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식단조절중인데...(feat, 통풍)
발목통증이 있어서 병원가서 피검사 받고 통풍진단 받은 상후니입니다...;;;
요산수치가 높아서 콜킨으로 급처방하고 페브릭으로 요산배출중입니다..-_-;;;;;;
2주치 먹고 피검사 다시해서 요산수치 확인하려구요.....
의사선생님이 아예 안먹지는 못하니 즐기지는 마시라는 말씀은 하셨지만.....
그냥 통풍에 안좋은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간식들은 되도록 안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먹을게 없네요....^^;;;;;;;
편의점은 그냥 아예 다 패스해야되구요.....
원래 술도 아예 안마시고 고기도 한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해서 상관없었는데....이게 다이어트할때 먹지 말아야할 음식리스트와도 일맥상통해서 먹을게 없어요...-_-;;;;;
아직 약으로 요산수치 조절이 잘되는지도 몰라서 함부로 이것저것 먹기가 거시기하더라구요..
덩달아 아내도 저녁을 뭘해줘야하는지 고민하더라구요...(괜시리 미안함이..;;;)
아버지도 통풍이 있으신데 전 불편한 정도지만 아버지는 꽤 통풍이 심하셨거든요...
요즘엔 괜찮으신 것 같은데......
어머니랑 통화하다가 통풍얘기하니 하시는 말씀이...."그냥 아무것도 먹고 아프면 약 먹어!'라고 쿨하게.....
말씀하시네요...^^;;;;;
근데 사실 통증은 둘째치고 혈액속의 요산이 요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간, 신장쪽 가면 안좋으니 (제가 간수치도 높은 편이라..ㅠ.ㅠ)요산수치를 무시할 순 없겠더라구요....
뭐 아무튼 점심도 그냥 우유랑 고구마먹고 가끔 바나나 곁들이고 삶은 계란도 가끔...아침도 고구마 먹고..
저녁은 밥이랑 몇가지 반찬이랑 먹구요...간식은 안먹습니다...뻥튀기나 가끔....
애초에 식욕이 많은 것도 아니고 과식도 안하고 물도 하루에 1리터 이상은 꾸준히 즐겨 마시고 고기도 잘 안먹고 술은 아예 안마시는데 정말 유전인가봐요...망할 통풍...;;;;;;;
차라리 과식하고 술, 고기 매일 마시고 먹고 고도비만인 상태에서 통풍왔으면 억울하지나 않겠어요..ㅠ.ㅠ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평소엔 식욕도 없는 입맛인데 못먹는게 많아지니 갑자기 식욕이 폭발하니 더 스트레스 받더라구요.....암튼 참 청개구리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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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저런...강제 사찰음식 드셔야겠네용 ㅠㅠ 두부 생선 나물 김 채소 된장 청국장...먹다보면 익숙해져요...ㅠ
힘내새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