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좋았어!] 꼴데, 스트레일리와 최소보장 120만에 재계약 했습니다.

꼴데 역사상 최고의 외인투수-외인 최초 15승, 최저 평자- 댄 스트레일리가 재계약 도장을 찍었습니다.

올해는 총액 100만이었는데, 내년은 최소보장 120만+옵션 50만의 조건입니다.

시즌초에는 댄이 올라만가면 타선, 계투가 정줄을 놓으면서 살벌하게 승을 날려먹는 불운의 대명사였는데-꼴데에서는 레일리라는 이름에 마가 끼었나라는 말도- 꼴데 외인 역사상 처음으로 15승 고지를 밟으면서 화려하게 시즌을 마쳤죠. (물론 올해도 꼴데 가을야구 못나간건 얘기하지 맙시다. ㅜㅜ) 

팬들은 당연히 재계약을 원했고, 구단도 무조건 잡는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다만 스트레일리 본인이 처음부터 메이저 복귀 의사를 숨기지 않았었고, 올해 좋은 성적으로 해외에서 눈독들인다는 얘기가 있었는데...결국은 재계약 도장을 찍었네요.

아마도 코로나 사태때문에 일본, 미국 둘다 내년에 어찌될지 모른다는 불안정한 상황대신 안정적인 한국에서 최소 한 시즌은 더 뛰기로 마음먹었다고 봅니다.

제발 내년에는 스트레일리와 함께 가을야구! 가을야구!! 가을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