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현실적으로 ..결국 한국 사회 에서의 '잘남' 의 기준은? '돈' 일까요???

각 점수의 총합이되 그 중 외모, 두뇌(혹은 유머감각), 재산의 가중치가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산은 현저히 높지만 찌질한 사람도 많잖아요. 보통 잘났다고 여기지 않죠.

학벌 인성 품행 명예 명성 업적 실력 중에 몇 가지를 잘 갖추면 돈은 필요한 만큼 벌 수 있는 사회입니다.

그 중에 실력과 인성이 핵심입니다. 이 둘이 충실하다면 경제력은 저절로 따라올 가능성이 99 % 입니다.

요즘은 유투브나 인스타의 팔로워 숫자도 새로운 평가기준이 되더군요. 

학국사회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의 잘남의 가치는 무조건 돈입니다. 외모, 지능, 재능 다 돈으로 환원이 가능하죠. 문제는 도덕적 양심이나 선의 같은 가치들이 돈으로 환원이 안되서 사람들이 그것들을 점점 등한시한다는게 문제죠.

money and power 아닐까요? 근데 요즘은 외모도 power

잘난의 어원이 "잘 낳았다"에서 나온 말이라면, 

태어날 때부터 좋은 조건들을 이미 갖추고 있는 사람을 말하는거 같습니다.

다른 말로는 금수저 혹은 Silver Spoon 정도?  

문득 두명의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한 여중생이 저에게
'우리 부모님은 서울대나왔어요. 그럼 뭐해요 돈도 못버는데..' (중산층 가정)
한 남중생은 공부하라 혼내는 아버지에게
'아빠는 그렇게 공부해서 교수까지 되었으면서 돈도 못벌잖아' (연봉 1~2억대의 연대 교수)

모두 제 지인 자녀입니다. 솔직히 강남 중상위권 집안 자녀였고 20년전 일입니다.

돈 좋아하는 사람에겐 돈이고, 인물 좋아하는 사람에겐 외모, 지식 좋아하는 사람에겐 지식.
자신의 취향과 지향에 따라 다르겠지요.

돈 없는 집단에선 돈이 잘남의 기준이 될 수 있겠는데요 

돈 있는 집단에서는 돈이 아무리 많아 봤자 아무짝에도 소용 없어요. 

케바케

돈이죠 뭐. 

어느 집에서 사느냐? 연봉이 얼마냐? 차가 뭐냐? 에 따라서 마음 속으로 신분을 정하잖아요.

천박하다고해서 대놓고는 안합니다만. 

저는 인성과 실력봅니다. 온화하고 자유로운 사람들이 잘나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