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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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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앞베란다에서 세탁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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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09:32:02

예전에도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린적이 있긴 합니다.

 

지은지 30년이 가볍게 넘은 복도식 아파트인데 

9층 살거든요.

시도 때도 없이 앞베란다 우수관쪽에서 세탁기 배수 소음이 납니다.

그나마 여러번의 어필 덕분에 아침일찍이나 밤 늦은 시간은 피하는거 같긴 하던데

어제도 대차게 나더군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여러차례, 구청에 여러차례, 환경부까지도 글이 넘어갔었는데

구청 치수과, 건축과 공무원도 직접 만난적도 있구요. 안고쳐지더라구요. 공지도 여러번 붙였는데...

 

새해가 되면서 관리사무소에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간략한 공지가 아니고

관련법규에 벌금까지 명시하면서 정식으로 공지를 붙였더군요.

그래서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어제도 여전하게 세탁기를 돌리는.....

 

요즘같은 혹한기에는 저희야 9층이니까 상관없어도 1층에 사는 사람들은 직접적인 재산피해를 볼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다들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고들 사시는지.. 

저도 10년넘은 통돌이를 드럼이든 뭐든 바꾸고 싶은데 

오래된 아파트라 다용도실에 들어가질 않아서 참고 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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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18 09:35:28

 제가 그래서 아파트 같은데 못살아요.

운전하고 똑같다고 해야 할지, 나 혼자만 암만 잘해봐야 진상이웃 하나 잘못 만나면 답도 없는 상황이 벌어지니까요.

전 그런 사람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너무 취약해서....

2021-01-18 09:36:01

벌금이라도 물려야 말을듣는데 안타깝죠.
이런것때문이라도 새아파트가 좋긴해요ㅡㅡ

WR
2021-01-18 09:39:53

구청담당자하고 면담까지 했는데 법규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단속할 수 없다는 말에 할 말이 없더군요.

2021-01-18 09:36:31

우리 아파트는 세탁실이 따로 있어서 베란다에는 우수관만 있어요 그런데 일부 집들이 내부 개조를 하면서 세탁실을 터버리고 베란다에 세탁기를 설치했어요 그래서 우리집 베란다가 물바다된 적이 여러번 있었어요 구청에서도 오고 했는데 안 고쳤어요 한집이 아니라 여러집인데 지난해 다들 이사갔는지 몇달전부터 물 내려가는 소음도 없고 이번 겨울에도 물 안 넘치고 넘어가네요 그렇지만 분명히 누군가 또 이사오면 다시 설치하는 집이 나오겠죠 이미 집 구조는 개조했을테니

2021-01-18 09:38:42

우수관에는 오수연결하면 안되는데, 참 다들 말 안들어요.
그러다 벌금맞으면 “왜 나만 그러냐?”고 하죠.

2021-01-18 09:41:04

벌금 부과를 하려면 구청 공무원이 현장 방문을 해야 하는데 구청 공무원이 모든 집을 다 방문해서 확인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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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09:39:41

베란다에 세탁기를 설치하려고 한다면 단연히 바닥 공사를 해서 배수관 공사를 하고 설치를 해야만 하지요.

이러한 부분은 인테리어 업체에서 당연히 지적을 하고 넘어갔을 터인데, 돈 아끼려고 무시하니 다른 세대들에게 피해만 주게 되어 버립니다. 우수관에 오수 방류로 벌금 세게 때리고 구조변경 원상 복구 명령 내려서 자본주의의 쓴맛을 보게 해야만 비양심적 행동들이 뿌리뽑히겠지요 ㅜ_ㅠ

2021-01-18 09:42:20

일단 베란다에 오수관이 있어야 바닥 공사라도 하는데 아예 우수관밖에 없으면 공사 자체가 의미가 없죠 그거 인테리어 업자들이나 세탁기 설치 기사들도 다 아는데 그냥 해주죠

Updated at 2021-01-18 09:46:46

요즘 인테리어 업체에서는 바닥을 까서 오수관과 연결해주는 공사를 합니다. ^^;

Updated at 2021-01-18 10:11:00

베란다에 오수관 자체가 안 지나가요 우수관만 있어요 바닥을 까서 공사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베란다로 오수관이 안 지나가는 설계 아파트들이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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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10:19:35

그니까 바닥을 까서 오수관 작업을 해야한다구요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nterid3&logNo=22123888236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2021-01-18 10:39:16

배수관을 화장실이나 세탁실로 낸다는 거같은데 우리 아파트는 베란다에서 오수관을 화장실이나 세탁실까지 바닥을 까서 공사하기에는 너무 멀고 거실이나 방 여러개를 다 까내야하는 상황입니다 화장실 오수관도 배수 용량(?)이 있어서 세탁기처럼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비눗물이 내려가면 저층에 역류가 생기기도 해요 우리 동네도 가끔 화장실에 비누거품 역류한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같아요 세탁기는 세탁실에 쓰는게 맞을거같아요

2021-01-18 10:50:33

당연히 세탁실이 있으면 세탁실에서 쓰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지요.

다만 굳이 베란다에서 쓰기를 고집한다면 오수관 공사를 하고 쓰라는 것입니다.

앞베란다의 경우 안방을 통과하면 바로 화장실이기에 멀지도 않고, 화장실의 배수 용량은 가득찬 욕조의 물도 배수가 가능할 만큼이라 세탁기 정도는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화장실 배수 역류 문제는 관내 이물질 등으로 인한 문제이지 배수 용량의 문제는 아닙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오수관이 없으니 우수관으로 배수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발상입니다. 오수관이 있는 곳에 세탁기를 설치하는 것이 당연하고, 오수관이 없는 곳에 세탁기를 설치하고 싶으면 돈 들여서 오수관 작업을 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양심적인 업자들의 다음과 같은 작업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https://ohou.se/questions/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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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09:47:40
이거 찾아가서 수리비 청구하셔야죠.
금융치료가 효과 제일 확실합니다.
2021-01-18 10:10:20

어느 집인지 관리소에서도 확인을 결국 못했죠 심증만 갈뿐

2021-01-18 10:15:40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법적으로 벌금을 물릴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듭니다.
사실 이렇게 된데에는 그 동안 집행하는 기관에서 초창기에 제대로 법 집행을 안해서 이런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가장 좋은 예인 발코니 샤시의 경우 원래 소방법 및 방화계획상 절대 하면 안되는 것이 었습미다.
초창기에 단속할 물량이 얼마 안되었을 때 지휘고하를 막온하고 강력하게 벌금물리고 원상복구 시켰으면 아무도 안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집행해야할 사람들도 당연히 하다보니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면서 법을 따른 사람만 호구가 되었습니다.

전면 발코니 세탁배수도 마찬가지로 초기에 강력하게 단속하고 했으면 나아졌지만 이제와서 손쓰기에는 사실상 힘들다고 봅니다.
거기다 기초단체장이 민선이다 보니 펴를 의식하여 민원의 소지를 안 만들려고 하는 것도 크다고 봅니다.

특히 공종주택에서는 서로를 배려하며 각자 지켜야할 사항이 있건만 공동주택에 대한 기본작인 개념없이 단독주택 살듯하는 사람들 때문에 많이 피곤합니다.

2021-01-18 10:16:06 (115.*.*.252)

 구청에 안되면 시에 민원을 넣어야겠네요 소극행정 신고센터도 있습니다

WR
2021-01-18 10:19:09

다른 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가 소용이 없어서 시에 민원을 넣었더니 다시 역으로 구청으로 넘어왔더군요. 

2021-01-18 10:20:12

공무원들 지가 싫은 소리 들은 일은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임에도 절대 안하려고 하죠

2021-01-18 22:45:49

 저도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따로 다용도실겸 세탁실이 있는데도 본인들 편하자고 베란다에 세탁기두고 겨울철에 세탁기나 물사용해서 저층세대에 물난리를 겪네요.

매일 2번씩 방송해서 쓰는 집이 있나봅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다는게 방송 나올때마다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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