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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진중권 따라다니기 - 이번 주 결정되는 윤석열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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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30 14:47:02

이번 주에 중요한 두건의 법원 판결이 있죠.

윤석열 검찰 총장의 직무배재와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관련입니다.

둘 다 매우 관심있게 보는 판결인데 이번글은 전자에 관해서 따라다녀 볼까 합니다.

 

진중권은 누가 뭐래도 대표적인 한국의 키보드워리어 논객입니다.

그를 좋아하건 좋아하지 않건, 진영을 막론하고, 그의 입담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겠죠.

따라다니려고 한다면 이만한 사람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찾을 수록 놀라운 글과 말이 나오거든요.

전혀 아닌데 자신을 따라다닌다고 착각하는 경우와는 차원이 다르다 하겠습니다.

 

오늘은 기사를 보다보니 제가 관심있는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언급한 기사가 보이네요.

두말할 거 없이 진중권의 말을 그대로 옮기면 될 거 같습니다. 

제가 뭐 보태고 할게 있을까요?

 

http://www.inews24.com/view/1321991

 

"일개 장관이 저렇게 폭주하지 못한다. 그게 추미애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법무부 장관이 뭐 대단한 자리라고, 일개 장관이 혼자서 저렇게 폭주 못 합니다"

 

"추미애의 똘끼는 동시에 권력의 의지입니다. 어느 단위에선가 이미 결정이 내려졌고, 운동권식 어법으로 말하면 '오더'가 떨어진 겁니다"

 

"사실 검찰총장은 식물로 전락했고, 검찰은 자기들 사람으로 완전히 장악한 상태에서 굳이 정치적 부담을 무릅써가면서까지 직무를 정지시킬 필요는 없지요"

 

"그런데도 저렇게 무리를 하는 것을 보면 무슨 일 때문인지 지금 크게 불안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며칠 전 월성원전 사건이 결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슬슬 기사들이 나오네요"

 

"어느 간 큰 공무원이 감방에 갈 각오를 하고 한밤에 444개의 자료를 삭제하는 것을 혼자서 할 수 있겠습니까? 일단 다음날 압수수색에 들어간다는 정보를 실행자에게 전달한 사람이 있을 겁니다. 그는 물론 검찰의 움직임을 손바닥 보듯이 들여다 볼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 아울러 실행자에게 그런 위법한 일을 해도 덮어주겠다고 약속할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겠죠"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과 비슷한 유형의 사건입니다. 추미애가 절차고 뭐고 다 무시하고 총장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 모든 비판과 반발에도 불구하고 그의 징계를 관철시키려 하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급박한 사정이 있다는 얘기겠지요. 대통령도 상황의 심각함을 알기에, 이를 대충 묵인하고 그들이 하는 대로 그냥 얹혀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단위에선가 결정은 이미 내려졌고, 나머지는 다 요식 행위입니다"

 

며칠 전 이런 얘기를 페이스북에 하기도 했다더군요. 

 

"일단 해임은 어느 단위에선가 이미 결정된 것이고, 추미애는 그 결정을 실행하는 데에 필요한 빌미를 사후적으로 마련한 것에 불과하다. 이게 다 운동권 방식"                                                                                                      
"징계 사유가 정당하니 부당하니 따지는 것은 아무 의미없. 어차피 논리적으로 정당화가 안 된다는 것을 자기들도 잘 안다. 하지만 윤석열을 자르지 않으면 자신들의 비리가 드러날 테니, 욕을 먹더라도 그냥 갈 수밖에 없는 것"                                                                                                                
 
"징계위는 어차피 추미애의 수족으로 채워져 있다. 그러니 심의는 '모스크바 재판'의 형식으로 이뤄질 것. 이미 판결은 위에서 내려졌고 거기서는 의결을 하는 형식을 갖추는 것에 불과하다"

                                                                                                                      

"굳이 이런 형식을 취하는 것은, 그런 절차마저 생략했다가는 퇴임 후에 직권남용으로 법적 책임을 지는 일을 당할지도 모르기 때문"

 
"자칭 촛불 대통령 문재인의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이 왔다. 해임하면서 악어의 눈물을 연출할 것"
 
종합하자면 며칠 안으로 나올 법원의 판결과는 상관없이 윤석열 총장의 해임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건데요, 한번 지켜보면 알 것 같습니다. 
 
그냥 여기서 끝내면 서운하니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인물의 이번 일과 관련된 어록을 남길까 합니다. 
 
 
 
 

 

님의 서명
미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 국적을 지키고 있는 시나몬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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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Updated at 2020-11-30 14:46:21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는데 가만있으면 병신이고 호구죠.

저렇게까지 믿었는데 말입니다

 

WR
9
2020-11-30 14:47:36

윤석열은 그대로인데 조국이 변한 것은 아닐까요? 

4
Updated at 2020-11-30 14:50:19

시나몬롤 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시겠죠 

그렇게 생각해야 맞고요.

 

반면 이쪽 입장에서는 정반대로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서로 대기 시작하면 하루종일 입씨름해도 부족하고요

 

서로 그냥 입장이 다르다는것만 확인하고 니가 틀리네 내말이 맞네 그런건 하지말죠

WR
9
Updated at 2020-11-30 14:51:35

간단하게 조국이라는 인물의

윤석열을 권력에서 해임하려는 것에 대한 반응만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입장에 따라 달라질게 뭐가 있겠습니까? 

입장에 따라 달라진 건 조국의 말이죠. 

 

진영을 떠나서 상식으로 보시면 됩니다.

1
Updated at 2020-11-30 14:54:26

네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계속 생각하셔도 됩니다

 

 

1
2020-11-30 14:52:44

진중권의 똘끼도 동시에 권력의 의지라고 보면 되는건가요?

WR
8
2020-11-30 14:54:24

진중권이 무슨 권력이 있나요? 

4
2020-11-30 14:56:12

페북에 글 하나 쓰면 모든 언론사 기자들이 베껴서 글 써주는데 그 정도면 권력이죠.

WR
5
Updated at 2020-11-30 14:59:08

그렇게 따지면 디피에서 마음에 안드는 의견 올리는 회원 같이 다구리 놓는 것도 권력인가요? 

1
Updated at 2020-11-30 15:00:08

다구리라뇨?

꾸중이랄까

뭐그런거죠.

 

섭하게시리

 

WR
4
2020-11-30 15:00:12

자신의 의견이 언론에 소개되는건 정당한 언론의 자유 아니겠습니까? 

1
2020-11-30 15:01:10

그게 불편부당하지 않으면야 그렇죠.

2020-11-30 15:55:37

저도 중권이는 별로 인정 안 해주고 싶은 사람입니다.

WR
2020-12-01 03:32:51

진중권을 볼 때마다 메신저를 보지 말고 메시지만 보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4
2020-11-30 14:55:01

첩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R
5
2020-11-30 14:58:42

산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11-30 15:14:52

 지금 뉴스에 보면, 전 검사가 추미애 장관에 일련의 모습에 반기를 들고 소위 "검란"이라고까지는 하는데. 대체 이런 상황을 보고 "검찰은 자기들 사람으로 완전히 장악한 상태에서"라는 말과 양립할 수 있는건가여? 오히려 추미애 장관의 검찰 장악력이 형편 없어보이는데여~

2020-11-30 15:49:0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럴진데

얼마나 불편부당하면 자기 사람도 아니라고 말할까요?

추미애가 내려보낸 조남관 총장대행이
구구절절이 올린 글을 보면 알 수 있죠.

2020-11-30 15:47:25

오늘 언론도 그렇고 여기저기서 난리인것보니깐 윤짜장한테 불리하게 돌아가는건 맞는것 같네요ㅋㅋ

WR
2020-12-01 03:24:51

오히려 그 반대쪽에서 난리아닌가요?

2020-11-30 15:56:30

검찰의 철용성은  한번 정도는 부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WR
2020-12-01 03:23:16

그 대의명분을 추미애가 날리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1
2020-11-30 16:18:26

글은 안 읽고 다 딴소리만 하시네 ㅋㅋ

WR
2020-12-01 03:22:08

전형적인 반응입니다. 오히려 오늘은 예상보다 나아서 놀라운데요? 

Updated at 2020-11-30 19:32:09

사실관계 상관없이 가정문이 너무 많아서 저런 글을 읽는 건 시간낭비 같아요.
근래 대다수 기자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만, 키보드 앞에만 앉아있지 말고 조금이라도 취재를 해서 써주면 좋겠네요. 정황 파악할 인맥도 없나.

WR
2020-12-01 03:22:48

사실관계없는 가정문일지, 당장은 밝힐 수 없는 취재원에 의한 제보일지는 훗날 알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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