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오늘이 회사 계약 종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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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30 09:54:38
언제 끝날까 마음 졸이던 회사 계약 기간이 오늘로 종료 됩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짐 싹 정리하고 컴터만 남은 책상에 앉아서 열심히 유투브 보면서 시간 때우고 있네요. 전에 글 쓰기도 했는데, 여의도에 면접 보러 간 곳에서는 지난주 문자로 합격자 발표 일정이 연기되었다고 통지를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확산 때문에 계약직 뽑는거 연기한게 아닌지 불안 해집니다.
지금 일했던 곳은 3개월 단위로 짧게 짧게 재계약하면서 계속 일했는데, 이게 계약 기간이 짧으니 마음이 안정이 안되더군요. 왠지 알바로 일하러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2년 정도 일했네요. 처음에 왔을 때는 길어야 6개월 예상 했었습니다. 환경도 열악해서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나름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적응하고 이제 타성에 젖어서 움직이기 싫어질 때쯤 되니 계약이 끝나네요. ^^
계약 끝나면서 남길 건 따로 없고 그동안 매일 보던 일상을 동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아마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 또한 추억의 한페이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아침 출근 길의 대림시장입니다.
https://youtu.be/0UMCTGVlDzg
오후에 회사 땡땡이 치고 머리 식히러 산책하던 대림시장입니다.
https://youtu.be/wbhqUbVhGz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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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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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곳에서 더 좋은 대우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