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얼굴 상처는 역시 성형외과가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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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17:25:03
지난 주에 얼굴을 여섯 바늘을 꿰매고
어제 고대 안산에 가서 실밥을 풀고 왔습니다.
근데 진료 봐주신 성형외과 교수님이 흉터 치료 이야기는 꺼내시지도 않길래
제가 흉터 치료는 어떻게 하느냐고 여쭤봤더니
'뭐 이런 걸로 흉터치료까지 받으려 하는지' 같은 의사샘의 표정이 순간 느껴졌어요.
3주 후에 레이저 해드릴게요 라는 답변을 해 주시긴 하셨지만요.
실밥은 그냥 동네에서 풀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밥도 실습하는 의대생에게 뽑게 하시더군요....-_-;;
멀리 안산까지 흉터 상담 받으려고 간건데....음...
무튼 붕대를 풀고 실밥을 풀고
상처 부위를 보니 사고 당일 응급센터에서 근무하신 성형외과 담당샘께서
아주 잘 봉합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눈썹 속에 두 바늘은 진짜 보이지도 않는 것 같아요.
눈썹 위 네 바늘은 실밥은 풀었지만 벌어질 수도 있다고
테이핑을 3주간 더 하라고 하셨는데
무튼 성형외과가 정말 좋긴 좋은 것 같습니다.^^
님의 서명
사랑하는 아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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