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주식] 손절한 주식들의 투자 습관 공통점
가끔씩 예전에 손절한 주식들 봅니다.
손절하고 나면 쏟아부은 에너지와 손해본 금액 때문에 감정이 앞서서 뒤도 안돌아보려고 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제가 손절한 주식 중에서 여전히 망해가는 주식도 있고, 반등에 성공해서 상승하는 종목도 있습니다.
상승하는 주식을 보면 더 갖고 있었을 껄, 하락한 주식은 손해봤지만 더큰 손해는 막았다는 안도감이 옵니다.
아무튼 이들 손절 종목들은 공통점이 있더군요.
그것은 최소한 HTS에서 제공하는 기업 분석을 제대로 안보고 상승하니까 되는 종목이니까 덜컥 수에 투자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지금 안 사면 담에 못 산다는 조급증이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조급한 마음이 왜 왔나 돌이켜 보면 잘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바라본 종목이외에 더 좋은 종목도 많았는데 모르니 한 종목만 바라보게 되더군요.
조급증 말고 또 어떤 경우에는 지출될 계획이 있는 자금을 주식투자로 하다보니 기다려야할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빼어야해서 결국 손절하고야 말았습니다. 장기로 가느냐 장기로 가느냐 하는 것은 내가 결정할 것이 아니더군요.
돈을 잃고 나니 정신이 퍼득, 지금은 저 나름대로 원칙을 세워서 지킬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듯이 제가 세운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최소한 기업의 재무구조, 가치, 성장성, 현재 이슈는 체크하고 들어가자.
2. 바닥이라도 지하실 있다. 그리고 지하실 밑에 지옥도 있다.
3. 손절가 도달하면 무조건 팔자. 다시 분석해서 들어가서 손해본 것 메우면 된다.
4. 압박을 받으면서 하는 투자는 실패할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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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손절 모르는 상승장에서 주식을 배우신 분들이 많은데... 그래서 저는 조정장과 하락장이 왔을 때 그런 분들이 좀 걱정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