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6년전 딱 한번 가본게 전부이고
방송에서 제[주도 명물 고기국수라고 많이 나오는데
이게 무슨 음식인가요?
고기를 국수처럼 가늘고 길게 썰어 만든 탕요리인가요?
아니면 소면 같은 국수에 고기가 들어간 잔치 국수인가요?
작년에 동네에 "제주고기국수집" 이라고 간판을 봤는데
지나면서 보니 영업을 아직 시작을 안한것 같더라고요.
내부 공사중....
그러다 영업을 하는것 같았는데 오늘 지나가면서 보니
폐업을 했는지 문이 닫혀있고 간판만 걸려 있는 빈가게네요
문열먄 한번 먹어 보고 싶다 햇는데 문을 열었는짇호 모르게
문을 닫아서 코로나 영향인가도 싶은데
어떤 음식인지 궁금하네[요....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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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6 18:56:26
수육(주로 돼지)을 토핑한 고깃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는 탕면 종류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
2021-01-16 19:10:09
설명이 똭! 이네요 ![]()
2021-01-16 19:04:15
엄청 기대하시면 실망이 클 수도 있습니다. 그냥 제주도는 이렇구나....이렇게 접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그거 보다는 보말죽, 보말칼국수....이런게 더 입에 맞았습니다. ![]()
2021-01-16 19:05:02
돼지국밥 육수 + 중면 + 얇게 저민 보쌈고기 토핑 이렇게 생각 하시면 연상이 될겁니다. 처음엔 그냥 그랬는데, 평양냉면처럼 시간 지나고 자꾸 생각나고 다시 먹고싶게 되죠. 제가 서울에서 먹던 곳은 국수가 좀 굵었고 담백한 육수에 돼지고기가 포함된 국수 였습니다. 즐겨가던 곳인데 지금은 강남 강남시장으로 이전했습니다. 상호 돈불리 천안에서 오시기엔 좀 멀죠...
상추겉저리를 보니 맞는거 같습니다. 가까운데 계시는 분은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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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6 22:44:44
가까우니 가 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고기국수 좋아 하시나요? | 프라임차한잔 ![]()
2021-01-16 19:38:13
네 맞아요~ 술안주로 딱이죠! ![]()
2021-01-16 19:36:42
제주도에는 동네마다 고기국수 맛집들이 있습니다. ![]()
2021-01-16 19:59:07
두정동 먹자골목에 더참맛수육국밥 (예전 이름은 쌍둥이 돼지국밥)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 수육 라면이 비주얼 상으론 비숫하더군요. 돼지국밥은 이집이 가본 곳중에선 제일 낫더군요. 밥이 좀 딱딱하다는 게 단점입니다. 나오자 마자 미리 말아봐야되요.
제주도에서 여러군데서 먹어봤는데 맛은 천차만별입니다. 돼지국밥에 밥대신 국수 바꾼거 같은 곳도 있고 그냥 일반 국수에 수육만 몇조각 들어간거 같은 맛도 있고 그렇습니다. ![]()
Updated at 2021-01-16 22:35:25
제가 알기로는 제주도 전통 토속 음식은 아닙니다. 한국전쟁 후 함경도 피난민이 제주도 현지에 토착화 한 음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가 대대손손 고향인 고령의 지인께서도 그렇게 안다고 하더군요. 이와 유사한 음식이 지금은 부산 쪽에서 유명하고, 그 전에는 밀양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 돼지국밥입니다. 돼지국밥도 한국전쟁 후 피난 와 경남 쪽에 정착한 함경도 사람들이 고향 음식을 토착화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밀양이 고향인 80대 지인께서도 금시초문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
2021-01-16 22:40:19
제주로컬문화 연구하는 분들 얘기로는 오래된 전통 움식까지는 아니고, 백년이 채 안 된 음식이라고 보는 것 같더라고요원래 제주에는 잔칫날에 몸국(수육용 돼지삶은 국에 모자반 풀어넣은)이랑 수육을 대접하는 문화였다가 일제시대때 국수공장이 들어옴 + 모자반 전량을 일본으로 수출(이라고 하지만 강탈)하면서 잔치국수식으로 그냥 돼지국에 국수를 말고, 거기에 수육 넣어서 먹는 식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근데 그 자체가 좀 비릿한감이 있는지라... 지금처럼 사골 섞어 넣고 진하게 끓이고 냄새 좀 잡고해서 외지인들도 먹을만하게 만든(지금처럼 라이트한 돈코츠, 혹은 진한 사리곰탕면 느낌에 돼지수육을 얹어내는)건 삼십년 남짓정도밖에 안 되었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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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국물에 국수를 끓이고 삶은 고기 얹어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