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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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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이런 리뷰 보면 자영업 참 힘들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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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2 09:44:27


음식 배달 앱 별점 평가 사장님들 엄청 신경 쓴다는거 알텐데 황당한 일 있어 하소연조로 내용 쓰는건 그렇다치는데 왜 별점을? 사장님 탓인가요 참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게 새로운일도 아니고 오래전부터 옥션, 지마켓 이런 쇼핑몰 후기 보는데 택배기사 불친절하다고 상품평가를 별한개 주는 사람들이 꼭 있더군요. 내용 쓰는건 그려려니하는데 별점은 떡하니 상품평가라 써 있으면 배송받은 상품 평을 하라고요. 판매자가 그 기사 고용주도 아니고 어쩌란건지.
배달 앱 후기 별그지 같은거 캡쳐되서 올라온거보면 리뷰삭제도 극히 어려운거 같더군요. 이런 별점은 삭제하거나 미반영 해야할거 같은데 말이죠.
서비스직이라 불러야할 일 저도 몇년 새봤는데 매일 억지부리는 사람들 때문에 느는건 투덜거림 스트레스더군요. 아니 이걸 나보고 어쩌라고 제가 저 가게 사장이라면 참 갑갑해서 답하기도 싫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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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1-22 09:37:21

번지수를 잘못 찾는 사람들이 많죠.

WR
1
2021-01-22 09:48:18

그러니까요. 저는 내용은 그렇다치는데 별점은 맛으로 줘야죠. 항상 맛있게 먹는 집이라고 쓰면 뭐하나요. 모두가 리뷰 내용 읽는거도 아니고 노출도는 별점 기본이라 업주들이 별다섯개 굽신하며 서비스 주는게 현실인데말이죠. 황당한 일 있어 스트레스 받았지만 오늘도 맛은 있어요 맛은 여전히 별5개 드립니다 이래야 맞는거 아닌지.

4
2021-01-22 09:37:43

사람 상대로 장사하는 곳에는 항상 저런 진상들이 도사리고 있는게 함정이죠. 리뷰라는 항목이 진짜 양날의 검 이군요.

2
Updated at 2021-01-22 09:39:23

하소연은 고양이에게나 하지...
아님 길고양이 많은 동네에 사는 본인 탓을 하든지...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3
2021-01-22 09:41:00

돌개이도 아니고...어처구니가 없네요.

4
2021-01-22 09:44:23

저도 얼마 전 집 근처에 무척 저렴한 손세차장을 찾았는데 우연히 그 세차장을 네이버지도에서 찾아봤더니

딱 하나 있는 업체평가가 별 하나에 쓰레기 세차장이라는 악평이...

뭐가 마음에 안들었을 수는 있으나 무엇때문에 쓰레기라는 이야기는 없고..

나이 좀 들어보이는 부부처럼 보이는 분들이 운영하시던데 가격대비 결과물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요즘 손세차 2만7천원 정도에 할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을텐데 얼마나 훌륭한 결과물을 기대했길래 그런 평가를

남겼는지 의문이었습니다.  

3
2021-01-22 09:45:48

요즘은 리뷰도 분석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엿먹이려고 쓴건지 진짜 일반적인 문제가 있는건지 복불복에 걸린건지..

WR
1
Updated at 2021-01-22 10:02:00

리뷰 영향력이 커서 그런지 별다섯개 내용은 무조건 칭찬 조작하는 상품들도 많고, 시덥잖은 이유로 별점 테러 가하는 사람도 많아서 저도 가능한 내용을 쭉 읽어보고 구매 여부 결정하는 편입니다.
엉터리 평가기억나는게 이마트몰에서 변기에 넣는 청크린 후기에 제품 겉 비닐 뜯으려니 뜯기도 힘들고 손에 다 묻었다 쓰레기다 쓰인게 있더군요. 근데 그 제품 패키지 보면 비닐 뜯지말라 적혀있어요. 녹고, 묻을 수 있으니 녹는 비닐 같은거로 첨 부터 그리 나오는건데 많이들 패키지 설명 안읽으니 잘못 쓸 수 있다치지만 아는 입장에서 보니 아이고 그건 님이 바보인거 앞으로도 계속 그리 쓰면 묻고 난리일텐데 싶더군요.
또 최근에 브리타라는 물통 형태 정수기 직구하는데 불량이라는 리뷰가 있어 확인하니, 필터 교체주기 알려주는 표시등이 첨부터 몇칸 줄어 있다 중고다 환불해달라 쓰여있더군요. 써본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표시등 필터랑 연동되는 첨단 자동 지시계가 아니라 사용자가 버튼 눌러서 설정해주는 구식 시스템이란 말이죠. 사실 상 아무때나 버튼 눌러주면 한달 세팅되서 시간 따라 한칸식 줄어 드는 게이지 보여주는 의미 밖에 없는건데. 이런 리뷰를 의심없이 믿으면 어 이 업체는 중고 새거로 재포장하는 업체인가 오해할 수도 있단 말이죠.

6
2021-01-22 09:48:01

자영업에 한정되어 있는 문제는 아니고 사람을 상대하는 모든 일에 공통적으로 생기는 문제죠. 진상, 갑질..

그래서 성악설이 맞는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1
2021-01-22 09:50:56

울 나라에서 사람 상대하는 일은 스트레스 천국입니다.
나이 성별별로 보면 5-60대 남자. 일명 꼰대 기질 정말 답없고, 그 담 조심해야 될 그룹이 2~30대 여자입니다. 자기가 1원이라도 손해보면 못참는 기질들이 대거 분포해있더라구요

2021-01-22 09:51:09

진상도 많고 경쟁업체에서 엿먹으라고 그러기도 하고..
공짜로 더 많이 받아내려하고 화풀이하고..
요즘 자영업은 죽기직전인데 저런거 걸리면 더 힘들어요

WR
2021-01-22 10:20:49

십여년전 카페에서 일할 때 피크 타임 때는 정신이 참 없었어요. 리필도 가능하던 매장이라 더 바쁜데 한 손님이 리필 요청했는데 정신이 없어 잊어버렸죠. 나가면서 항의하더라고요. 오래되서 시간은 잊었는데 삼십분? 한시간? 여튼 굉장히 오래 기다렸는데 안해주는거보니 일부러 리필 손님은 무시하는거네요? 하더라고요.ㅎㅎ 제가 이득보는 사장도 아닌데 리필이라고 굳이 무시할 이유도 없고 왜 꼬아서 생각하시고, 어느 곳이나 그렇지만 요청 후 시간 지나도 반응없으면 실수로 누락 된거 아닌지 확인 한번 해보시면 되는걸 왜 무작정 기다리다 화내고 가시는지. 저도 음식점에서 주문했는데 누락되서 한참 기다리다 왜 안나오나 항의도 해보고, 아이고 됐습니다 넘 오래걸려요 타박도 해봤지만 일부러 안준거네 꼬아 생각은 안해봤는데 실수를 고의로 단정하시니 심적으로 상처 받았더랬죠. 당시 일개 점원이지만 유명한 카페에서 일하던지라 간간히 후기 보려고 검색하곤했는데 어느 날 검색해보니 딱 그 손님으로 추정되는 블로그 나오더군요. 네 내용도 일부러 손님 차별하는 가게로 써놓으셨더군요.ㅎㅎ 제가 사장이었으면 댓글 달고 적극해명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씁쓸하게 읽고 말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진규님 카페하시니 그 때 일이 생각나서 길게 댓 남겼습니다ㅎ

2021-01-22 09:51:47

조금만 우월한(?) 유리한(?) 위치에 있다 생각하면

갑질하고 스트레스 푸는걸 당연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듯 하네요

1
2021-01-22 09:53:23

 이러니 사탄이 일자리를 못찾죠. 

1
2021-01-22 10:01:36

가끔 배민리뷰 읽어보면, 참 어이없는 리뷰 많아요. 진짜 암생길거 같은.

진짜 일이만원짜리 하나 시켜 먹으면서 (물론 고가 구입한다고 진상질하는것도 안되지만요)

먼넘의 갑질을 그리 하는지. 

가끔 리뷰보다 내가 그돈 줄테니까 꺼져라고 하고 싶은것들도 많아요.

2021-01-22 10:06:43

자영업이든 회사원이든 사람 상대하는 업종은 정말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죠.

발암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들때문에 정말 힘이 듭니다.

별 해괴한 인간들 투성인데 그러한 업종인 분들에게는 급여나 돈을 벌게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crm, cs 직종이 다른 직종에 비해 적게 받죠.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021-01-22 10:12:20

 어제 동사무소 갔는데..어떤 여자가 오더니...

 자기 fax민원 신청하고 3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왜 바로 안해주냐고...

 (신청하면 3-4시간 걸리는 민원이 있습니다..)

 창구앞에서 진상부리더군요...

 점심시간이라 사람들도 많이 기다리고 했는데....담당 공무원이 번호표 뽑고 기다리시라고.하니

 그 여자왈....3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뭐 하는거냐고..높은 사람 데려오라고..

 그러니 공무원이..집에서 신청하고 집에서 3시간 후에 오신거 아니냐고 하니

 집에서 3시간 기다린건 기다린거 아니냐고 하면서 계속 진상피던데 ㅠㅠ

 

 참..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걸 다시한번 느낀 하루였었네요

WR
2021-01-22 10:46:55

목소리 커야 이긴다, 강하게 나가야 들어준다는 인식이 강해서 그럴까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조곤조곤 말하거나 왜 그런지 묻는 식이면 무시 당하나요 안그럴거 같은데.
전 좋게 말하면 잘 해드리는데ㅎ
카페 일 할 때도 다짜고짜 왜 크레마가 없죠? 이거 미리 추출 해놓은거 주신거죠 이따위로 말하던 사람은 짜증나서 기억나는데 좋은 말로해도 절대 무시안하고 오히려 상냥하게 대했는데 말이에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날 서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가 싶게 싸우자 덤비는 사람들 피곤합니다ㅜ

2021-01-22 10:26:57

진심으로 이건 개또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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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2 10:31:17

예전 아파트에 살 때 X진 비데 정기 점검 오신 분이 점검 및 노즐교체 하고 나가시고 제가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갔다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내려간 적이 있거든요.
그분이 저 보고 '쓰레기봉투 저한테 버려달라고 하지 그러셨어요'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 그걸 왜 하십니까, 이건 제가 할 일인데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다른 집들은 나가면서 쓰레기 봉투 버려달라고 하고 변기 청소도 일부러 안 하는 집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전 비데 점검 온다고 하면 변기 청소 부터 하는데... ㅡㅡ;;;
세상에 미친놈들 많다는 거 그때 새삼 깨달았습니다.

2021-01-22 14:40:24

배달가면 그런 부탁 종종합니다

더불어 마트들러 소주 담배 사줄수없냐고

팁을 주면 몰라도 세상이 변했는데 안변하는 진상들이있죠

2021-01-22 10:36:58

세상에는 참 미친 인간들이 많군요. 서비스업이 정말 힘든 직업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습니다.

2021-01-22 10:41:42

 별 그지같은 인간이 다 있네요.

2021-01-22 11:40:43

저건 진상이라기 보다는, 사리 분별 못하는 바보죠.

어떤 말과 행동을 어떤 상황에 해야 하는 지 판별 못하는, 바보.....

WR
2021-01-22 11:56:08

음식 배달 앱 리뷰는 적절한 맛 평가만 주면 내용이 바보 같아도 전 웃기네 하고 말았을겁니다ㅎ 근데 고양이 난입을 배달원 탓, 고양이 잡으라고 소방관 출동에 이어 뚱단지 같이 음식 별점까지 별두개 환상의 콜라보는 사장님 뭐 어쩌라는거지 싶었을듯.

2021-01-22 14:54:43

이건 머 도라이네요.
길고양이랑 배달기사하고 음식점 사장님이 먼
관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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