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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엔딩 본 게임, 포기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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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3 21:17:22

 

 엑스박스 게임패스 PC용 첫달 이용 1,000원 덕분에 이젓 저것 게임들을 설치하고 플레이 해봤습니다.


 대부분 제 수준에서는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그냥 지웠지만 그래도 조작을 잘 하시는 분들은 재밌어 하실 만한 것도 보여서 한번 써봅니다.


 


Morkredd


이미 플레이 중이라고 올렸던 게임인데 엔딩을 봤습니다.

이 게임 초반의 어려웠던 점은 캐릭터 둘을 움직여야 혼자서 움직여야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거의 방향키만 사용하기 때문에 조작 자체는 아주 어렵지는 않은데 하다보면 좌우가 헤깔리는 순간이 있다는 점이 있었어요. 그리고  캐릭터들이 어둠, 그림자에 들어가면 죽는다는 점이요. 그러니까 한 캐릭터를 조작하다가 다른 캐릭터를 자기 그림자로 죽이는 것이 빈번했어요.  둘이서 같이 했으면 서로 서로 그림자로 죽이다가 싸움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나 유튜브에 공략 영상이 있나 찾아봤는데 국내 게이머의 풀플레이 영상은 아직 없더군요. 해외 게이머의 멀티 플레이어 영상을 봤는데 남이 삽질하는 거 구경하는 것도 재밌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OTHW6PY5vxw

 

모노톤으로 진행되던 게임이 후반부에는 약간 탈색된 컬러로 진행되는데 그 후반부가 굉장히 기괴해요. 러브크래프트 세계관으로 만든 게임인가 싶은게, 징그러운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게임은 못하실 듯...

 

 What Remains of Edith Finch

 

 굉장히 유명한 게임이더군요.

1인칭 게임인데도 어지러움증도 없었고 조작의어려움 부분이 없어서 엔딩을 봤습니다.

게이머에게 플레이의 어려움을 줘서 즐기게 하는 게임은 아니고, 게임이 영화나 소설과 어떻게 다른가를 보여줘서 즐거움을 주는 게임이었습니다. 중간 중간의 미니 게임들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구요.

 

Observation 

 

우주정거장의 인공지능이 되어서 지시에 따라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처음에 조작에 대한 설명이 불친절해서 많이 헤멨습니다. 그거 보다 더 어려웠던 점은 기계는 지시한 것만 할 수 있다는 걸 이해하는 거 였습니다. 지시를 해서 대답을 하려고 하는데 대답하는 메뉴가 안떠서 왜 그러지 하고 한참을 진행을 못했는데 저는 사람이다 보니 지시한 것에 대해 다음 지시까지 미리 예상을 해서 대답을 하려고 하니 메뉴가 안 나온 거 였어요. ^^ 

 

대충 어떻게 하는지 알겠다 싶어서 아싸 했는데 갑자기 오프닝 크레딧 등장하면서 본 게임이 시작하더군요. 처음 도입부에서는 고정된 카메라를 상하 좌우 줌인 등으로 조작해서 지시를 시행했는데 본 게임이 시작하더니 구체라는 게 등장해서 이것 까지 같이 조작해야 되는데 이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조작이 쉽지가 않은데다 선실A에 있는 구체를 선실B로 옮기는 일을 해야되는데 길 찾기도 만만치 않았어요. 고정된 카메라를 움직일 때는 어지럼증이 없었는데 이때부터 어지럼증도 시작되고 저사양 컴이다보니 버벅거림이 쉼해져서 포기했습니다. 게임 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워 보여서 나중에 데스크탑을 업그레이드하면 다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Unto The End

 

수작업으로 제작된 그림으로 이루어지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게임입니다.

그림체가 이뻐서 한번 설치해봤는데 난이도가 좀 있네요.

조작이 어려운 건 둘째 문제고 전투 시스템이 좀 특이해요. 전투 중에 검을 놓칠 수도 있다는 점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혼자서 둘을 상대하는데 검까지 놓쳐버리는 빠르게 다시 줍지 못하면 그대로 사망이죠. 그리고 어렵게 전투에서 이겨도 출혈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해서 출혈을 막지않으면 역시 사망. 출혈을 막으려면 플레이 중간 중간에 물자들을 열심히 모아놔야 해요. 하지만 뼈라든거 가죽 같이 눈에 잘 들어오는 아이템들도 있지만 어떤 아이템들은 눈에 잘 들어오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열쇠를 얻기 위해서는 모아놓은 아이템, 약초 같은 것과 교환을 해서 제가 쓸 것은 없어져 버리고요. 게임 자체는 흥미롭지만 저한테는 너무 어려워서 포기... T.T

 

Five Nights at Freddy's 

 

굉장히 히트쳐서 시리즈화 된 게임입니다. 게임패스에 4편까지 올라와 있어요.

단순한 게임입니다. 그냥 사무실에 앉아서 새벽동안 CCTV로 인형?들을 감시하는 게 일입니다.

이 인형들이 보고 있지않으면 움직인데요. CCTV로 그냥 계속 보고 있으면 좋겠지만 전력의 제한이 있다고 하네요. 가만히 있어도 전기는 닳고 CCTV를 보면 전기는 더 빨리 닳고 사무실의 전기문도 닫아놓으면 역시 전기 소모가 심해지고요. 문은 양쪽으로 둘, 인형들도 양쪽에서 다가오구요. 12시부터 6시까지 5일간 이 상황에서 인형들을 감시해야 되요. 

단순한 게임인데 긴장감이 굉장해서 저는 하다가 포기... T.T

오늘 밤에 재도전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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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3 22:14:25

게임패스 꽤 오래 사용한 유저고
지금 등록게임 기준으로 추천드리면..

헬블레이드:세누아의 희생 ㅡ 네러티브가 엄청납니다. 인생겜.
헤일로 리치 ㅡ 헤일로 외전인데, 게임성 스토리 음앋 모두 훌륭합니다.
오리 눈먼숲, 도깨비불 ㅡ 명작이죠.
The gardens between ㅡ 퍼즐게임인데 어렵지도 않고, 감성적 스토리텔링
플래그테일 ㅡ 숨은 진주같은 겜입니다. 스토리도 좋지만.. 쥐 싫어하시면 못합니다.
딜리버어스문 ㅡ 우주, 달, 사랑 그리고 퍼즐의 4박자..

WR
2021-01-23 22:50:21

플래크테일은 설치해봤는데 노트북이다 보니 옵션을 최대한 낯춰도 버벅되더라고요.

아마도 헤일로 리치도 그럴꺼예요.

오리 눈먼숲은 스팀판으로 가지고 있고 아직 엔딩은 못봤어요. 

게임패스 pc버전에는 소개해주신 것 중 없는 것도 있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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