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보일러 콘트롤러 약간 개조.
타이머와 릴레이 그리고 저항을 추가해서 아침 6 시에 축열을 하게 개조를 했는데 한가지 오작동을 하네요.
가령 설정온도 70 도에 보일러 내부온도 68 도 일때 타이머가 작동하면 63 도 까지 떨어지는데 문제는 68도에서 63 도 까지 떨어지는 숫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말 그대로 퀀텀 점프를 하듯이 순간적으로 68 도를 표시하다가 63 도를 표시하는데 다시 복귀 할때는
순간적으로 25 도를 표시하다가 68 도를 표시하고 히터 마그네트가 떨어졌다 3 초뒤에 다시 붙는 약간의 오류가 있어서 개조했습니다.
강남이나 남성 심야전기 보일러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봤을 법한 콘트롤러 일겁니다.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아래 사진상에는 47uF 콘덴서가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3.3 uF 콘덴서가 들어가 있습니다.온도센서의 출력값을 안정화 하는 콘덴서 인데 3.3uF 콘덴서의 용량부족으로 인해서 마이컴의 작동 속도를 제대로 보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네요.
물론 위와 같이 개조하지 않는다면 별다른 문제가 아니기는 합니다.
아무튼 아래와 같이 교체하고 시험해 보니.
마이머가 작동할때 보일러 온도 68 도에서 63 도로 순간적으로 68,67,66,65,64,63 이렇게 숫자가 변하는 것이 보이네요.
거기에 63 도에서 68 도로 온도가 복귀할때 순간적으로 25 도를 표시했다 68 도로 복귀하면서 히터 마그네트가 떨어졌다 다시 붙는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릴레이 N.O 접점에서 N.C 접점으로 복귀할대 타임이 0.01 초 정도 밖에 안되는데 이 짧은 시간에도 마이컴이 순간적으로 25 도를 표시할 정도로 A/D 변화 주기가 상당히 빠르다는 거네요.
콘덴서가 47 uF 으로 교체하면서 순간적인 회로 개방 상태에서도 47uF 콘덴서가 마이컴에게 센싱된 전압을 버퍼링 하면서 정상 작동하게 됐네요.
시험해 보니 47uF 보다는 100 uF 이나 220 uF 으로 교체했다면 온도가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는 것이 좀더 안정적으로 보일것 같네요.
47uF 일때 63 도에서 68 도 가지 올라가는데 0.1~0.2 초 밖에 안걸려서 여전히 빠르기는 합니다.
헌데 온도 숫자가 빠르게 변하는 것을 막는것 보다는 온도가 복귀할때 히터 마그네트가 순간적으로 떨어졌다 붙는 오작동을 막는 것이 우선인 개조네요.
아무튼 완벽해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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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대단하십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