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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김두일. 언론의 자유와 호부 밑에도 견자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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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08:06:37


당연하지만 천하의 어느 누구라도 아비와 닮지 않은 꼴통은 나오는 법이라, 용빼는 재주는 없는 겁니다.

이왕지사 드러날 거 마사지 하라며 선수쳤는데 분노스럽게 어긴 기자가 있다. 화난 기더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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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기레기들의 향연: 유아 낫 언론!!

1.
지난 글에서 나는 윤석열이 직무정지가 된 상태에서 12월 2일 검사징계위원회의 판결이 나기 전까지 검언짐(검찰-언론-국민의짐?)이 마지막으로 필사적인 저항을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왜냐하면 현재 분위기가 윤석열 징계가 최소 면직에서 최대 해임까지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징계무효소송을 제기하고 그 결과를 받는 것은 몇 년 걸리기 때문이다. 그 경우 윤석열은 사실상 정치적으로 끝장나고 징계가 아닌 기소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검언짐에서는 추미애가 해당 징계청구자체를 철회하도록 온갖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 유일한 수단이다.

2.
그들의 방식은 늘 똑같다.

검찰이 자신들의 일방적 주장을 언론에게 던져준다. 언론은 그것을 받아 어떠한 검증도 없이 보도한다. 그것을 국힘당에서는 국회에서 떠들면서 정치적 사건으로 최대한 확대시킨다.

이 과정에서 가장 극악무도한 무리를 꼽자면 언론이다. 검찰은 (우선 자신들이 살아야 하니) 비위를 숨기기 위해서 거짓 정보를 줄 수 있고, 정치인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아무말 대잔치’를 해도 언론만큼은 반드시 진실만을 보도해야 할 직업 윤리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보도하는 기자는 더 이상 기자가 아니다. 그저 기레기일 뿐이다.

3.
우선 윤석열이 사찰문건을 공개한 이유에 대한 것을 한번 더 이야기 해보자.

사찰 문건을 스스로 공개한 윤석열을 보면서 나는 “정신이 나갔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문건 전체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법조기자단에게 전달 했던 것이다.

그 의도는 무엇일까? 기자들 전문용어로 ‘마사지’를 해서 보도하라는 것이고, 우리들 관점에서 보면 가짜 혹은 왜곡 기사를 받아보게 되는 것이다.

4.
하지만 의도적인 것인지 혹은 눈치가 없는 것인지 오마이뉴스에서 윤석열이 공개한 사찰문건 전문을 기사로 내보냈다. 때문에 다른 언론들의 가짜-왜곡의 필살기인 마사지가 통하지 않게 되어버렸다.

그러자 법조기자단은 오마이뉴스에 대해 법원출입처를 1년 동안 출입금지 시키는 징계를 결의했다. 이것도 웃기긴 하다. 기자단이 무슨 권리로 징계를 한다는 말인가? 검찰과 법원에서 얼쩡거린다고 자신들에게 마치 심판의 권력이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 것을 보면 가소롭다.

조선일보는 유족이 공개하지 말라던 박지선씨 유서를 일방적으로 공개했음에도 국민의 알권리 운운하는 궤변에 대해 눈 한번 껌뻑되지 않던 것들이 윤석열의 명을 어겼다고 바로 동료를 징계한 것이다. 그러고도 언론이라고 주장할 수 있나? 깡패들의 의리도 없는 것들이다.

5.
왜곡기사를 쓰지 못하도록 원문을 기사화 한 것에 대해 ‘엠바고 파기’라는 황당한 구실을 붙여 보복하는 법조기자단을 보면서 든 생각은 일제강점기에 부역했던 경찰이 독립운동가들을 공산당으로 몰아 때려잡던 해방 후 격동기의 역사가 생각났다.

기레기가 기자를 심판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는 곳이 바로 법조기자단의 실체이다. 그들은 기자라고 할 수도 없고 반드시 해체해야 할 쓰레기 집단이다. 법조기자단 해체 청원 동참하자.

6.
SBS 임찬종은 윤석열이 공개한 문건에 대해 “불법 사찰”이 아니고 “잘못 사찰”이라는 말장난을 하면서 그 근거가 모 부장판사의 가족관계에 있어 “처제”라고 나와 있지만 “처형”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이라는 ‘피의 쉴드’를 치고 있다.

차마 기사로 낼 수는 없으니 자신의 페북에 글을 쓰는 수준이긴 했지만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밥벌이를 한다면 그런 궤변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7.
일단 “처형”이건 “처제”건 비공개 개인정보를 수집해서 작성하는 것이 사찰이고 그건 불법이다. 정보가 잘못된 것이고 오탈자건 불법이라는 것의 실체는 바뀌지 않는 것이다.

임찬종은 그 정도 수준이니까 공영 방송의 기자직을 가지고 있음에도 팩트와 논리면에서 유튜버인 빨간아재에게 탈탈 털리는 것이다.

8.
또한 MBC에서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윤석열 측에서 공개한 문서에는 “처제”로 되어 있는데 법무부에서 가지고 있는 문건의 내용에는 “처형”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이게 의미하는 것은 두 가지인데 첫째 윤석열은 ‘단 한번만 작성된 문서’라고 주장 했지만 이 문건은 꾸준하게 업데이트가 되고 있던 것이고 이는 윤석열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임찬종의 말장난은 이번에도 틀렸다는 것이다. 도리어 의도와 다르게 윤석열 거짓말을 알리는데 공헌했다.

참고로 임찬종은 모 상가집에서 조국 기소 반대의견을 냈던 선배 검사에게 대 놓고 모욕을 주던 윤석열 부하 검사들의 이야기까지 기사화 했던 대표적 친검찰 기자이다.

9.
경향신문의 법조 에이스 유희곤의 후배인 이혜리 기자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혜리는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직무정치를 발표한 다음 날 아침 “울산사건, 조국사건 판사의 ‘물의야기 법관 해당여부’ 관련해서는 사찰문건에 없었다”는 기사를 단독으로 냈다. 그 기사 때문에 하루 종일 “추미애가 윤석열을 징계 하기위해 거짓을 했다”는 말이 돌았다.

그런데 이혜리의 이 기사는 불과 몇 시간만에 가짜로 판명 되었다.

10.
우선 이혜리가 기사를 쓴 당일 오후 법무부에서는 “물의야기 판사에 대한 내용이 있다”는 사실관계를 발표했다. 결정적으로 윤석열이 공개한 사찰문건에도 “모 부장판사가 물의야기 법관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내용도 분명하게 적혀 있었다. 여기서 물의야기법관이란 양승태 문건에 등장하는 판사들이고 진보적인 성향의 판사라는 것을 기록한 것이다. 자신들의 사법농단을 수사한 자료로 사찰에 사용하다니 대단한 창의성 아닌가?

그러니까 이혜리는 “본지 취재에 의하면”으로 시작되는 기사의 첫 문장조차 가짜였던 것이다. 차라리 “검찰이 전해준 내용에 의하면”으로 기사를 썼다면 빠져나갈 구멍은 있었을텐데 말이다.

11.
이혜리 기자는 지난 사법농단사건 취재에 있어 경향신문의 에이스라는 평가를 얻었던데 그건 바꾸어 말하면 검찰이 던져준 소스를 가장 충실하게 기사화 했다는 것이다. 요즘 기자는 받아쓰기 잘하면 단기간에 에이스가 되는구나.

참고로 사법농단사건의 브리핑은 주로 그 유명한 한동훈이 했었다.

12.
윤석열의 충실한 부하인 이복현 부장검사는 “2년 후 추미애 장관의 ‘직권남용’을 수사하면 증거가 확보될 것”이라는 대놓고 협박을 했다. 왜 2년 뒤인가? 직권남용으로 수사하려면 지금 고소해서 하던가… 여튼 까먹지 말자. 이복현 검사.

그런데 그런 협박을 충실하게 옮겨주는 언론이 있으니 바로 서울경제신문이다. 작성자가 손구민 기자라고 하던데 특이한 것은 손석희 아나운서의 아들이다. 호부 밑에 견자가 없다는 것도 옛말인가 보다. 뉴스룸에서 팩트체크를 그리 강조하던 손석희 였건만….

참, 이거 사찰 아니다. 온라인에 다 검색되는 것이고 나는 누구에게 물어보지 않았으며 보고서로 작성하지도 않았다.

13.
나는 기본적으로 검찰과 출입기자단의 관계를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라고 정의한다.

내부적인 정보를 주는 대신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의 가짜와 왜곡기사를 내보낼 수 통제력을 갖는 검찰이 악어이고 검찰이 주는 정보를 통해 특종, 단독 기사거리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검찰기자단이 악어 이빨에 낀 찌꺼기를 먹고 사는 악어새에 해당한다.

다만 악어새는 자신이 악어라는 착각을 하지 않는데 검사와 몇 번 거래를 튼 기자는 자신이 검사만큼의 권력이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은 악어새만도 못하다. 에라~

14.
이번 윤석열 직무정지와 판사사찰문건 보도를 통해 통칭 ‘한경오’로 불리우는 진보계열 언론들에 대한 평가를 수정하려고 한다.

오마이뉴스는 적어도 윤석열의 마사지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당분간 MBC와 비슷한 수준의 진정성을 인정하고 평가한다. 큰 불이익을 감수할 각오로 공개했다고 보여지는데 데스크의 그 결단에는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까방권 10회 부여한다.

15.
한겨레는 전문공개는 하지 않았는데 대신 1면에 해당 내용을 비중있게 보도했고, 사찰이라는 관점에서 검찰을 비난하는 사설도 썼다. 앞으로도 계속 케바케로 판단할 수 밖에 없겠다. 우호적 평가를 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좋은 기사도 종종 나온다는 현재 평가를 유지할 작정이다.

경향은 이번에도 완벽하게 검찰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가장 적극적으로 가짜 왜곡 뉴스를 쏟아내고 있고 나아가 조중동과 검찰에 대한 충성경쟁을 하는 중이다. 한마디로 완전히 맛이 갔고 이제는 언론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전락했다.

16.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은 김영삼이 구금되었을 때 민주화를 열망하면서 한 말이다. 동일한 관점에서 아무리 기득권이 저항을 해도 검찰개혁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고 특히 검찰에 부역하면서 쥐꼬리만큼의 기득권을 주어 먹으려는 언론도 새로운 시대정신에 해당하는 언론개혁을 막지 못할 것이다.

지금 언론이 보여주는 모습은 왜 자신들이 개혁이 대상인지를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유아 낫 언론!!

#유아낫언론 #가짜뉴스와왜곡기사 #기레기들의향연 #검찰개혁과조국대전


님의 서명
십리 호수에 서리는 하늘을 덮고
푸른 귀밑 머리에는 젊은 날의 근심이 어리네
외로운 달은 서로를 지키기를 원하니
원앙은 부러우나 신선은 부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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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2020-11-29 07:02:09

손석희 아들, 손구민 기더기.... 기억해야지...

WR
8
Updated at 2020-11-29 09:18:54

손구민 기억하기도 쉬워요.

11
2020-11-29 07:09:33

저런 실력으로 언론인이 되는군요. 입사할때 아버지 후광은 없었나 수사해야 되는거 아닐지?

WR
2
Updated at 2020-11-29 09:29:13

닥그네 정부가 이어졌다면 벌써 아웃 되었겠죠. 정정합니다, 상태가 아주 심각하네요. ㅡㅡ;

10
2020-11-29 07:20:19

이런거나 빨아주고 있었으니 우리도 이런거 보며 살아야했었죠

WR
4
2020-11-29 07:24:30

자주보니 이제는 무슨 말인지 쪼매 이해가 된다는 게 함정.

2
2020-11-29 10:01:53

정신을 차리고 나아가면??

글도 헤롱 얼굴도 뽕 맞은 듯 혜롱롱

저 딴 것에게 미안하다고, 한 번도 경험 못한 나라 어쩌고 씨부리는 일베 버러지들을 

서울대 간판 달았다고 대서특필해주는 기레기 세상은 진심코 끝장났으며 합니다

22
2020-11-29 07:34:04

명품을 판매하는 곳에 가면 일부(?) 직원들의 태도를 보면 마치 본인들이 그 '명품'인양 고객을 대하곤 하지요, 정작 그 본인은 그 명품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안되면서 말이죠. 검찰기자도 똑같다고 봅니다.

검찰 들락날락 하다보니 자기도 왠지 권력의 핵심에 있는 양 . . . 

우리나라 언론이 왜 이렇게 썩어문드러 빠졌을까요, 정말 한심합니다.

시덥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박근혜 앞에서는 두손 공손히 받아쓰기만 하던 그들, 질문조차 하지 않던 그들,

근데 법무부 장관 브리핑엔 퇴근 시간이 다 됐는데 예의를 갖추라 라는 예전엔 상상도 하지 못 할(?) 말을 뱉어내는 그들, 참 학교 다닐 때에 공부 잘 했을 텐데 왜 저러고 사나 싶네요~

WR
14
Updated at 2020-11-29 07:48:12

추미애 장관이 6시에 기자회견을 한 건 법조기더기들이 검찰과 의논할 시간을 주지 않은 것이라 하더군요. 입맞출 시간을 안 주니 열받은 것. 8시 뉴스 어쩔겨.
https://twitter.com/Mohani10000/status/1332072360959123456?s=19

4
2020-11-29 08:45:20

제가 백화점에서 알바했을때 주위분들 하는말들이 여기서 일하는 애들중 제 정신갖는애들 몇명 없다고.

다들 지가 부자고 잘나가는줄 안다고. 실제로 직원엘베타면 직원들이 월급받아서 명품사서 서로 자랑하죠.

유명한 일화 있잖아요. 부자 아줌마가 운동나갔다가 츄리닝차림으로 백화점 명품매장에 갔다가 직원한테무시당하자 수표 쫘악!!!!!

다른 여러분들이 법원가면 법원공무원들 지들이 판사인줄알고 거들먹 장난아니라고...

여기서 더 웃긴건 이번 사건에 법원공무원이 사찰이라고 지롤하고 있고 판사는 가만있고...

다 그런거죠 착각속에 사는거...

 

12
Updated at 2020-11-29 07:55:38

기레기들 지들끼리 무슨 왕국만들어서 완장차고 지들맘에안들면 징계하고 집단린치하는거 가관도 아닌. 대체 지들이 뭔데 출입정지니 뭐니. 애초에 출입처라는게 지들한테 하늘이 내려준 권리임? 기자라면 다 취재할수있어야하는데 지들끼리 카르텔만들어서 허락하니 마니 꼴값도 가지가지.

WR
3
2020-11-29 08:23:47

법조기더기 출입처를 없애야 하는 이유입니다. 스스로의 입단속이 심심하면 나오는 국민의 알 권리가 아니기에.

1
2020-11-29 08:24:18

 자세하고 논리적인 분석 글 감사하고 추천하고 갑니다.

 

WR
Updated at 2020-11-29 08:25:53

김두일 씨에게 허락하지 않은 건 목소리더라고요. ^^

5
Updated at 2020-11-29 08:39:19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조국 장관과 가족에 대한 개검의 수사 때 사용했어야 할 표현이고, 지금은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가 맞죠.

WR
2020-11-29 08:40:17

오! 옳은 지적입니다.

7
2020-11-29 08:48:34

정당한 절차를 통한 비위감찰과 징계는 법치주의 훼손이라고 광광 짖던 놈들이
총장님 지시를 어겼다고 동료를 1년 징계처리한게 진심 킬포인트네요 ㅋㅋㅋㅋ

WR
2
2020-11-29 08:50:29

ㅋㅋㅋ 언론자유의 고무줄 매직.

1
2020-11-29 08:57:51

얘네들 보면 요즘 핫한 애플 가로수길 지니어스 직원과 어찌 이리 똑같은지요.
호가호위라던 조상님 말씀이 딱 그대로입니다.

1
2020-11-29 09:04:23

까방권10회 ㅎㅎ

6
2020-11-29 09:16:10

영화 1987에 나오는 멋진 선배들을 보고도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갖지 않으니 기더기란 말도 아까운 세상 최악의 오염물들.

4
2020-11-29 09:51:37

미디어가 호부였던 시절은 진작에 끝났습니다. 지금은 견자 조차도 없는 난장판이죠. 발로 뛰어 정론직필하는 기자는 사라지고 가짜뉴스를 팔아 연명하려는 기레기들이 판치는 매음굴입니다. 매춘부들이 기자 행세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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