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문대통령, 윤-검찰 겨냥…"진통에도 개혁으로 과감히 변화"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진통이 따르고 어려움을 겪더라도 개혁과 혁신으로 낡은 것과 과감히 결별하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가질 때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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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위기를 대하는 공직자들의 마음가짐부터 더욱 가다듬어야 할 때다.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총장에 대한 직무 정지 조치에 따른 검란(檢亂) 조짐이 거세지자 대통령이 사전 경고장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공직자의 '초심'을 언급하며 검찰 조직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모든 공직자는 오직 국민에게 봉사하며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관행이나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급변하는 세계적 조류에서 낙오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이미 달라지고 있다. 경제에서 GDP 규모 10위권 국가라는 평가를 넘어서서 어느덧 민주주의에서도, 문화에서도, 방역과 의료에서도, 소프트 파워에서도, 외교와 국제적 역할에서도 경제 분야 못지않은 위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느덧 G7 국가들을 바짝 뒤쫓는 나라가 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서도 느끼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과 윤 총장 간 갈등으로 뒤덮인 정국을 염두에 둔 듯 "혼란스럽게 보이지만 대한민국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국민들께서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올 한 해가 저물고 있는데 대해 "우리는 꿋꿋이 이겨내며 위기를 극복해왔고 희망을 만들어왔다.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보였다"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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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꼭 완수하길 바랍니다. 문통, 추장관 모두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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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면 안되는데....
이러시면 사표를 더 안쓸텐데....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