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수요일의 그림~ 도하나 대신 위겐~~세정이 대신 문숙님을~~~^^

포근하고 맑은 수요일 입니다~

분위기가 바뀐 뒤로 부터 안 보고 있는 드라마 

'소문이' 에 나오는 '도하나' 세정이를 끝내 그리지 못하고 

대신, 최근 매력있게 생각하는 문숙님을 그렸습니다.

54년생으로 67세 이신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젊은 친구들 못지 않은 매력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특히 현대 의학의 힘을 빌어 다소 과하게 관리되는 몇몇 분들에게서 볼수없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는 배우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면서 보니

정말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예쁜얼굴 인데,

특히 오똑한 콧날과 긴 목선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문숙 배우가 한창 나이였던 그 당시에는 매우 서구적인 얼굴로

위화감이나 이질감을 주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은 힘이 다 빠지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느낌때문에 

더 아름답게 보이는것 아닐까 하는데,

물론 이런 느낌은 매우 개인적이며, 그림을 그리는 입장에서 느끼게 되는 느낌이라

일반적인 시각과는 차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이번에도 그리면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연예인을 그릴 때 화보 이미지를 참고 하고는 했는데

언제 부터인가 자연스러운 얼굴이나 표정이 좋아서 가능하면 일상적인 

모습을 참고하게 됩니다

소문이의 위겐도 있고 인터넷에 이미지가 많지만,

인터뷰 중에 자연스러운 문숙님을 선택해 봤네요~~

내일 부터는 다시 한 몇일 추워진다니 

건강들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