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악] 금요일에 듣는 존 레논의 노래들
예전에 폴 매카트니의 곡들을 소개했을때처럼, 비틀즈 시절 이후의 솔로 앨범 발표곡들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사실 선곡은 어렵지 않았지만, 영상을 고를때 오노 요코와 같이 등장하는 모습을 배제할까 고민했는데요. 존 레논의 입장에선 어쨌든 배우자였으므로, 그냥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cold turkey
서양 사람들이 추수감사절이면 먹는 칠면조와는 관계가 없고요. '금단현상' 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생전에 약과 무관하지 않은 생을 살았던 레논에게는 자전적인 곡이라 할수 있갰네요.
imagine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제가 이 곡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절은, <and no religion too~>입니다.
instant karma
1969년에 이미 비틀즈에서 탈퇴한 상태나 마찬가지였던 레논이, 플라스틱 오노 밴드의 이름으로 발표했습니다. 심오한 가사와 함께 필 스펙터의 전매특허인 <wall of sound> 방식으로 녹음했음에도, 발매까지는 고작 열흘밖에 걸리지 않은 팝 역사상 가장 빨리 만들어진 저작물중 하나입니다.
jealous guy
비틀즈 전기에는 확실히 레논의 곡들이 밴드를 일으켰지만, 후기로 가면서 폴의 곡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했는데요. 레논의 폴에 대한 애정어린 질투를 아주 잘 나타낸 곡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love
사랑에 대한 존 레논식의 정의를 하나 하나의 단어로 수놓은 곡입니다. 제 학창시절의 팬시 상품들에서 어렵지 않게 이 곡의 가사를 목격할수 있었죠.
mother
어려서 아버지가 집을 나가버리고, 어머니인 줄리아 대신에 이모를 보호자로 두고 살아야했던 성장기를 보낸 레논에게는, 가족에 대한 애증의 상처가 깊게 남아있었습니다. 그런 감정을 가감없이 표현한 곡입니다.
oh my love
레논의 <imagine>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존 레논의 솔로 작업이지만, 조지 해리슨이 기타 세션을 맡아주었네요.
(just like)starting over
존 레논 사후에 차트 1위를 달성한 곡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이해하시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춤추기 좋은 곡으로 생각합니다.
whatever gets you thru the night
존 레논 생전에 차트 1위를 차지한 유일한 곡입니다. 절친이었던 엘튼 존이 코러스와 건반을 맡았는데요. 녹음하면서 이 곡이 1위를 하면 자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와달라고 하자, 존 레논은 가볍게 승락했었다고 하네요. 근데 진짜로 이 곡이 1위를 하는 바람에 엘튼 존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고 합니다.
woman
존 레논 사후에 처음으로 발매된 싱글로 남은 곡입니다. 물론 오노를 떠올리며 쓴 곡이겠지만, 조금은 더 보편적인 의미의 러브 송으로 보아도 괜찮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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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주옥같은 곡들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Woman이란 노래를 제일 좋아합니다. 가사도 참 좋고.. 따뜻한 노래죠.. 우리나라로 치면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쯤 이라고 할까요? ㅎㅎ 늘 좋은 노래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