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보면 좀 불편한게 돈 빌리고 안갚는 놈들은 당당하고 돈 빌려준 사람은 나쁜 넘 처럼 보이게 만드는가 같습니다

제가 젤 열받았던게 돈 빌려주고 아직 못받은게 있는데 그게 원금만 5천만원 입니다.

그 넘이 제게 한말이 파산하면 안갚아도 된다고 큰소리 치더군요  

그인간 떵떵거리고 잘살진 안치만 아무 책임감 안느끼고 미안한거 없이 잘먹고 잘 삽니다

그인간 통해 배운게 괜히 칼부림 나는거 아니라는 생각들었어요

저도 위에 호모시네마님처럼 당한게 있는데

지인이 사업 투자해야한다고 600~800정도 빌려달래서 빌려줬더니..

투자도 거짓말이었고, 이사가고 번호바꾸고 잠적해버렸습니다

근데 경찰이 '이게 무슨 기망이냐. 사기죄 아니니까 민사로 받으시라'고하더군요.

그럼 나도 남 속이고 잠수타도 사기가 아니라는건지..? 

지금까지도 저 경찰이 했던 말이 이해안가는데.. 

그때 당시 자료를 열심히 준비해갔는데 너무 허망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유독 금전사기에 대해 관대하더군요.

위의 글이 사기꾼들에게는 불법채권추심 대응요령이지만

도움주려 돈빌려준 채권자에게는 '사기꾼들의 돈을 갚지않는 이유'로 읽힐 수도 있어요.

지인들에게 절대로 돈빌려주면 않되는 것은 빼앗긴 후 알게되는 우리나라의 한심한 법체계죠.

우리나라 사기꾼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채무자 보호가 너무 잘되어 있는것이 문제죠. 결국 당한사람만 바보만드는 채무자를 위한 법만 강조되죠.

애시당초 저런 집단에서 나를 찾아올 일을 만들지 않는게 좋겠죠.

불법추심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겁니다.

사기꾼들의 쉴드로 쓰여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법을 악용하는거죠.

일단 채권자 측에서 조심하라는 뜻으로 이해하는

겠습니다.

"돈 떼먹고 안갚으면서 편하게 지내는 법"
으로 읽히네요.

제도권에서는 불법 추심하는 경우가 있을 지 의문입니다.
전 직장에 있으면서 정당한 채권추심임에도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감독기관에 민원을 넣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러면 민원 취하받으려고 추심유예를 해주는 경우가 쌓이게되고, 나중에는 자기에게 추심과 관련해서는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식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일전에 아버지 돈 떼먹은 여러 채무자 잡는 과정을 직접 본 저로서는 글쎄요. 예요.

추심업체도 법무법인끼고 합법적으로 움직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