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워크맨과 삼성 마이마이가 언제 나왔는데 저런 말씀을... 80년대 중반 통근버스에서 마이마이로 싸구려 이어폰끼고 음악듣다 옆사람한테 소리 좀 줄이라고 핀잔 들은 기억이 나네요 그나저나 길거리에서 최신히트곡 테이프는 많이 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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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8:27:09
맞는 말인지 모르겠지만은
주영훈 씨도 고음이 많이 올라가는 것 같더군요 ㅎㅎ
우리사랑 이대로 ? 인가 노래방에서 해보면 금방알수 있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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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9:07:11
오늘을~ 기억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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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8:29:37
당시에도 이어폰으로 ECM 레코드의 음악을 듣고 너바나, RATM 도 들었죠. 마찬가지로 요즘 역시 블루투스 이어셋으로 힙합을 듣고 트로트도 즐기죠. 클럽에서는 스피커 터지도록 틀기도 하고요. 본인의 억지 주장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 시대와 트랜드를 왜곡시키는 건 곤란하죠. 개인적으로 예나 지금이나 주영훈이 여러모로 별로인 이유가 바로 저런 마인드셋입니다. 팔릴 수만 있다면 뭐든 대충 가져다가 붙이죠. 그 중 최악은 한없이 가볍고 깊이 없었던 그의 노래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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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0 09:26:43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그 다음 성시경 멘트에서 나와요. 그 당시 홍보 방식에 따라 고음으로 내지르는 것이 필요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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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8:43:19
아,,그런 속사정, 시장분위기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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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8:59:24
폭발적 고음성향에서 노래부르는 그 당시 스타일에 취해,
........그러면서도 상대적으로 현재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이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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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9:04:28
공감이 안되는게 그냥 트렌드인 것 같은 생각이네요~
오히려 그 시절에 헤비메탈이나 락을 더 많이 들어서 ;;
경연 때문에 트롯이 한창 유행하듯이 계속 그냥 돌고 도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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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0 09:22:54
일리는 있는 말 같습니다. 지금이야 인터넷, sns, 음악어플, 유튜브(모두 개인적인 이어폰이나 pc를 이용)로 사람들이 신곡을 접할 수 있었으나, 80년대에는 신곡을 거의 리어카, 음악카페, 나이트에서 접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시기였죠. 그렇게 알고나서야 테잎을 사서 마이마이나 워크맨으로 들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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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9:26:47
주영훈 별로였는데 이 얘기는 나름 공감이 가는데요. 제경우 어릴때는 음질이 제대로된 시스템에서 듣기가 어려웠습니다. 대학가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즐겨듣던 음악을 들었을때 호불호의 기준이 새로 정립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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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9:29:07
뭐래.. 요즘 노래들이 키가 얼마나 높은데..
당장 방탄소년단 노래 하나만 들어봐요.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높이인가..
속삭이기는 무슨..
저도 90년대 내내 이어폰으로 드림씨어터랑 메가데스를 듣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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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9:32:17
근데 길가에서 헤비메탈을 쩌렁쩌렁 울리게 틀고 있으면
과연 지나가는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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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9:34:24
댓글은 듣는사람입장에서의 의견이고 주영훈은 만드는 사람의 입장인거 같아요.
만드는 사람이야 저런것들이 판매전략이마 마케팅전략이 될테니 고려했을것이고
듣는 사람입장에서야 이런저런 음악들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곡을 들을테니 이어폰/스피커는 고려대상이 아닐테구요...
딱히 잘못된 의견은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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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9:37:09
역시 현업에서 굴러 본 사람이라 경향성 읽는 능력이 아직 녹슬지 않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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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9:41:04
당시에도 젊은층은 이어폰으로 음악듣고 했지만...(메탈이나 락 이런건 대중적인게 아니죠 사실..)
결국 댄스음악이었고...당시 중년층이 이어폰 끼고 다니지는 않았으니까요.
지금이야 나이 40-50인 사람들도 이어폰끼고 다니지만..90년대에 어디 회사원이 양복입고 이어폰을..ㅠ
대중들이 듣는건 길거리에서 울려퍼지는 노래들이었고...그렇게 울려퍼지는 노래중에 고음으로
뚫고 나오면...'어? 이 노래 좋은데?' 하면서 음반사서 이어폰 꼽고 들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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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0 09:50:14
이어폰의 음질도 비약적으로 발전해서 지금은 이어폰으로도 숨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도 있겠고.. 20대때 까지는 막이어폰으로도 숨소리까지 들을수 있었을텐데 이제는 서라운드로 들어도 소리가 다 안들릴 것 같은 불안감이 들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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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0 10:18:31
규현이 11호에게 경연때문에 고음을 굳이 넣을 필요없다고 얘기하는 걸 보고 끄덕이면서도, 우리나라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에서 안 그러면 쳐다 봐주기나 했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고음도 노래의 한 요소겠지만 고음만 내지르면 환호성을 지르는 고음 중독 수준의 분위기는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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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10:32:14
아이와, 워크맨만 있었던것도 아니고..
마이마이도 있었는데. ㅠㅠ
라디오에서 옷. 하면 바로 녹음하고,
세운상가가서 백판 구입하고 녹음해서 다니고.. 아.. ㅠㅠ
그래도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 생각해요.
94 95 96년.. 길거리에 밤만 되면 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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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10:34:44
저도 보면서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했습니다.
당시 가수들이 방송보다는 밤무대나 나이트클럽이 더 돈도 많이 벌고 인기의 척도였던것 같습니다.
환경은 웬만큼 고음가창력이 되지 않으면 그 엄청난 음량의 반주를 뚫고 목소리를 내기는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예전(8,90년대)에는 대중가요가 노래 자체로만 승부하던 시대였고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들어오면서 영화나 드라마 등의 BGM으로 활용된 노래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또는 M-net 등 음악전문채널이 활성화 되었으며 조성모 등의 가수들로부터 화제가 된 스토리가 있는 MV의 활성화 등의 배경도 어느 정도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해외 팝 음악의 경우는 이와는 좀 다른 양상을 띄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시절에 나는 이어폰으로
헤비메탈과 롹을 들었는데...."
저도 그랬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