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유기견] 구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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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17:48:25
앞집 아주머니가 근처 정류장에 2마리 개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면사무소 당직자한테 연락 돌리고
퍼뜩 내려갔어요
박스안에 있네요
사람들이 모여드니 한마리가 구멍으로 나가버렸네요...
집에 다시가서 육포도 가져오고 별별 유혹을 해봐도 거리두기하다가
사람들이 점점 모이니
저 멀리 산쪽으로 가버렸어요
불행 중 다행 새끼는 구했어요.
이 날씨에 오늘 하루 못버틸텐데......
크기로 봐선 어미로 추정만 됩니다.
이 시간 산골에서 구조작업을 펼칠 수도 없고
전부 일단 포기했어요.
어디서 잘 버텨주기만.....
참 말 안들어요
인형을 사라니까......
왜 생명이 있는 동물을 기르다 구찮아서 버리는지
모포라도 한장 넣어줄 생각은 안했냐?
에휴
님의 서명
역병닥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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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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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완죤 인형같이 귀여운데 저런 생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