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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와 대리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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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8 11:57:44

어제 사무실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고

 

회사 근처를 잠시 걸었습니다.

 

주변에 미켈란젤로 특별전이 열리고 있더군요.

 

 

 

 

 

 

입장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거의 혼자서 관람했죠.

 

미켈란젤로의 그림과 조각품을

 

디지털 복원 출력 및 3D 영상 제작하여 전시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에 관해서 잘들 아실 터이고

 

저는 조각가로서 그를 잠깐 살펴보았습니다.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다비드'와 '피에타'에 사용된 것이 

 

이태리의 유명한 흰색대리석인데 

 

위의 지도에 나온 까라라 지방의 돌이며

 

백도와 무늬 등에 따라 네 가지 석종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태리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언젠가 저 멋진 석상과 성당 천장 벽화를

 

직접 볼 날을 기대합니다.

  

 

이상 영양가와 내용은 별로 없는

 

짧은 점심시간 관람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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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8 11:58:19

르메르디앙이 2월에 영업 종료한다고 하네요... 여기 식당이랑 빵집 괜찮았는데... 미술관 컨셉의 행사하는 것도 괜찮았는데 이제 못하겠네요. 사람들한테는 ㅂㄴㅆ만 기억에 남겠죠...
저도 이태리 가서 미켈란젤로 조각을 한번은 보고 싶은데 언제나 갈 수 있을까요

WR
2021-01-28 11:59:54

영업 종료하는군요. 몰랐습니다.

 

저도 그렇고 언제 가보실 수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2021-01-28 12:05:37

얼마전에 발표가 있었어요. 

2021-01-28 12:02:57

예전 리츠 칼튼 호텔일 때 몇 번 가봤는데 이름 바꾸고 재개관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결국 코로나 때문에 온 경영위기를 극복 못했군요... T T

씁쓸합니다....

2021-01-28 12:07:01

이름 바꾸면서 리모델링에 돈을 많이 썼는데 이후에 중국 관광객 감소와 코로나로 회복이 안되었던 거 같습니다. 현대건설에 매각했는데 지금 예상은 호텔이 아니라 주거형으로 리모델링할 거같다고 하네요.

2021-01-28 12:52:29

르 메르디앙이라해서 기억을 못 했는데 예전 리츠 칼튼이군요.
바로 위가 노보텔이고 직원들에 출장와 많이 묵어서 자주 간곳인데 요즘 어려웠나 보군요.
그냥 둘리는 없고 다른 회사로 넘길라나요?

2021-01-28 12:53:23

건물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매각했어요. 호텔 운영이 아니라 재개발 쪽으로 갈 거라고 하네요.

2021-01-28 12:56:50

꽤 사이즈가 큰 곳인데 높은 빌딩이 들어서겠군요.
메르디앙 뒷골목 여기저기로 저녁 먹었고, 바로 앞에는 여직원들에게 핫팬츠를 입게하는 모 맥주집이 있었는데, 아직도 있나 모르겠군요.

WR
2021-01-28 13:22:23

미켈란젤로에서 후터스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한 게시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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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12:00:04

이태리 조각작품이 예술인 이유가

이태리 대리석이 다루기 좋답니다.

디테일한거 하다가 나가버릴 일이 읍죠

국내 대리석은 힘 조절 잘못하면 걍 쪼개져버려요.

이상 조각하던 형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WR
1
2021-01-28 12:03:13

조각하는 지인이 계시는군요.

멋집니다.

Updated at 2021-01-28 12:04:41

반면에 우리나라에서 나는 화강암은 조각용으로는 최악이라죠...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라고...

석굴암을 만들었던 신라의 예술가들에게 이태리 대리석을 가져다줬으면 어떤 걸작을 만들어냈을지 궁금합니다... ^^

2021-01-28 12:06:41

어찌보면 그 투박함이 또 다른 느낌을 줄 수도 는 쳇!!!

우리도 조각명인들 많이 나왔을겁니다.

2021-01-28 13:02:39

한국산 화강암의 최고 아웃풋이 석굴암 본존불상이란 얘기가 있죠.
이탈리아 대리석 조각들 보면 하늘하늘한 베일의 주름까지 섬세하게 묘사되던데 화강암으로 그거 조각하긴 불가능의 영역..ㅠㅠ

1
Updated at 2021-01-28 12:05:10

대리석이 돌 중에 무른 돌입니다. 

입자도 곱고 삭삭 갈면 잘 갈리고 조각하기 너무 좋지요.

대리석이 나지 않는 한국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서 대개 투박하구요.

입자가 거칠어서 대리석 만큼의 디테일링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2021-01-28 12:07:35

그쵸.

그래서 맨날 알바해서 이태리 대리석 사오고 했다네요.

대학생이 쩐이읍죠

우리도 미켈란젤로 나올 수 있었다규!

2021-01-28 12:09:30

그래서 석굴암의 예술성이 더 주목을 받는 것 같습니다.

본존불도 그렇지만 벽면의 보살, 나한상등 보면 화강암으로 비단결을 표현해놨죠... ㄷㄷㄷ

 

2021-01-28 13:03:01

우리나라에도 대리석 나와요... 

단, 기본적으로 한반도엔 대규모 석회암층이 없다보니(해성층이 없음...)... 그 양도 얼마 안되고, 유색광물이 많이 포함되어 색상도 비교적 어둡기 때문에 미적인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죠. 

2021-01-28 13:06:38

아! 그렇군요.
덕분에 배워갑니다!

1
2021-01-28 12:33:43

 대리석 화강암 얘기는 저도 들은 적이 있는데 이태리 조각이 소재 때문에 발달했다는 말을 조각 전공자한테 들었습니다.  대리석은 조각하기 섬세하고 하여튼 좋답니다.  화강암은 잘못하면 바로 쪼개진다네요.  그래서 재료 때문에 이태리 조각이 발달한 이유도 있다 하더군요.  

WR
2021-01-28 13:13:42

위대한 이태리 예술가 및 조각가를 

돌마저도 도와주군요.

Updated at 2021-01-28 14:42:52

근데 대리석이라는 말은 중국 대리에서 나오는 돌 이름을 따서 대리석이라 한답니다.  산지는 이태리 돌 이름은 중국 

2021-01-28 12:34:13

아, 저도 몇번 가본 미술관이네요. 좋은 전시들 많이 한 곳이죠. 언제 다시 가봐야겠네요.

WR
2021-01-28 13:14:08

그러시군요.

기회가 닿으시면 그러셔도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21-01-28 12:41:04

예약없이도 들어갈 수 있나보군요. 코로나 이후로 미술 전시는 전날까지 예약해야 관람가능하다고 들었는데요. 그것때문에 전시관람도 작년에 신윤복 미인도가 보고 싶어 국립중앙박물관 간것외에는 전시회를 간 적이 없네요.

WR
2021-01-28 13:14:37

네, 어제 점심 시간은 그냥 입장 가능했습니다.

4
Updated at 2021-01-28 12:50:19

지나가다 좀 아는 척 하자면... 

  

대리석과 화강암은 기본적으로 다른 분류의 암석입니다. 

대리석은 석회암(탄산염광물로 이루어진)이 변성 작용을 받아서 만들어진 변성암이고...

화강암은 마그마가 지하 심부에서 냉각되면서 만들어진 화성암이죠. 

 

따라서 대리석은 석회암, 돌로마이트 등의 탄산염광물이 많이 나오는 지역 중에서도 지각변동으로 인한 산맥이 위치한 곳(예를 들자면 이탈리아...)에서 많이 나오죠. '돌로마이트'라는 암석명이 바로 이탈리아 지명에서 유래되었다는... 즉, 가공의 용이성 뭐.. 이런 거 다 필요없고, 거기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탈리아 대리석이 유명한 겁니다. 

WR
2021-01-28 13:17:01

위에 대리석 관련하여 다신 답글 포함하여 

잘 배웁니다.

 

정성스러운 답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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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12:49:54

신행때 가서 직접보고는 조각과 하늘거리는 옷태 들이 진짜 인듯 한걸 보고...ㅎㄷㄷ

그 중에서도 피에타는 정말 걸작이었습니다. 

WR
2021-01-28 13:18:02

말씀에서 대작의 감동이 전해집니다.

1
2021-01-28 19:54:52

오전에 좋은 글 올려주셨는데 이제서야 보네요
요즘은 대리암이라고 부른다죠

생각난 김에 노래 한 곡 듣고 가시죠~

WR
2021-01-28 22:18:25

염산과 반응하면 이산화탄소를 내며 녹는 대리암!

 

노래 올려주셔서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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