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싱어게인 - 어떤 노래를 가장 자주 듣게 되시나요?
싱어게인이 요즘 제가 유일하게 찾아보는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싱어게인에 정말 좋은곡들이 많지만, 어떤 노래를 가장 자주 찾아 듣고 계신지요? 저는 계속 바뀌고 있는데요.
초반에는 63호 가수의 "누구없소", 30호 가수의 "하니", 함께 부른 "연극 속에서"를 가장 많이 찾아 들은것 같습니다. 천재과의 두 젊은 친구들의 놀라운 기타, 편곡, 재치, 노래를 보면서 계속 감탄사를 나오더군요.
그 이후로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의 소유자들의 노래를 더 자주 찾아들은것 같습니다. 47호 가수가 또 다른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55호 가수와 함께 부른 "오늘 하루" 그리고 지난주에 부른 "연인"과, 56호 가수 (지금도 조기 탈락이 제일 아쉬운 가수)의 "태양계", 20호 가수와 함께 부른 "그 또한 내 삶인데" 은 들으면 들을수록 좋았습니다. 특히 "그 또한 내 삶인데"는 앞으로도 계속 찾아 듣는 노래가 될듯 싶습니다.
또 한때는 저음도 섬세하게 잘 부르면서 고음에서 속 시원하게 터지는 공통점을 지닌, 29호 가수의 "그대는 어디에"와 "제발"와 11호의 "비상"도 자주 듣게 되었는데, 저렇게 한번 노래 부를수 있으면 좋겠다는 부러움이 영상을 볼때마다 생기더군요.
아마 오늘부터는 11호 가수의 "고잉홈"과 20호 가수의 "미아"를 한동안 찾아 들을것 같습니다.
두곡 모두 제가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했지만, 원곡자 김윤아, 박정현이 생각나지 않을만큼 이 노래를 소화해 낼지는 몰랐습니다. 노래도 정말 잘 불렀지만, 노래를 부르는 동안 두명의 눈빛, 몸짓, 손짓이 노래와 하나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두곡 모두 울컥하게 되더군요.
이제 몇번 방송이 남지 않았는데, 끝나면 아쉬울것 같고, 남은 방송동안 긴 시간 계속 찾아볼 노래들이 더 많이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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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연 29호가.. 노래 들으면서 전율을 느낀건 참으로 오랜만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