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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ITF 태권도 발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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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2 00:58:25

https://youtu.be/0RTNbb8pZBo 

 

 

저도 다른 여느 아이들처럼 태권도를 3년 정도 배웠습니다.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이 정확한 폼을 익히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저는 정석적인 폼을  끝까지 익히지 못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기본 중의 기본인 발차기인데요. 배우면서 왜 발등으로 상대를 가격하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발등으로 차면 일단 상대보다 내가 더 아픕니다. ㅋㅋ 그래서 품새를 할 때는 배운대로 해도 대련을 할 때는 언제나 발 앞축으로 상대를 가격했습니다. 그런데  ITF 태권도에서는 이미 그게 정석이었군요. 영상을 보면 WTF 태권도도 요즘에는 발 앞축으로 차기를 한다고 합니다. 다만 타격의 방향이 미묘하게 다르네요.  인사방법은 조금 생소하지만 다른 동작들에서는 실전성을 중시한 고민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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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1-22 00:54:13

90년대 ITF 일본 챔피언인 황수일 사범이 모델이었죠.

레알 10단콤보

WR
2021-01-22 00:57:10

철권 모델이었다고 하더군요. 

1
2021-01-22 00:58:43

영상 제목이 왜 저렇게 되어있는지 모르겠네요. 태권도는 남한무술이라 ITF도 마찬가지인데요.

WR
2
2021-01-22 01:01:55

그러게요. 아마 관심유도용인가 싶습니다. 정작 동영상에서는 제대로 설명하네요. 

1
Updated at 2021-01-22 01:24:19

돌려차기로 관자놀이 맞으면 죽겠네요. 인사 방법은 (극진))가라데 흔적이 남아 있는 것 아닌가요?

발등으로 가르친 이유가 혹시 운동용으로 너프시킨 건 아닐까 생각듭니다.

어느 정도 수련한 이후에는 발끝 각도는 경우에 따라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타격의 마지막 부분은 개념이 완전히 다르지만요.

하도 오래되서 느낌으로 적었습니다.

한국 사람 모두 기본 1단은 되잖아요.^^

WR
1
Updated at 2021-01-22 02:30:09

원래 태권도가 이런 저런 남방계통 무술을 베이스로 현대에 창안된 무술이니 정말 극진 가라데의 영향이 인사법에도 남아있을 수 있겠네요.  설득력 있습니다. 

 

발등 으로 차는 것도 그렇구요. 그런데 저는 제가 차면서도 발등이 너무 아팠습니다.ㅎㅎㅎ


 

1
2021-01-22 02:06:03

밑에 쫑아님 말도 제 기억을 건드리는게 어렸을 적에 배운 합기도에서 배운 발차기가 발뒤꿈치를 뻗는 식이었던 것 같아요.


수십년을 하지 않다가 요즘 재활식 체조를 하다 드는 생각이 발차기를 꾸준히 했다면 하는 후회입니다. 온 몸 근육과 더불어 종아리, 햄스트링, 둔근, 요장근이 유연하면서도 강력하게 유지되었을텐데요. 

 

허리가 아파오는 원인이 결국 다른 근육이 못도와줘서 혼자 감당하려다 그렇게 됐다는 결론이 유출된 끝에 온 후회입니다. 저는 재활에 성공(?)해서 긴 요통의 세월에서 막 벗어났는데 이젠 와이프가 운동부상으로 골골대네요. 

WR
2021-01-22 07:27:32

그러게요. 태권도 오래 수련한 사람들의 정확한 발차기 동작을 보면 실전성은 약하다 해도 아름답습니다. 물론 일반인들한테야 충분히 강하기도 하겠지만 보통의 파워와 유연성 없이는 나오기 힘든 동작이죠. 그런데 그건 운동 신경도 중요하니 아마 저는 그렇게 아름다운 발차기는 평생 해도 안될 거에요.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케틀벨 덕분에 저도 허리와 어깨를 구했습니다. 힘은 좀 센 편이라 이게 저한테는 제일 잘 맞는 운동 같아요.ㅎㅎ

1
2021-01-22 07:43:29

ㅎㅎ 케틀벨 요즘 저도 맛들이고 있어요, 빠져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짧은 시간 3세트 하는 맛에 로잉을 스킵하고 다른 운동 조합합니다. 케틀벨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로잉 테스트 해봐야겠군요.

1
2021-01-22 01:29:07

제가 어릴때 배운 태권도에서는 앞차기에서 발끝을 당기고 뒤꿈치로 차도록 배웠습니다.
그런데 앞축도 위력이 세네요.

WR
2021-01-22 01:58:21

그렇군요. 확실히 발등 차기가 위력이 떨어지긴 한가봅니다. 타격 면적이 너무 넓으니 힘도 집중이 안될 것 같고요. 

1
2021-01-22 01:40:14

 한국사람도 대다수가  ITF를 북한 태권도로 알고 있죠. 최홍희가 박정희의 갈등으로 캐니디로 망명 후 ITF를 세우고는 북한으로 간거였죠. 맥그리거 발차기도 ITF 태권도 베이스입니다.

WR
2021-01-22 01:59:14

동영상에서도 그런 오해를 지적하긴 하네요. 

1
Updated at 2021-01-22 07:18:22

저는 태권도장은 간 적 없고 군대에서만 태권도를 배웠는데, 앞차기는 발목에 힘주고 엄지발가락을 뒤로 젖혀 앞축으로 차는 거라 배웠습니다. 목표타격점은 상대 명치.
옆차기도 발목에 힘을 주어 꺾어서 발 옆날로 쭉 뻗어 차는 걸로 배웠어요. 목표 타격점은 상대 목.
뒷차기는 발 뒤꿈치.
돌려차기만 발등이었네요.
그런데 사회 나와보니 애들 태권도장 발차기랑 제가 배운 거랑 다르더라구요. 군대에서 배운거라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저런 차이가 있었네요.

WR
2021-01-22 07:28:57

군대에서 먼저 교리가 변했나보네요. 요즘은 WTF 계열 태권도장에서도 앞축 차기를 가르친다고 동영상에서 이야기 하네요. 

1
2021-01-22 07:31:48

차는방법에 따라 어디로 가격하느냐가
다른것으로 배웠는데요
jin님 말씀처럼
앞차기는 발가락 못미쳐 하단부
옆차기는 바깥쪽 발날
앞돌려차기는 발등
뒤돌려차기는 발바닥
그렇게 배웠습니다
근데 합기도 한 친구가 하는 얘기가
왜 태권도는 발차기를 끊냐고 하더라고요
합기도는 파워를 싣기위해 끊지않고
밀고 나간다고

WR
2021-01-22 07:41:51

아마 시대에 따라 좀 더 효과적인 쪽으로 교리가 변해왔나보네요. 

끊어차기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마 태권도가 대련 스포츠 중심으로 발전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1
2021-01-23 13:05:22

개인적으로 70년대부터 합기도를 해서 군대가기 전까지 사범을 했었는데

합기도는 **관 별로 기술이 상당히 많이 다릅니다.

제가 다니던 도장에서는 앞차기는 발가락 아랫쪽으로 찍어차듯(무릅을 올리고 발을 올리는)

앞돌려차기는 두가지로 밀어차기는 발등으로 강하게 차고(브라질리언 킥과 비슷)

찍어차기는 앞돌려차기와 비슷하지만 타격부위는 앞차기와 같은 부위로 찍어차기(끊어차기)를 했습니다.

뒤돌려차기도 타격부위는 발 뒤꿈치로 타격했습니다.

옆차기는 족도라고 발 바깥쪽 날로 타격했습니다.

1
Updated at 2021-01-22 15:04:31

저도 이영상보고 글쓰려고 했는데 혹시 해서 찾아보니 먼저 쓰셨군요. 제눈에 ITF 품새가 너무 아름답네요. 아들내미 ITF 체육관 보낼까하고 체육관 검색했더니 몇군데 없네요. 

WR
2021-01-22 16:18:25

그러게요. 저도 보고 반했습니다. 그런데 WTF 태권도도 오래 수련하면 ITF 태권도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비슷한 느낌을 내는데 어려움이 없나보더라고요. 영상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여 교리가 변화한 점도 있는 것 같고요. 

 

아래 영상도 같이 본 건데, 저 분들이 기본적으로 쇼 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ITF태권도를 베이스로 개발한 게임을 모방하는 것을 보니 역시 아름답다 싶었습니다. 

 

https://youtu.be/nHsjRbVQA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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