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당황]스러운 야밤... 경찰관이 찾아왔어염...
어제 오전에 나름 일찍 8시 30분쯤 일어났더니..
9시에 저희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연락이 왔더래요..
저희집 아파트 맞은편에 저희집 물건이 있으니 찾으러 가시라..
그래서 어디에서 연락이 왔냐..라고 하니 맞은편 아파트 관리소에서
연락이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맞은편 아파트 관리소에 갔더니
그런거 없대요.. 다시 관리 사무소에 갔더니 우리 관리소에서
연락을 받았으니 우리 관리소에 가래요...
그래서 우리 관리소에 갔더니 맞은편 관리소에 또 가래요...
가서 여차저차 설명하니 직접 가지고 가라고 해서
12층까지 가서 보니 전선 부업이더라구요.. 근데 가지런히 작업이
된 것이라 전 또 다른건가 싶어서 낼롬 업어서 집에 가져와서
저희집 부업 회사에 물어보니 그런거 안한다고 다시 확인하라는
말에 박스에 적힌 전화번호가 있어서 그쪽으로 전화를 했더니
그 회사에서 수거하러 왔더군요...
그리고 수거하러 온거에 대해서 과정을 설명하니 죄송하다면서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 10시쯤 맞은편 아파트에서 부업하는 사람이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관 2명이 절 찾아와서 절도 신고라면서 과정을 묻길래 위와 같이 설명을
했더래요
그 사이 어머닌 난리가 나시고..
경찰은 또 다시 신고한 집에 찾아가 이제까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그런데 우리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와 상대편 아파트 경비원이 연락이 안된다고
난리였져..
그 와중에 경찰관이 우리집에 오면서 초인종도 누르지 않고 관등성명도 안해서
그거 따지는 전화도 돌리고...
경찰관에게 내일 처리가 되면 나에게 확실히 연락을 달라고 했고
제가 연락한 부업 업체 수거 담당자에게 연락해서 이 사태를 마무리 하지 않으면
부업하는 사람과 짜고 절 절도자로 만든 것에 대해서 무고죄로 싸잡아 고소한다고
할려구요..
그리고 상대편에서 저에게 민사상의 어떤 불이익을 준다면 맞대응하려고 합니다
전 시간이 많아요... 돈보다 훨씬 더....
그저 내일 저를 빡치게 만들지만 않으면 되는데 어쩌려나 싶습니다..
살다보니 별의별 일이 다 생기네요..
그냥 좋은 마음에 올해 무탈하게 지내다보니 이벤트 하나 생긴다 생각하려고 하는데
엄니는 또 그게 아니니...
내일은 또 어떤 스펙타클한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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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먼일인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