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축구협회는 국가기관이 아닙니다.

사실 대한축구협회는 정부자금 지원받지 않아도 되고, 그렇게 하고도 싶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적인 책임을 묻기위해 명목상의 1.1억을 지원하는 것이죠. 

제가 보기에는 일반적으로 비난받는 것보다는 훨 공공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기관 정도로 오해받으면서 비난역시 과도하게 크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빙상연맹 같은 곳은 바로 탈탈 털려 버렸져.

빙상연맹이나 배구연맹과 극과극 수준으로 비교되는 양궁협회 역시... 현대가가 지원해왔죠. 

돈있고 능력있어야 비즈니스석 태우고, 소고기 회식할 수 있겠죠.

사재 털어가면서 지원했더니 "이런 신발~ 김치찌개나 먹이고!" 소리 들어야 하는 것이 군소연맹이나 협회 회장의 슬픈 운명인거죠. 

국가보조금과 상관없이 대한붙었다고 공공성을 담보해야한다는건 과한 기대인것 같습니다
신아영 아나운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거는 그들의 결정 영역이죠
오히려 사기업들 중에서 문제많은 사외이사 선임이 훨씬 더 많습니다
문제제기는 그들에게 더 해야할것같아요
왜냐면 그들은 주식회사거든요

대한축구협회가 협회장 자녀를 부정채용했다면... 당연히 많이들 뭐라고 할겁니다. 

축구장은 공공재이고, 세금으로 축구계가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월드컵은 축구계만의 이벤트는 아니죠. 대부분의 축구장은 2002년 월드컵이라는 국가적 이벤트를 위해서 조성되었습니다. 

대단하지도 않는 자리 왜 만들까요

그 자리 유지시킬려면 돈 나가는건 당연할테고

무슨 결정을 할때 당위성을 얻기위해 거수기역할이라도 필요할테죠

그 대단하지도 않은 자리에 앉으려고 돈을 내고 있죠 ㅋㅋ

돈 나가는 것이 아니라 벌어드립니다^^

그러니까요. 국가재정 축내면서 헛돈쓰면 그렇게 비난할 수 있는데요, 대한축구협회는 스스로 수익을 만들어서 공공적인 영역에 돈을 훨 많이 쓰는 조직이라서 그런 비난은 별 의미없다고 봅니다. 

그 자리 유지시킬려고 돈 나가는걸 왜 님이 신경 쓰시나요? 국가기관 아니라니까요

군대 휴가 때 계급장 처럼 마이가리 ^^ 

저도 로그원님 말에 동감하는게 축협 이사라고 하니 엄청 중대한 역할이라도 맡은거같은데 그냥 일종의 사외이사 개념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한준희 위원도 축협 소위원회 위원인데 막상 하는건 별로 없다고 언급했었죠.

공공성이 있는거지 공공기관은 아닌거죠 

완전한 사기업 같이 볼 수 없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완전한 사기업이라면...

정부에게 1.1억 받고, 유소년 육성에 200억원돈 쓰는 짓은 하지 않죠. 

그들도 공공의 의무를 꽤나 크게 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사기업 같이 볼수 없다고 공기업이라는건가요?

분류 하면 그냥 사기업이죠...

완전 사기업 처럼 운영하고 싶으면 국가대표라는 말을 빼고

축구협회 올스타 팀으로 운영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축협은 그렇게 하고 싶은데 못하게 막으니까 못하는거죠

축협은 유소년 육성 같은 곳에 투자 하면서 할일 하고 있는데

공기업도 아닌데 인사권까지 관여 할 이유 없다는거죠

K리그 지자체 구단도 다 없애고 국가대표 독점권도 포기하고 축협 힘만으로 가능할 것 같지 않네요

그건 머 축협이 알아서 할 일이고요....

계속 의미 없는 이야기만 이어지는거 같은데

축협이 일단 공기업이 아닌게 팩트고

공공성은 축협이 그 이상으로 투자던 공헌이던 하고 있으니까 이야기 될 이유도 없고

그러니 실질적인 사기업의 큰 의미도 없는 이사 자리 인사권을 왈가왈부 할 이유도 없다는겁니다

글쎄요 지자체 세금으로 운영이 되는 구단 없이 리그 유지도 못하는 단체에 왈가왈부 못할 이유가 왜 없는지 모르겠네요

혹시나 해서 댓글 다는데요,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는 아예 다른 조직입니다.

그런 공공성은 BTS나 싸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만,  

BTS 공연에 어떤 기획자와 계약했는지, 홍보담당은 어떻게 뽑았는지, 조명업체는 누구를 선정했는지... 는 국민적 합의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결정할 일이죠. 

BTS, 싸이가 국가 대표는 아니지 않나요?

축구 국가대표팀의 정확한 소속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입니다. 

월드컵 경기는 국가간의 대항전이 아니라, 엄격하게 말하면 각국 축구협회간의 경기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렇죠 하지만 실제 국민은 국가대표라고 생각하죠

그러니 그렇게 관심을 받고 경기장에 태극기 들고 응원을 하죠

한류 아이돌 공연을 국민들이 봐주고,

거기에 따르는 광고수입, 공연입장료 수입...

말씀하신 내용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BTS공연 객석에서도 태극기가 펄럭이기도 합니다. 

국가대표라는 말을 쓰지 않고 대한민국 축협 올스타 팀 이라는 말을 쓰면 이해하겠습니다.

다른 대부분(아마도 모든) 국가들이 각 국가의 축협소속 팀을 '국가대표'라고 부릅니다. 이 부분에 감정을 넣어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국가차원에서 지원하는 것보다 훨 크고 많은 것들을 대한축구협회가 공공의 의무를 가지고 지원합니다.

K리그 구단 중 지자체 구단이 한 둘이 아니죠
아마 흑자 내고 있는 지자체 구단이 단 하나라도 있는지 의문입니다
지자체 구단의 주인은 세금으로 돌아가는 지방자치 단체고요
세금 없이 축협의 힘만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가고 있지는 않죠

축협이랑 k리그랑 다르죠
근데 월드컵을 위해서 자국 리그도 멈추고 합숙까지 한 축협이라....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축협회장과 임원들은 크게 기업가, 축구인출신으로 구분되는데요.

의외로 기업가 회장체제가 훨 건전하고 능력있었습니다. 

축구인출신중에 공금유용하고, 협회카드로 룸싸롱이나 노래방을 다니고 미용실 다니고... 해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죠. 

그렇군요.. 다행입니다.

저도 행정적으로 똥멍청이들인 축구인들이 나눠 먹는거 보고 정말 싫었네요....

K리그 상황보면 노답이에요....개혁이 절실합니다....

대한축구협회와 K리그는 또 좀 다른 영역이라서리... 

K리그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소속입니다.

아 그렇군요 정정 감사합니다

당연히 눈치도 보고, 공공의 영역에 큰 돈을 들여서 지원도 하고있죠. 다만 필요 이상으로 감나라 배나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요.

어차피 하는 일은 홍보이사 일텐데 대외적인 직함을 홍보이사 라고 했으면, 문제 없었을텐데 살짝 운영적 디테일이 아쉬운 감은 있긴 합니다.

실권은 없는 대신 돈은 꽤 주긴 할 겁니다,

영전 형식으로 모시는 경우가 좀 있는데 살짝 자존심 상하더라도 보통 군말없이 가서 앉아 있는건 돈을 어지간히 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