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이서진의 뉴욕, 뉴욕"(나영석 PD 금요일, 금요일 밤에) 보신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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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17:16:28
이 프로그램 보신 분 있으세요? 전 의외로 재밌었어요.
나영석 PD가 이런 저런 짧은 코너를 묶어놓은 “금요일 금요일 밤에”를 TVn에서 방영이 된줄도 몰랐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이 프로그램의 ‘이서진의 뉴욕, 뉴욕’을 보면서 이 코너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여행 프로 요즘 안봤는데 이건 특별한건 없지만 이서진이 유학했던 시절의 뉴욕의 거리와 장소를 찾아가면서 나영석이랑 같이 출연하는건대 소소하고 황량한 겨울에다가 평범한 핫도그, 피자 이런거 먹어도 80~90년대 감성 소환, 이서진이 그 당시 영화와 음악을 꿰고 있고 NYU나 트럼프 타워조차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 프로그램 하나만 단독으로 잘 촬영해서 방영했더라면 이렇게 시청률 낮게 끝나지는 않았을텐데 싶기도 해요.
홍진경이 스타의 집을 방문하는 음식소개, 이승기의 체험 삶의 현장, 그리고 미술, 과학 설명을 같이 묶어놓으니까 이서진만 찾아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서진의 뉴욕, 뉴욕”만 집중적으로 4~5부만 했으면 차라리 낫겠다 싶더라구요.
다른 나영석 PD 프로그램은 전에 했던 컨셉 반복, 반복이라서 출연진은 맘에 들어도 좀 질린다 싶은데, 아쉽네요.
짧지만 재미있게 봤고 추천인데 전 이제 다 봤으니 그래도 “윤 스테이” 봐야겠네요.
드라마도 예능도 요즘 나오는거 전혀 안봤는데 TV돌리다 걸려서 다시보기로 역주행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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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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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몇번 가본지라 저도 재밌게 봐지긴 하던데 나영석의 싸가지 없는 말투가 좀 거슬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