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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치과는 아무리 겪어도 적응이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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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18:35:35

아래 어금니 뒷쪽이 썩었다고 해서 썩은 부분을 드릴로 갈아내고 때우는 치료를 받았는데요.(보통의 치아 땜질과는 다르게 잇몸에도 무슨 물질을 쑤셔넣어야 해서 마취주사 2방 맞고 치료를 시작했음...)

 

치과는 참 이상한 게 어릴 때도 무서웠지만, 30살이 갓 넘은 나이가 됐음에도 두려움이 가시질 않는군요. 어릴 때와 달리 치과 비용 때문에 치과가 무섭기도 하지만, 치과 특유의 그 냄새와 드릴 소리는 여전히 거부감이 가시질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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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1-18 18:56:24

아픔의 기억은 지워지지 않으니까요...
저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치과

2021-01-18 19:07:22

임플란트 이후 5개월마다 스케일링받으러 가는데요. 갈 때마다 조심스럽습니다. 

한 두 군데는 건드리면 시큰거리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별 문제 없다는 판정과 함께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숙제 하나를 잘 마친 것 같아서 한시름 놓게 되고 마음도 홀가분해집니다. 

젊은 시절부터 지금처럼 치과가는 걸 일상화 했더라면 임플란트까지 가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뒤늦은 후회를 떠올리면서 제 업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다녀야 하겠습니다.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게 어디 있겠어요.

2021-01-18 19:16:49

외국에서는 치과 진료실 천정에
포르노 사진 붙여 놓는다고 하더군요.

2021-01-18 19:26:56

그 특유의 냄새?와 소리도 참.. 끔찍합니다.

Updated at 2021-01-18 19:30:41

그래서 오죽하면 영화 마라톤맨에서 고문 방법으로 치아를 고문하겠습니까? 로렌스 올리비에 가 더스틴 호프만에게 왈!

“ 그것은 안전한가? “


ㅎㅎㅎ

2021-01-18 19:33:02

내일 임플란트 하러 가요.

2021-01-18 19:33:45

아파도 좋으니 치료만 되도 감사하겠습니다
차 한두대 치아에 넣을생각하면 아찔합니다

Updated at 2021-01-18 20:12:09

치아관리 안하다가 35살에 충치치료 3개월+교정만3년 하면서 치과 질리게 다녔습니다.

겁이 많아서 치과 진짜 무서워하는데 3년 3개월간 치료하면서 아프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마취주사도 아프신 분들은 너무 고통스럽다는데 마취주사도 수없이 맞았는데 고통이 전혀 없었어요. 

치과치료 자체가 참 불편하고 겁나긴 합니다.

2021-01-18 20:44:15

작년3월부터 발치,뼈이식,임플란트,신경치료,등등 교정을 제외하고 거의 다받고 있어서,
이젠 치과에는 별 부담이나 거부반응이 없네요.
이시림이나 잇몸 문제나 저작등이 좋아져서 만족스럽네요.
덤으로 호감가는 젊은 의사선생님이 믿음가게 아주 잘해주어서 치과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각종 바가지 등등 미심쩍은 부분도 없구요.

2021-01-18 22:52:41

신경치료 하러 몇번 갔다가 PTSD같은 휴유증을 겪었습니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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