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 갔더니 3,000원에 고쳐 주더군요!

몰랐는데 국제 기능 올림픽에도 신발 제작 수선 이런 분야가 있다는군요!

그 분야에서 2등을 하신 분이신데..........

이걸 들고 온 나라를 다 돌아 다닐 기세였으니;;;

결국 지금도 저 신발 싸게 수선 잘해서 잘 신고 있습니다.

(^^;)

저기 길건너 우측의 동대문운동장이 있던 곳과 건너편의 두산타워!

그리고 근처의 신설동에서 오늘 마실 술인

해지람을 구해서 출동을 합니다.

중국의 국주라는 마오타이를 제치고 지금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술로

시진핑이 가장 좋아 한다는 몽지람이라고 하죠!

중국 장수성의 성도인 난징(남경)의 자랑인 바이주가 바로 강소양하주창에서 만드는 바이주가

양하대곡인데 중국 8대 명주 12대 명주에 속하는 술이라고 하죠!

그 양하주창에서 만드는 최고의 술이 바로 시진핑이 가장 사랑한다는

몽지람이라는 술이고 몽지람 컬렉션에도 종류가 M3 M6 M9 등

3가지로 나뉘죠!

지금 몽지람 M9같은 경우는 국내 유통 가격이 대력 85만원에서 9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오타이 5년 숙성주는 국내에서 대략 5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세계 3대 명주라는 마오타이 싸대기 때리는 술이 바로 몽지람이죠!

양하대곡을 만드는 회사에서 저 파란색 컬랙션인 몽지람은 지난번에 보셨던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2087081&sca=&sfl=wr_name,1&stx=ì¤ì¼ë°ë¦¬&sop=and&scrap_mode=

연희동의 몽중식에서 보셨을 때

저기 저 빨간색 화살표의 술이 몽지람이죠!

관심없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안 보이는;;;;

이미 누가 1병 까셨다는;;; ㅋㅋ...

 

잘 아시는 영등포 시장 안에 허름하게 있는 중앙참치 집인데

여기서도 보면 저기 사장님 뒷편으로

남자의 눈물인 이미지의 파란병인 몽지람과 파란병의 천지람이 보입니다.

이미 누군가가 오셔서 까시고 가신;;;;

(중앙참치도 기회되면 글 한번 쓰겠습니다.)

 

몽지람은 2003년 양하대곡에서 출시한 파란색 컬랙션 중의 으뜸으로

바다처럼 파란 해지람

하늘처럼 파란 천지람

바다보다도 하늘보다도 넓고 파란 남자의 꿈이라는 몽지람!

그래서 가장 비싼 술이 또 몽지람이죠!

오늘은 해지람으로 달려 봅니다.

다시 방향을 바꿔서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 동네라는 청담동에서 하차를 합니다.

청담역 12번 출구로 나가서

강남 아줌마들이 공무원들을 가만 안 놔두는걸까요!

아니면 알아서 긴다고;;;;

그냥 알아서 저런걸 다 해주는걸까요!!!

보도 듣도 못한 미세먼지 프리존 조성이라니;;;;

우리 동네 공무원들은 미세먼지 저감에 대해서 일절 아무 말 없드만;;;

12번 출구로 나가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비싼 동네답게 가격도 비사겠죠!

파마가 88,000원

염색이 110,000원;;;;

컥;;; 스럽습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보기 어려운 아이들 전문 치과도 있습니다.

 하긴 10년 전인가???

이 동네에 어느 분이 고양이 켓타워를 준다고 해서 지방에서 차 끌고 달려 왔더니

반 지하 원룸에 사셨던 분이셨는데, 실례를 무릅쓰고 강남 이런 반 지하 원룸은 얼마에

들어 갈수 있냐고 물어 봤더니

전세가 2억 2천이라고 하더구만요!

제가 지방에 45평 아파트를 2억 2천에 분양 받았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이 무슨;;;;;

반 지하 원룸 전세가 2억 2천이라니;;;;

이미 10년전에 벌써 집 값 파동(?) 조짐이 보였던거죠!

무스 무시한 동네입니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스텔라도 이곳은 생맥주로 팔더군요!

회사 회장님 비서분이 저 스텔라를 겁나 좋아 하셔서 제가 코슷코만 가면 저 맥주 사 오라고

해서리 항상 스탤라를 눈여겨 보는데 이곳에서 다시 만나는군요!

이 동네는 담배를 피우면 운전 직업도 못 구할 판이더군요!

유별나다고 해야 할지 그냥 누구든 부모님들은 다 가지고 있는 마음이라고 이해를 해야 할지,

아무튼 우리 동네에서는 구경 못한 글을 보게 되는 동네더군요!

아파트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립주택도 아니고

뭐랄까.........

중국의 대도시 부자 동네에 가면 볼수 있던 바로 그런 집인데,

사방은 철통 같이 경계가 되어 있고 사람 드나 드는 문은 하나인데

경비가 꼭 검문을 다 하고 있고 차만 다니는 공간이 하나 뿐인......

그리고 아무도 드나 들수 없는 그런 구조의;;;;

중국가면 사방을 경비하는 분들이 지키고 있던 딱 그런 하우스였는데

앞에는 푸른 잔디가 깔린;;;;

치맥셋트 4만원

망고빙수가 2만원;;;;

여자들만 다니는 사우나가 동네 한 가운데에 몇군데가 있습니다.

남자들은 어디에???...............(돈벌러 가야죠;;;)

나름 합리적 가격이었던 복이오!

이 집은 한우 100g에 28,000원이군요!

등심만 있는게 불만이네요!;;;

이 집은 앉았다 하면 오마카세만 1명당 275,000원에 술 한잔 하면 거의

30만원이죠!

이렇게 이 동네가 무시 무시한 동네라는거죠!

 ㅋ

그렇게 동네 구경을 하며 오늘의 목적지인 우천식육식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현주엽이 한 번 앉으면 100만원 어치를 먹고 간다는 바로 그 집!;;;;

ㅋㅋ

도로에서 살짝 아래에 있는 반 지하 비스무리하게 생긴 입구로 입장을 합니다.

강남쪽 유명한 소고기집인 칠백식당과 등심팩토리와 같은 회사라는데

사장님이 같은 분이신건지;;;;

그래서 등심팩토리 같은 집들도 여기 집들과 메뉴도 거의 비슷하죠!

육사사미를 대구식으로 뭉태기로 내 준다거나

(요즘 대구식 뭉태기가 유행이긴 한가 보더군요!)

한우 특수부위가 주 종목이고 저 아래에 있는 코르크 차지가 프리라는군요!

요즘은 강남쪽 어지간한 곳들은 손님들이 가지고 오는 술에 대해서 돈을 받지 않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죠!

와인이 유행하면서 더 그렇것 된 것 같은데.

코르크 차지를 한 명당 얼마를 받는 곳도 있고 한 병당 얼마를 받는 곳들도 있고

이곳처럼 그냥 공짜로 가지고 와서 마셔라......라는 곳들도 있고,

이 비싼 땅덩어리인 청담동에서 소주값 4~5천원 받아서 과연 얼마를 남길거라고;;;

그냥 프리하게 가지고 와서 마셔라! 하는 곳들이 차라리 장사를 잘하는 집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강남의 좀 한다는 일식집들은 소주 한병에 8,000원을 받는 곳도 많습니다만,

강남의 고깃집들은 코르크 차지에 많이 관대해 지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예약을 한 관계로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인테리어에는 전혀 돈을 안 들인 집으로 보이죠!

(^^;)

고기에 집중하는 집이라는 걸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저기 안 쪽에 내실같은 부스도 몇 개 있고...

이 집은 특수부위가 150g에 36,000원 이니까

100g이면 약 24,000원 정도 하는군요!

서울 강남 그것도 청담동에서 그것도 한우를 저 가격에 판다면야 뭐 먹어 줄만 합니다.

여기는 안심과 등심에 집중을 더 하는 집인지 안심이 더 비싸군요!

에이징에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는 방식이라서 그런건지;;;

모든건 국내산!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국산을 가장 개무시 하며 살던 시대가 불과 몇년전인데;;;

연필 한 자루를 사더라도 국산이면 무시했고

국산이면 뭔가 문제가 있는 제품으로 인식이 되던 시대를 살았었는데

지금은 수입산이면 이상한 제품으로 인식하고 국내산이면 안심을 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점심시간도 영업을 하는 곳이라서 식사 메뉴도 청담동 치고는 저렴합니다.

오늘 마실 술은 양하대곡에서 생산하는 파란색 컬랙션 중의

파란 바다를 뜻하는 해지람입니다.

해지람!!!

우리는 파랗다는 뜻으로 푸를 靑으로 쓰는데

중국 사람들은 완전 파란색 그러니까 코발트 블루 정도 될려나요?

완전 파란색은 청으로 사용하지 않고 람으로 사용한다는군요!

저 람은 우리가 말하는 쪽빛이라고 하는거, 그 쪽을 뜻하는 람인데

 쪽빛을 말할 때 그 쪽은 쪽나무라고 하는 나무 이름이죠!

거기서 파란색을 얻는데 중국 사람들은 완전 파란색은 람이라고 한다는거....

그럼 중국 사람들의 파란색 청은 어느때 쓰냐면,

무지개 빨주노초파남보의 남색은 파란색과 보라빛이 섞인 중간색을 우리가 남색이라고 하듯이

파란색에 살짝 초록색이 보이는 색을 표현할 때 푸를청을 쓴다는군요!

우리는 한자 배울때 파란색은 무조건 청이었는데 알고 보니 한자도 이 색을 표현할 때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사용하는 방식이 우리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영어의 노란색도 인디안 엘로우 레몬 옐로우 부터 파란색의 불루가 아닌 네이비부터;;;

색의 구분도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너무 어려워지죠!

누가 그랬나요?

영어는 블루와 레드 엘로우 같은 단 색 밖에 없다고;;;; ㅋ..

480ml의 42도,

해지람의 향기는 중국술의 대표적인 향기인 농향형 술입니다.

저기 홀로그램과 플라스틱을 뜯어야지 술병을 빼 낼수가 있죠!

술잔은 제가 직접 들고 다니는 마오타이 술잔입니다.

저 술잔을 들고 중국으로 한국으로;;;;

저 술잔도 주인 잘못 만나서(?) 잠시도 집에 있지를 못하고 이렇게 외출을 많이 하는군요!

나무숯이 들어 오고

준비가 끝났습니다.

평범한 찬과

찍어 먹을 소스가 나옵니다.

(저렇게 가는 소금은 고기를 찍어 먹기 힘들어서 별로 안 좋아라 하는데;;;

조금만 잘 못 찍어도 왕창 찍혀서 고기가 짜게 되는 사태가;;;)

고운 자태의 해지람이 열렸습니다.

참고로 저 바로 윗단계인 파란 하늘을 뜻하는 천지람은

제가 중국 심양 대련 여행을 다닐때 같이 동행했던 펑요(중국친구)의 친척이 중국에서

바이주 유통상을 했었는데 한국에서 제가 손님으로 온다니까 이 친구가 중국술을 너무 좋아하고

잘 마신다고 술 좀 보내라고 했다는데, 이 친구들 스케일 좀 보소;;;;

저 비싼 천지람을 한 박스 (10병)를 보냈더군요!

지금 한국 시세로 18~20만원 정도 하는데 저걸 10병을 보냈더라는;;;;

마시다 마시다 남으면 한국으로 가지고 가라는데 저렇게 해서 다 못 들고 왔던;;;

여행 내내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저 술을 식사 때마다 마셨었네요!

 마실 때마다 참 좋은 술이라고 느낀 술이었는데 그 바로 아랫 단계인 해지람을 또 이렇게

영접하게 되는군요!

천지람은 저렇게 술병이 열쇠로 잠겨 있어서 열쇠로 따야지 마실수 있는;;;;

중국 술 병마다 여는 방법이 다 달라서 참 재미난 술병들도 많습니다.

고기가 등장했네요!

등심부터 구워 봅니다.

역시나 숯불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특수부위도 2인 추가로 시켜주고

 살치살과 치마살 그리고 갈비살

이건 제비추리로 보이죠!

고기 상태가 너무 좋은 집입니다.

한우 거세소 투뿔로 영업을 하는데 마블링이 군데 군데 잘 박혀 있습니다.

어딜가나 집게를 제가 잡고 있어서

구우랴 술 마시랴 술 따르랴......이바구 하랴.....겁나 바쁩니다.;;;

하도 바빠서 잘 구워진 사진이 없네요!

요즘 서울 한우 고깃집들의 대세인 대구식 뭉태기도 한번 시켜 줬습니다.

옆의 잔에는 술이 따라져 있고

술 맛도 기가 막힙니다.

살짝 꼬리꼬리한 장향의 향기가 나는 농향이라는게 놀랍도록 맛이 나는 술입니다.

대구식 뭉태기(육사시미)도 나왔습니다.

정렬 상태가 이상한 건 제가 한번 뒤집어 봣더니

고기가 접시에 담겨 온게 아니라 놋그릇 같은 곳에 담겨져 와서

고기를 뒤집었더니 밀착 되지 않고 이게 접시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실패;;;

그래도 고추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이게 회를 먹는건지 소고기를 먹는건지 감이 안 잡힐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안심도 시켜 보자해서 안심도 더 시켜 보고....

뭉태기도 한번 더 시켰습니다.

여자들이 겁나 먹는;;;

(-_-;;;;)

안심 특유의 비디움으로 구으면 고기의 맛이 입 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는걸 느낄수가 있죠!

추가로 특수부위 한번 더 시켜주고;;;

이런 추세로 간다면 돈 100만원 금방 쓸 기세;;;;

 밥을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서 밥과 된장을 시키고

육회 냉면도 하나 시켜서 마무리를 합니다.

진짜 초토화를 시킨 후의 모습이네요!

남아 난게 없는;;;;

다 먹고 나왔더니 서울에도 비가 내립니다.

 

고기 상태는 참 좋았습니다.

고기 상태가 좋으니 맛이 없을수가 없죠!

그리고 한국 사람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다는 한우를 사용하고 그것도

기름기가 잘 베어 있는 투뿔을 쓰는 집이라는데..... 맛이 없는게 이상한거라 봅니다.

청담동에서 오래 남아서 계속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집들은 오래 남아 줘야지요!

가뜩이나 코르크 차지가 프리인데;;;;; ㅋ..

술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고 비 소리에 취하는 밤이라 더욱 운치가 있었습니다.

서울은 별의 별 역사가 다 있더군요!

돌아 오는 길에 여기는 또 기차가 안 들어 온다네;;;;

헉;;;;

열차가 없는 곳이라는데....또 사람 헤매게 만듭니다.

사람은 나만 있는.......

그렇게 지하철을 잘 잡아(?) 타고 무사히 내려 왔습니다.

너무 잘 먹고 너무 잘 마신 날이었습니다.

고기가 있어서 좋았고

좋은 술이 있어서 더욱 좋은 밤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서울을 찾을 날을 기다려 봅니다.

편한 밤 되십시요!

(_ _)

13
Comments
2020-11-26 01:02:04

소고기 견문록 올려주시는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처럼 추천드려요~

2020-11-26 01:06:29

이야~~ 현주엽이는 그냥 말을 말어야지.. 강호동보다 더 마니 무검... 헉~~~ 했죠.

2020-11-26 01:14:54

고급 식당 홍보 글인가요?

2020-11-26 01:24:57

 와... 매번 군침돌게 만드시는군요 ^^

한국에 가면 가보고 싶은 곳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0-11-26 01:38:54

잘봤습니다~^^

1
2020-11-26 01:58:26

청출어람 이니까요. 청은 람에서 나온 색이라건데.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나다 라고 쓰는 걸 감안하면..
람보다 청이 더푸르다 가 되는걸까요?!

그나저나 고기 엄청땡기는 밤입니다 ㅎ

2020-11-26 05:11:20

새벽에 일어나 게시글 보다보니
배가 부른데도 배고파지네요.
늘 잘보고 함께 여행하고 있습니다.

2020-11-26 08:00:04

 중국 강소에 출장 갈때 가끔 얻어오는 천지랑이 우리나라에 저렇게 비싼 술이였나요?

2020-11-26 08:42:16

고기 땟깔이 아주 끝내 주네요.
부럽부럽^^

2020-11-26 09:15:45

정성스런 맛집 기행 잘 읽었습니다.

2020-11-26 10:24:30

글 너무 잘봤습니다. 저도 중국술 향이 좋아 한번씩 마시는데요 항상 마트에 가서 5천원 8천원 하는술만 마시다 보니 이런술도 있구나 하고봤네요~ 고기 상태가 너무 좋네요 잘 봤습니다~

2020-11-26 10:33:59

두정동함 오세요 잘하는 고깃집이 두세곳 있습니다. ^^

Updated at 2020-11-26 12:59:18

고깃집에 대한 글이라기 보다는 바이주에 대한 글이네요. 

마오타이, 몽즈란 다 맛있고 좋은데 사실 너무너무 비싸죠. 

그래서, 저도 어지간하면 주머니가 가벼운(?) 해지람이나 노주노교 정도 마십니다. 

천지람 정도만 되어도 꽤 좋은데 이것도 사실 만만한 가격은 아니라서요. 

최근에 천리마마트에 바이주 사러 가서 장군왕 추천 받아서 한 병 사다 마셨는데 꽤 괜찮습니다. 

가격대비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장군왕 세 병이랑 오랜만에 금문고량 하나 사올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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