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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노후대비 적당한 투자처를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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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10:25:12 (14.*.*.149)

 먼저 사정상 익명으로 글 올리는 점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돈과 관련된 문제이다 보니, 어쩔 수가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우선, 저와 와이프는 맞벌이로, 일을 하고 있고요. 한 10년 ~ 15 년 정도 후에는 퇴직을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모은 돈이 현금으로 한 6억 정도 됩니다.    

서울 시내에 대략 7.5억 정도 하는, 아파트 자가 보유중이고요.  

 

지금 이 아파트도 대략 2 배 정도 오른 금액이긴 합니다.  2008 년에 실거주 목적으로 1주택을 구입한 것이고, 부동산은 원래 별로 투자처로 선호하지는 않았습니다.   

 

당분간, 큰 돈이 필요한 경우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대학들어갈 때쯤, 학자금 필요할 시기는 대략 5년 후가 될 것 같고요. 그 것도 와이프가 계속 일을 한다면, 직장에서 학자금이 나오므로, 크게 많은 돈이 들 것같지는 않아요.   

 

원래는, 지금 아파트가 오래된 구축이라, 근처에 신축 아파트로 갈아탈 목적으로 한 10년 동안 모은 금액인데, 지금 부동산이 저지경이라, 목표로 삼은 아파트 가격은 넘사벽이 되어 버렸네요. 신축이라,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그래도 목표치보다 너무 올라서, 그 정도 금액을 부동산에 투자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노후대비로는, 공적연금외에 개인연금을 어느 정도 보완적으로 들어 놓은 것들이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국민연금이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요.  

 

그동안은 주로 주식투자를 주로 했습니다.  

17년도 상승기에 재미를 좀 보았다가, 18년도 하락기에 물린 후로, 별 재미를 못 보다가, 올 해 초에 겨우 원금 회복하고, 털어내고는 투자를 쉬고 있습니다.  한 2 년 동안, 마이너스로 있었더니, 심적 피로감이 누적되어 지치더라구요.  결국, 정산해보니, 투자 수익은 한 2 - 3 %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손실을 보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그 때 부동산을 살 걸.. 하는 후회는 아직도 맘을 많이 쓰리게 합니다....ㅎㅎ  

 

 일단, 지금 생각하는 건,  

 

1. 주거지 근처 상가 투자로 인한 월세 수입 - 근처 부동산에 한 번 문의해 보니, 여러가지 이유로 추가 주택보다는 상가를 권하더군요.  저도 이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미국 배당주 투자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 미국 주식은 아예 투자를 해 보지를 않아서, 문외한인지라, 공부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다른 대안이 떠오르시는 게 있으신지, 아니면 위의 두가지 안 중에 어떤 걸 추천하시는지 

문의 드립니다.   

 

지금 제가 하는 개인 사업이 지금은 그래도 어느정도 버티고 있긴 한데, 향후 전망이 그렇게 밝지는 

못해서, 몇 년 후를 확실히 예측하지 못 할 상황이라, 그게 좀 우려도 되고 해서, 여러가지로 요즘

고민이 많네요.  DP 분들의 지혜를 빌려 볼려고 합니다.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저와 와이프가 정말 힘겹게 더럽고, 치사한 꼴 참고, 건강

상해가며, 힘들게 번 돈입니다.  그에 대한 딴지는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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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2-01 10:33:48

저같으면 예금 4억, 주식 2억정도 하지 않을까 합니다.

WR
2020-12-01 11:04:10 (14.*.*.149)

교과서적인 답변이긴 한데, 그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감사합니다. 

2020-12-01 10:39:14

상가투자는 저는 별로인 것 같아요.

상가투자해서 돈 벌기가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월세 대납 해줘야 하는 상황도 많고요.

상가투자해서 오히려 마이너스 상황인 것을 많이 본 사람이....

WR
2020-12-01 11:03:29 (14.*.*.149)

네. 상가투자가 쉽지 않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 2 년 정도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020-12-01 10:42:59

현금이 많으시네요.
보통 사람들은 현금비중이 그렇게 크지않거든요.

대출좀 받아서..상가건물이나 빌딩투자도 좋아보이구요.

아니면 분산투자로 3-4가지로 나누어서 안정적으로 하셔도 되구요...

1.우량배당주 2. 금 3. 상가 4. 채권....

뭐 이렇게.....

저같으면......뭘할까 고만해보지만.....

당장 통장이 마이너스니......

생각하는거 자체가 사치입니다..ㅠㅠ

WR
2020-12-01 11:02:49 (14.*.*.149)

투자도 쉽지 않네요.  분산투자가 기본이긴 한데, 그게 참 사람 욕심이.... 잘 안됩니다. 

2020-12-01 10:43:41

 오피스 부동산에 투자를 권유드립니다...

오피스빌딩이지요...지산건설 이런데서 하는 ...

임대수익율도 괜찮고  대출도 80~90% 정도 가능하고  주택과 무관하고....

오피스 자체의  상승도 있고....

 

오피스텔이 아닙니다.

WR
2020-12-01 11:01:58 (14.*.*.149)

아파트형 공장같은 오피스빌딩을 말씀하시는 가 보네요. 그 것도 한 번 고려해 봐야 겠네요. 그게 그렇게 대출이 많이 나오는지 몰랐네요. 

2020-12-01 11:25:19

제 지인은 5억짜리 10채를 사서  현재 자산만 50억인데   대출이 40억입니다^^

한달 임대수익금 - 대출이자 = 약 400만원 이라네요.

2020-12-01 10:45:38

나이대별로 불완전자산, 안전자산, 완전자산으로 분배 투자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수익위주의 투자는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죠. 물론 님의 년령이 20~30대이시면
불완전자산(부동산, 현물, 주식 등)에 투자하셔도 되나, 현재 은퇴를 10년 앞둔
상태라면 40~50대로 추정되는 바 주식등의 투자는 10~20% 권유드리고
그외 안전자산(예금 등), 완전자산(연금 등)에 비율을 높여 투자하시라 
권유드리고 싶네요.

WR
2020-12-01 11:01:07 (14.*.*.149)

아.. 이미 현재 자산에서 연금등으로 20% 정도는 투자하고 있고, 저 현금이 그 나머지 금액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020-12-01 10:47:13

주식보다 상가가 고수의 영역입니다. 상가에 들어가시려면 진짜 열심히 공부하고 분석하셔야 해요.

WR
2020-12-01 10:59:33 (14.*.*.149)

그 건 맞더라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2020-12-01 10:54:47

모든게 그렇지만 상가는 뭔가 확실하고 전문적인 소스가 없으면 들어가시는거 더 조심하셔야될듯 합니다. 저도 몇개 들어가서 운영중인데 아마도 부동산 붕괴(?)가 일어나는 도화선이 상가일거 같아요 공실도 너무 많고 여건도 더 나빠지는데 계속 생기니 뭔가 불안 불안합니다~

WR
2020-12-01 10:57:51 (14.*.*.149)

네.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상가를 하게 되면, 그래도 제가 잘 아는 주거지 근처 동네의 기존 상가를 생각중입니다. 신도시나, 신축 상가는 고려하지 않고요.  한 동네에 오래 살다보니, 꾸준히 장사가 되는 상가들이 보이더라구요.  어쨌든, 조심스럽긴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020-12-01 10:57:34

솔직히 돈을 벌려면 거기에 맞게
또 공부를 해야되죠
누구 말을 듣고 할 상황은 아니시고
또 그렇게 하시지도 않겠지만요
그 정도 금액이면
오피스텔이 제일 좋은 것 같은데
어느 오피스텔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수가 없죠

WR
2020-12-01 11:05:17 (14.*.*.149)

오피스텔도 생각 한 적이 있기는 합니다.  어쨌든, 공부와 결정은 저의 몫이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묻는 것도 공부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문의드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2-01 11:04:53 (203.*.*.40)

저라면 우량채권, 우량주식, 예금 에 1/3 정도씩 넣고 나머지느 현금보유 하겠습니다.

자녀분께 10년단위로 면세한도 내에서 증여도 하시고요.

상가는 비추 드립니다. 꾸준히 수요가 있는 곳은 비싸기도 하거니와 어설픈 곳에 투자했다가 공실생기기 시작하면 제 가격에 팔리지도 않습니다.

 

제 경우 아이들 통장에 콘놈 4천, 작은놈 2천 넣어뒀고  

여유자금은 채권/ELS 등에 40%, 주식에 30%, 나머지는 현금 보유 하고 있습니다.

WR
2020-12-01 11:15:55 (14.*.*.149)

네.. 상가가 더 고수의 영역이긴 한 것 같습니다.  증여도 신경 써야 하죠. 조언 감사합니다. 

2020-12-01 11:16:21 (106.*.*.23)

저도 두어번 법원 낙찰 실패후 고스란히 6개월 정기예금에 넣어둔 상황입니다.

뭐가 되었든 수익형 부동산 쪽에 관심을 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화폐가치 하락을 막아주는건 부동산 밖에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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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1 11:52:24

 4억정도는 수익성 부동산에,  그리고 1억 정도를 우량주에 그리고 1억은 현금성 자산으로 돌리겠습니다.

다만 상가는 지금 접근성 프리미엄이 깨지는 시기라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오피스텔 월세든 오피스 월세든 돌리시는게 좋은데, 단어가 비슷해도 오피스텔과 오피스는 전혀 다른 상품으로 오피스같은 상업용 부동산은 꽤 공부가 필요합니다. 각 지역의 입지나 수요 그리고 미묘한 차이까지 파고들어가야 하죠.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집을 고르듯 상업용 부동산을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연히 들어가 살게 아니라 세를 줄건데도 근사한것만 찾는 경우가 많거든요. 층수따라 가격차이가 큰데 실제 임대료 차이는 작은 경우가 대부분인 점도 고려해야 하구요)

 

결론은 신발이 닳도록 돌아다녀야 합니다. 이젠 그냥 가만히 앉아 돈 벌수 있는 시대는 지났으니까요. 또한 돈과 관련된것은 어떤것이든 하나라도 더 알아야 손해없이 벌 확률이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WR
2020-12-01 15:16:44 (14.*.*.149)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결론은 열심히 돌아다녀야죠. 조언 감사합니다. 

2020-12-01 12:44:14

배당성향이 강한 주식들 사모을듯요. 미국주식중에 분기배당 하는 것들 잘 고르면 매달 배당을 받을수 있는 빌드를 만들수 있습니다. 

WR
2020-12-01 15:16:02 (14.*.*.149)

그게 2번째 생각중인 방법입니다.  1번 보다 좀 더 안정적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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