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돈을 버는것과 돈이 생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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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1 14:18:22 (125.*.*.87)
작년 좋았던 증시에 가지고 있던 2억5천 정도를 굴렸더니 1억 좀 넘는 수익이 발생 했습니다.
그냥 적금이다 생각하고 대형주에만 넣었는데.. 이렇게 가파르게 상승하니 좀 당황스럽더군요
물론 아직 수익은 아니죠 처분 하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어쨌거나 수익은 나있네요..
어쩔수 없이 어플을 보는데 하루에 심하면 천만원 넘게 왔다 갔다 하는 숫자들을 보고 있자니 뭐랄까요 근로 소득으로 벌때와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네요..
근데 근로 소득만큼 힘들여 번 돈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그냥 뚝 떨어진것 같지는 또 않아요 예를 들어 복권을 맞아서 1억이 생긴것과는 다른 느낌이라는거죠
근로 소득과 그냥 생긴 돈 그 사이 어디쯤?
그리고 애초에 넣은 시드가 다르니까 아무래도 주식이 책에서 말하는 정석대로 굴리기가 좀 수월하더군요. 삼전을 사도 많이 사니까 배당금도 나름 돈이다 싶은 금액이 들어와 작년에 안오를때도 뭐 배당금만 해도 적금보다 낫네.. 하고 기다릴 수 있었고 포트폴리오랍시고 분산투자도 해서 이놈이 좀 오르면 저 놈이 좀 내리고 하면서 균형도 맞춰 주니까요..
만약 100만원이나 200만원같은 돈으로 했으면 절대 지금 같은 퍼센트의 수익을 올리지 못했을꺼 같네요..
이 소득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다면 그냥 근로 소득없이 투자만으로 살고 싶은데.. 운이 80%인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일은 계속 해야 할꺼 같네요.. 아 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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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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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머니는 저랑 똑같군요....
하지만 내계좌는 똥망... ㅠㅠㅠㅠ
모든 수익에는 박수 짝짝짝~~,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치맥 한판 하십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