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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당황]스러운 야밤... 경찰관이 찾아왔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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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23:42:29

어제 오전에 나름 일찍 8시 30분쯤 일어났더니..

9시에 저희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연락이 왔더래요..

저희집 아파트 맞은편에 저희집 물건이 있으니 찾으러 가시라..

그래서 어디에서 연락이 왔냐..라고 하니 맞은편 아파트 관리소에서

연락이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맞은편 아파트 관리소에 갔더니

그런거 없대요.. 다시 관리 사무소에 갔더니 우리 관리소에서

연락을 받았으니 우리 관리소에 가래요...

그래서 우리 관리소에 갔더니 맞은편 관리소에 또 가래요...

가서 여차저차 설명하니 직접 가지고 가라고 해서

12층까지 가서 보니 전선 부업이더라구요.. 근데 가지런히 작업이

된 것이라 전 또 다른건가 싶어서 낼롬 업어서 집에 가져와서

저희집 부업 회사에 물어보니 그런거 안한다고 다시 확인하라는

말에 박스에 적힌 전화번호가 있어서 그쪽으로 전화를 했더니

그 회사에서 수거하러 왔더군요...

그리고 수거하러 온거에 대해서 과정을 설명하니 죄송하다면서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 10시쯤 맞은편 아파트에서 부업하는 사람이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관 2명이 절 찾아와서 절도 신고라면서 과정을 묻길래 위와 같이 설명을

했더래요

그 사이 어머닌 난리가 나시고..

경찰은 또 다시 신고한 집에 찾아가 이제까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그런데 우리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와 상대편 아파트 경비원이 연락이 안된다고

난리였져..

 

그 와중에 경찰관이 우리집에 오면서 초인종도 누르지 않고 관등성명도 안해서

그거 따지는 전화도 돌리고...

 

경찰관에게 내일 처리가 되면 나에게 확실히 연락을 달라고 했고

제가 연락한 부업 업체 수거 담당자에게 연락해서 이 사태를 마무리 하지 않으면

부업하는 사람과 짜고 절 절도자로 만든 것에 대해서 무고죄로 싸잡아 고소한다고

할려구요..

그리고 상대편에서 저에게 민사상의 어떤 불이익을 준다면 맞대응하려고 합니다

전 시간이 많아요... 돈보다 훨씬 더....

그저 내일 저를 빡치게 만들지만 않으면 되는데 어쩌려나 싶습니다..

 

살다보니 별의별 일이 다 생기네요..

그냥 좋은 마음에 올해 무탈하게 지내다보니 이벤트 하나 생긴다 생각하려고 하는데

엄니는 또 그게 아니니...

 

내일은 또 어떤 스펙타클한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님의 서명
니가 거기서 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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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2-01 23:47:01

 에휴...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먼일인지 진짜 

WR
2020-12-01 23:48:26

저보다 엄니께서 더 열 받으셨어요..

아무튼 내일 어떤 일인지 확실히 알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20-12-01 23:47:12

 잉? 짭새가 초인종도 안누르고 관등성명도 제꼈다구요?

 

그럼 막 쾅쾅쾅 문 두드리면서 "열려라 참깨! 라미옵하는 순순히 오랄을 받아라!" 뭐 그랬나요?

아니 초인종이 뭔지도 모르다니...저런 무식한 짜바리들을 봤나. 

 

황당하셨겠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괜찮으시면 내일 뒷얘기도 들려주세요.

WR
1
2020-12-01 23:49:54

전체 관리 경찰서와 그 경장이 있는 파출소까지 전화해서

관등성명과 소속에 대해서 이야기 안했다고 연락을 했어요

좋게좋게 이야기했지만... 제가 뒤끝이 심해서...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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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1 23:48:08

글만 읽어도.....

 

순서가 

1- 

 

2- 

 

3- 

 

4- 

 

5- 

 

6- 

 

7- 

 

8- 

 

9- 

 

10- 

WR
2020-12-01 23:50:20

아.. 의미가....

헷갈립니다..

2020-12-01 23:49:48

예전 대림동 살때 형사들이 찾아와 몇가지 물어보고 신분증 보여달라고 했던거 생각납니다. 근처에서 무슨 사건이 터진 모양인데 생애 처음으로 그런 경우를 봐서 역시 이 동네는 위험한 곳이구나.. 생각했었죠. ;;;

WR
2020-12-01 23:51:36

야 밤에 초인종도 안누르고 문을 두드리며 관등성명을 대지 않았다는 사실을

좀 더 뼈아프게 만들어줘야지요..

그리고 절 신고한 분도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다 시작하려고 합니다.

2020-12-01 23:53:44

그러고 보니까 저도 그런거 못 들은거 같아요. 말로만 듣던 가죽점퍼에 딱 봐도 형사 또는... 하여간 그런 사람 둘이 왔더라구요. 신분증을 무슨 기계에 대니까 제 사진 나오면서 확인하더군요. ;;;

1
2020-12-01 23:50:57

몬생김으로 신고 당한거 아니에요!!!!!!??????? 

WR
2
2020-12-01 23:52:43

나야 몬생김이지만

님은 공연음란죄.... 이겠지염? ㅎ

2020-12-02 00:08:50

왜 그랬어요.....  

WR
2020-12-02 00:09:25

담부턴 쌩까야겠어요 ㅜㅜ

1
Updated at 2020-12-02 00:30:09

 저도 얼마전에 엄마가 실종신고를... 하셔서

경찰이 찾아와서 노크만 하길래

 누구냐고 물으니 

경찰입니다. 문좀열어보세요.

라고만 말하던데용.

관등성명말해야 하는건가요?

WR
1
2020-12-02 00:43:33

정확하겐 어디서 왔으며 누구이며 어떤 일로왔다부터 연장이 있으면 영장 내용을 체포면 미란다 원칙을 등등 따지고 들면 너도나도 피곤해져요 이번 일의 경우 제가 샤워중이고 엄니가 대면을 했는데 엄니에게 방문목적 및 소속 성명은 알려줘야합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체포가 되어도 말이에요 ㅡㅡ

2020-12-02 01:16:51

일에는 순서가 있어야 하는 법인데...
기분도 잡치셨을텐데 짜바리가 한번더 엎었군요.
(하지만 속으론 내일 재밌는 일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나는 변태니까)

WR
2020-12-02 01:19:48

사진이나 제때 올려요 변태씨

2020-12-02 01:21:27

흥! 요즘 나름 부지런 하거등요!

2020-12-02 06:51:25

무슨 일인지 참;;; 별일이 다 있군요

WR
1
2020-12-02 15:00:23

일단 해결이 되었습니다..

Updated at 2020-12-02 09:17:14

이게 누가 칼들고 설치는 긴급상황도 아닌데 먼저 앞뒤사정 확인을 해보고 처리해야지 덮어놓고 경찰에 신고부터하는 무모함이란..경찰이 퀵서비스도 아닌데 말입니다. 무슨 수배자 찾아와서 돌격하는듯한 경찰도 문제적이네요. 총체적 난국입니다. 고생하셨어요. ㅠㅠ 경찰 건은 꼭 정식으로 문제 제기해서 개선될수 있도록 조치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일수꾼 조폭도 아니고 뭐하는건지.. 글만봐도 불쾌하고 짜증나네요.

WR
2020-12-02 15:01:17

오늘 저에게 연락주기로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는걸로 보아 야간반인거 같아요

일단 해결이 잘되었으니..

이쯤에서 정리를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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