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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에 서서 (드라마게임 3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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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5 23:34:40

 

 

방송 채널 : KBS

방송 기간 : 1990.06.08

방송 시간 : 금요일 21시 20분

방송 횟수 : 1회 (드라마게임 314회)

연출 : 한정희

극본 : 임영란

출연진 : 김도연, 정영숙, 김성일, 최정훈, 주희, 이호재 등

1984년 4월 6일부터 1997년 3월 2일까지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게임

2010년부터 비정기적으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스페셜의 조상격이다.

드라마게임의 기획은 신예 작가를 발굴하여 그들이 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소재를 다루면서 한층 더 드라마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

KBS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옛날티비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TV 문학관과 문예 극장이 끝이 나자 이 드라마게임을 보여주고 있고 2021년 1월 24일 현재 1986년 8월 15일에 방영되었던 124회 끝과 시작까지 공개가 되었다.

그런데 KBS의 또 다른 유튜브 채널인 같이 삽시다에서 갑자기 314회 미로에 서서가 공개가 되었는데...

옛날티비에서나 방영되는 드라마 게임이 갑자기 같이 삽시다 채널에서 방영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 드라마의 극본은 임영란. 임영란이라는 이름으로 작품 검색을 하면 이 작품밖에 없다.

그런데도 공개를 해준 이유는???

임영란이 바로 막장 드라마로 유명한 임성한 작가의 본명이기 때문이다.

결국 미로에 서서는 임성한 작가의 데뷔작이라는 얘기.

이 드라마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선명 (김도연)은 자신을 버린 어머니인 탤런트 차영실 (정영숙)에게 앙갚음을 하기 위해 방송작가가 된다.

영실이 선명의 당선작의 배역을 맡지 않겠다고 하자 선명은 영실이 카메라 앞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도록 만들겠다고 결심한다.

응? 이거 어디선가 본듯한 내용이다.

바로 2002년 6월 24일부터 2003년 6월 27일까지 방영된 MBC 일일 드라마 인어 아가씨이다.

그래서였을까? 언젠가 중국에서 안개비 연가라는 드라마를 인어아가씨가 표절했다고 항의를 했었다 하는데 이 작품 때문에 그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임성한 데뷔 동기가 특이한데 그당시 드라마가 너무 재미 없어서 차라리 내가 쓰는게 더 재밌을거 같다고 하여 작가가 되었다는데 믿거나 말거나이다.

인터뷰에서는 이런 말은 빼놓고는 고급지게 포장하려 했으니...

그런데 그리 말하고 쓴 데뷔작인 미로에 서서는 재미 없다. 아무리 이 작품이 인어아가씨의 시초가 된다 하지만, 진짜 재미 없다.

극의 시작은 차영실 (정영숙)이 차에서 카폰을 하는것부터 시작된다.

지금이야 보기 힘든 장면이지만, 1980년대, 90년대 중반가지만 하더라도 카폰이라는것이 있었다.

자동차에 공중전화처럼 전화기를 장착하는데 가입 비용이 지금 기준으로 따지면 4,400만원이라 한다.

정영숙은 이 작품에서 일류 배우로 나오는데 그걸 잘 암시 해주는 장면 중 하나라 보인다.

참고로 정영숙은 인어아가씨에서도 나오는데 그 작품에서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이다.

생모에게 버림 받고 복수하기 위해 드라마 작가를 선택하는 주인공 노선명 (김도연)

조명등 대신 성냥으로 초를 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그녀가 굉장히 가난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그녀에게는 8년째 그녀를 바라보는 유섭 (김성일)

인어아가씨와는 달리 영실의 딸과는 인연이 없다.

 

유섭이 찾아와 선명과 다툰다.

선명의 원래 꿈은 불어 선생님. 하지만 갑자기 방송 작가로 꿈을 바꾼다.

꿈을 왜 바꿨나고 따지는 유섭.

선명은 방송 작가 당선이 되고 유섭과 자축을 한다.

 

선명의 드라마 제목은 추상

드라마 연출을 맡은 이호재. 연출에게 주인공 역을 누가 맡았냐고 하니 차영실이 맡았다고 하고 그것에 만족하는 선명 

 

담당 연출과 자리를 한 영실. 원래는 선명도 같이 하려 하였으나 선명은 의도적으로 이 자리를 피한다.

작가 이름이 선명이라는 것에 의문을 품는 영실.  

사람을 시켜 선명에 대해 알아본 영실은 그녀가 자신이 버린 딸이란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첫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첫 대면을 하기로 한 날. 연출가는 영실의 역이 바뀌었다고 전해주고, 그 말을 들은 선명은 뛰쳐 나간다.  

유섭에게 자신의 비밀을 얘기하는 선명 

 

선명에게서 모든 비밀을 들은 유섭은 영실을 찾는다.

영실은 각자 가는 길이 다르기에 잊으라고 말을 전한다.  

유섭이 영실을 찾아간 것을 알게된 선명은 자신의 복수가 실패한것에 대해 분노하며 절규한다. 

영실은 유섭을 찾아 그간의 사정을 말한다.

이 드라마에서의 남자 주인공인 유섭은 인어아가씨의 김성민같은 역이 아니다.

선명의 집을 찾은 영실. 차마 들어가질 못한다.  

영실은 가족과의 식사시간에 자신이 버린 달이 있음을 고백 하고 남편과 혜원은 이 사실에 놀란다.  

혜원은 선명을 찾아가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떠나 달라 하지만 선명은 거절한다.  

결국 모든것을 버리고 떠나기로 하는 선명

버린 딸이 있음을 고백한 후 가족들에게 냉대를 바는 영실은 서운함을 토로하다 쓰러진다.  

선명은 영실에게 보낸 소포에 모든 것을 버리고 떠

난다고 하고, 영실은 이에 놀라 선명을 찾지만, 그녀는 이미 종적을 감춘 후였다.  


드디어 선명을 찾은 영싱 일행. 영실은 선명을 부르면서 다가간다.

응? 이게 끝. 허허. 뭐야.

아무리 드라마게임이라지만 결말이 없다. 이때부터 막장의 냄새가...

그후 그들이 어떤 관계가 되었을지는 오로지 작가만 알 뿐이다.

인어아가씨와 기본 포맷이 같은 미로에 서서.

재미는 진짜 없다. 결말도 허무하고. 하지만 이 작품이 임성한 작가의 데뷔작이라는 것에 약간이나마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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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Updated at 2021-01-26 01:00:11

 정성글에 일단 추천 한방

저도 지난주에 봤습니다..말씀해주신 정보도 알고 잇었고 호기심 있던 작품이라...

 

저 드라마는 너무 재미없더군요 ㅎㅎㅎ

아마 당시 상큼했던 김도연 아니엇으면 끝까지 보기 힘들었을듯요

 

전 인어아가씨를 방영 당시엔 1회도 보지 않다가....06년인가 일 끝나고 새벽에 집에 들어와 혼자 밥먹다가 케이블에서 해주는

"왕꽃선녀님"에 빠져들어 mbc다시보기로 100회를 1주일만에 몰아서 봐버렷습니다

(24나 프리즌 브레이크, 브레이킹 배드를 애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호기심에 인어아가씨 마저 몰아서 다 봐버렸죠

둘다 연장한 부분부터는 안봣습니다, 이야기가 이미 다 끝난걸 가족극으로 바꾼거라서...

 

그 당시면 아마도 하늘이시여가 방송되던 시기였는데....한때 영화도 고상한거?만 골라보던 제가 임성한

 

드라마에 빠져서 보던 잠깐의 시절이 생각납니다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보고 또보고 ,인어아가씨,왕꽃 선녀님 까지의 임성한은 필력있는 작가엿어요

 

 드라마의 출연자와 주변사람은 모두 다 아는데 주인공만이 모르는 출생의 비밀이 있다 

이걸로 100회까지 시청자들 발 동동구르게 만드는 재주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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