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최근 옆나라의 한복,김치 망발때문에 조심스럽긴하지만...저에게 최고의 동양(?)환타지는 영웅문입니다.최근에 정발완역으로 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천도룡기가 나왔지만 저에겐 영웅문이 최고입니다.2부는 어린 시절 감상이 별로여서 구입 안했는데...이제와서 후회되네요.
무판권에 오역투성이지만읽는맛은 고려원판이 최고지요.
‘무판권, 오역’일지라도 독자를 사로잡은 매력은 고려원판본이 최고네요.
반세기를 앞서간 동양의 해리포터죠.
출생의 비밀, 부모님의 사망+원수or원인 , 학원물이 가미되었고 , 기승전결이 완벽한 추리요소.
동양 환타지 문학의 정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딩 때인 20여 년 전에 책방주인 분께 부탁해서 구했었는데...무협을 그리 좋아하지 않음에도 술술 읽히면서 재밌더라구요. 시골집에 있을 것 같은데...올 설에 내려가면 찾아봐야겠어요.
무협인듯 무협아닌 무협소설이죠.
저도 양장본으로 있습니다. 김영사 판 역시 있지만, 뭔가 밋밋해요.
영웅문은 역시 고려원이죠.
김영사 판본은 사파입니다. ㅋㅋ
매일 아침 내가 당신의 눈썹을 만져주리다.....
맞나요? 중학생때 읽었는데
마지막 저 문구에 뿅~~~~
장무기 이자식 선수지만 멋있네 했습니다 ㅎ
중2때 사회시간에 교과서 사이에 끼워서 보다 걸려서 귀때기 맞은건 안비밀 ㅍㅎㅎㅎ
장무기 이 개쉐리...금수저에 최고의 바람둥이...1,2부 주인공이 일편단심인데 이쉐리는 여기저기에 여성편력이... ㅋㅋㅋ나름 신선해서 좋아라했죠. ㅎㅎㅎ
커흑...은소소가 불쌍했어요 ㅠ
고마 내인데 와라~ 갱상도 사나이라가 무뚝뚝하고 재미는 쪼까 없긴한데~
내 일편단심이라 안카나~ ㅎ
그려주리다 지 싶습니다 ㅎ
32년전이라 기억이
저랑 반대시네요 ㅎㅎ
저는 2부 신조협려가 가장 좋아서 2부만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무지 후회 중입니다 ㅠㅠ
좀 더 나이먹고 2부를 읽으니 신조협려가 최고였습니다.양장본으로 2부를 구입할 수 있었는데도 당시엔 별로여서 보류했었죠.지나고나서 후회하고있습니다.
1부 3부는 책으로 봤지만 2부는 비디오로 봤습니다.
확실히 결이 다른거 같아요. 천애의 고아 양과와 소용녀... 그들의 애틋한 사랑...
찾아보니 1983년판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ZRznA7uSCB4&list=PLAw0925ucAJOVeo8ylLoOL8qbrs-xlMuh
덕화형님 풋풋하네요 ㅎㅎ
책으로도 한번 읽어보시길...
어떤 드라마도 양과와 소용녀 재회하는 장면을 책만큼 그려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
저도 참 좋아했던 소설입니다. 근데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중국의 전통무술이 좀 실전성등에 의문이 되던 시기에 이 소설로 자긍심을 일으키게 했다는 설이.... ㅎㅎ
뭐 쟤들이야 지들 손으로 다 불태워먹은지라 뭔가 하나라도 붙잡고싶지않았을까요?
86년이 초판인가 모르겠네요. 할튼 80년대 저희집이 자영업이었는데 왜인지 1부1권을
가게마다 막 그냥 뿌리더라구요.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읽었다가 숑가버린...
다 그렇게 사마외도(?)의 길로 빠져들었더랬죠.
아 정말 저의 20대를 함께한 영웅문 진짜 대흉근 뻐근해지는 서사시 최고죠 최고!
말그대로의 epic 소설이죠.
영웅문은 인정 안할수가 없네요 ㅠㅠ
저의 10대 후반을 가져가버린 마스터피스입니다.
이쯤에서 소오강호와 천룡팔부가 나와야죠.영웅문3부작에서 시작해서김용월드로 깊숙히 빠져드는...
영호충과 교봉도 좋아했지만 영웅문에는 비빌수가 없었죠.
저도 고려원 판본 고교시절 다 모았는데 지금은 전부 어디로 갔는지 ㅠㅠ요즘 나온 김영사 정발은 김용이 손본 최종 개정판이라 이게 정사이긴하지요.고려원이 사파라능
아무리 그래도 저에겐 고려원판 영웅문이 정파입니다.
고려원판 3부작..30년 소장중입니다매해 읽어오면서..이제는 황약사가 일대일 최고수가 아닌가?양과는 오절급중에서..한팔이 없는 핸디캡인데..논검을 하면 최약체가 아닐까?등등..새로운 관심사가 늘어갑니다..ㅎㅎ
최고수 논쟁은 항상 흥미로운 주제입니다.여기서 ‘누구’라고 하면 골치아픈 말장난이 이어질게 뻔해서 말을 아끼겠습니다. ㅎㅎ
당연하져..그냥..책을 소장하고 애독가로서..즐기는거죠..김용소설 중에 제가 영웅문을 최고로 치는 건..실상 오절이 주인공이고...각각의 발란스가 기가막힌다는겁니다..ㅎㅎㅎ
2부 최고의 대사는
이막수의 "문세간 정시하물 직교생사상허"
"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기에 생과 사를 함께 하게 하는가"
물론 원문은 안구사지만 저 대목에서 참 서글펐어요...
어릴때 처음 읽었을 적엔 이막수 죽일 ㄴ 했는데...좀 더 나이먹은뒤 보니 참 짠하고 슬픔많은 인물이더라는...
신조협려는 이막수, 곽부등 몇몇 여자캐릭터들은 정말 살인충동이 느껴지더군요. 덕분에 의천도룡기 볼 맛이 떨어졌어요...
곽부는 정말 고구마, 암유발 캐릭...
용녀는 역시 유역비가...
김용할배가... 인증한.
무판권에 오역투성이지만
읽는맛은 고려원판이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