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디피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지병을 알아보자(경증편)
안녕하세요. 해외루리입니다.
오늘은 디피인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지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해요.
오늘 소개하는 케이스들은, 그래도 이정도면 아주 경증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그럼 나갑니다.
1. 세트병 (Very Easy)
시리즈로 나온 물건은 전부 다 가지고 있어야 직성이 풀린다
OST 완벽판 세트라던가
TV판 풀셋
한 작품 관련 나온 피규어는 다 사모아야 직성이 풀린다라던가...
2.한 판본 풀셋병(Easy)
여러가지 껍데기와 다른 버젼 (2D, 3D, 4K)를 다 모아야 직성이 풀린다
원클릭 박스는 이 증상 환자의 금단증상을 노린 악질 상술이라고 사료됩니다...
3.소장용 전시용 플레이용(Normal)
같은 물건인데, 파손대비란 명목으로 신품 미개봉을 확보해놓아야 비로소 안심하고 개봉할 수가 있음
미개봉 + 개봉의 2개 세트가 일반적이지만, 변형 바이러스로서 미개봉을 복수 확보한다던가, 미개봉(깊숙한 곳에 보관) / 전시용 (미개봉이지만 패키지를 전시함) / 플레이용 (안의 제품을 개봉해서 실제로 재생하거나 만지거나 하는 용도)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케이스도 흔히 볼 수 있다,
4. 사놓고 안뜯기(Normal)
일단 좋아해서 질러놓았고, 복수로 사기가 어려운 물건이라 하나밖에 못산 경우에 흔히 발생하는 증상.
사긴 샀는데 밀봉상태로 그대로 전시만 해놓고 있어서 가족들에게 '뭐하러 산거냐?'라고 이상한 눈초리를 받는 경우가 자주 있음.
위 사례들은 개인적으로는 어디까지나 디피인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극히 경증이라고 사료되는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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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디피인이 아닌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