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악] 새해를 여는 명곡들(배리 매닐로우부터 더 좀비스까지)
어느덧 2020년의 마지막 음악글이 되겠네요.
한해동안 디피 회원 여러분 고생많으셨습니다.(더불어 운영자님도요) 부디 내년은 좀더 나은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찾아오기 바라며, 사람들간의 몸과 마음의 거리도 조금씩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barry manilow - it's just another new year's eve
이 곡을 발표한 1977년 이후, 바로 이어서 1978년에 <can't smile without you>가 대박이 나면서, 배리에겐 웃음을 감출수 없는 한해가 되었습니다. 이 곡을 들은 여러분들도 그렇게 되실겁니다.
bon jovi - new year's day
아직도 현역이신 존 형님,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 덕에 내년엔 좀더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charles brown - bringing in the brand new year
<please come home for christmas>가 유명하지만, 연말연시엔 이 곡이 제맛이죠!
death cab for cutie - the new year
분위기가 마냥 밝은 곡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데스 캡 포 큐티의 곡 중에서는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곡입니다. 게다가 이 곡이 실린 4집은, '장거리 로맨스'를 컨셉으로 만든 앨범이기도 하죠.
eagles - funky new year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위에 소개한 찰스 브라운의 <please come home for christmas>를 리메이크한 싱글에 같이 실린 곡이죠.
foo fighters - next year
푸 파이터즈 3집의 마지막 싱글입니다. 가사를 들어보면 엘튼 존의 로켓맨과도 통하는 점이 있네요.
goo goo dolls - better days
태풍 카트리나가 미국 남부 전역을 휩쓸었을때 치유의 의미로 자주 연주되었던 곡입니다. 코로나로 얼룩진 2020년을 넘어서, 내년에는 모두에게 치유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Otis Redding & Carla Thomas - New Year's Resolution
오티스 레딩과 칼라 토마스의 듀엣 앨범인 <king & queen>의 수록곡입니다. 가사가 특히 좋은데요. 연인이나 부부끼리 들으시면 더 좋겠네요.
sugarland - maybe baby(new year's day)
컨트리 듀오 슈가랜드가 쓸쓸한 세상에 바치는, 로맨틱한 찬가입니다.
the zombies - this will be our year
좀비들이 '내년은 우리가 지배할거야!' 라는 내용은 당연히 아닙니다.
올 한해동안 변변치 않은(곡들은 명곡이지만 해설이 후진)저의 음악글에 조용히 응원해주신 회원분들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곡을 골라 보았습니다. 내년에도 새로운 곡들로 찾아뵐 것임을 약속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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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1 23:13:39
한동안 일에 치이고 괜시리 울적한날엔 can't smile without you를 들으면서 맥주 한캔하면 기분이 좋아지곤 했죠~ 헬보이는 몇십번 본 이유가 저 노래 때문이기도 했고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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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악을 소개하셔서 디피인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신 동물의 삽님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