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의료] 백신에 대한 이야기. 욕 먹을걸 알지만...
어짜피 의료 정책에 대한 의사들의 의견은 디피에서 비난을 받겠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몇자 적어봅니다.
현재 백신에서 핫한 곳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기타 얀센과, 노바박스 다섯개의 회사입니다.
그중 95% 이상의 항체 형성이 관찰 된 곳이 화이자, 모더나이고, 아스트라 제네카는 90%정도입니다.
재미있는것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임상을 할때 실수로 원래 용량의 반(Half dose)을 처음에 맞고, 부스터로 원래용량(full dose) 맞은 군이 / 처음, 부스터 모두 원래용량 (full dose) 로 맞은군보다 항체가 생기는 비율이 90%로 높게 나타나 다시 임상을 하려 한다는거죠... 좌우간 효과가 있다는거...
그럼 욕먹을 것을 알고도 굳이 왜 글을 쓰느냐...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인도 등등의 나라들은 이미 화이자, 모더나 혹은 아스트라제네카, 혹은 복수의 회사와 이미 선주문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것도 자국 인구의 두배로요.. 왜냐하면 백신이 맞고 나서 부스터로 한번 더 맞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화아자와 모더나가 더 항체 생성 비율이 높기에 그쪽으로 계약하면 좋지만, 비용이 8~10배정도 됩니다. 한번에 40여달러, 아스트라제네카는 4달러 정도... 물론 뉴스에는 두루뭉실하게 나왔지만요... 그런데 아직 계약도 안했다는겁니다. 내년 말이나 되어야 가장 저렴한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을 하고 아마도 인구의 50~60%정도만 계약할 예정이라는거죠...
안타까운건 집단의 60% 이상 항체가 생겨야 안전한데, 접종자체를 60%하려한다는게, 정책을 누가 입안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뭔가 아는것 같은데 모르는척하는건지...
내년 말에 계약한다고 하는데 대선을 노리는 느낌이기도 하고..
의료가 정치적으로 이용이되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네요... 선구매한다고 적절한 시기에 백신이 공급되기도 쉽지 않겠지만, 계약할 확률이 높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은 임상 결과가 순전히 실수에 의한 결과라 다시 임상을 한다고 하니...
민주당원이었고, 문재인 대통령 찍었다고 하면 더 욕먹을거고.. 이런 이야기 하면 벌레라고 손가락질 할 사람도 있겠지만... 현 상황으로 가다가는 다른나라 면역 다 생겼을때 우리나라는 방역 몇단계 몇단계 하면서 격리할 걸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동남아 국가들도 이미 선구매 했는데 아직 우리는 계약을 하지도 않았다니요.... 그런데 뉴스에 내용은 일반인들이 듣기엔 너무 희망적으로만 써놓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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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이 확보 되고 나서 접종한다고 일부러 않했다고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