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일이 커지는 느낌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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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8 19:59:19
오늘은 동네 정형외과에 가서
일욜 새벽에 꿰맨 곳의 드레싱을 받았습니다.
몇 년 전에 어마무시한 카모 텀블러라는
피규어를 꺼내다 그만 커터칼에 깊이 베어서
손등을 몇 바늘 꿰맨 적이 있는데
그때 치료를 받았던 정형외과의
의사샘께서 참 친절하셨던 기억이 나서
그곳에 가서 드레싱을 받았습니다.
근데 샘께서 압박 붕대를 뜯어내시더니
아... 안 좋네요 이러시는 겁니다.
하필 상처가 세로라서 흉이 많이
지겠다고 하시는... ㅠㅠ
정작 저는 봉합 부위를 못 봐서
엉뚱하지만 사진 좀 찍어도 되겠냐고 여쭙고
그 자리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는데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꿰매져 있고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_-;;
일주일 있다 내원해서(고대 안산)
실밥을 풀으라고 응급실에서 제 상처를
꿰매주신 샘이 말씀을 하셨기에
고대 안산에 진료 예약 전화를 걸었는데
실밥을 풀고난 후에는 흉터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성형외과)
실밥을 푸는 것이 끝이라 생각을 했는데
어째 일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흉터 치료를 해도 오징어는 오징어일텐데...
무튼 대학 병원(그것도 3차 의료 기관)이니
치료 비용이 좀 나오겠지요?
실비 보험으로 부디 어느정도 커버가 되면
좋겠습니다...-_-;;
님의 서명
사랑하는 아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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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