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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술마시는 것도 슬럼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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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21:37:35

요즈음이 그렇습니다.
연 300일 이상은 술을 마십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원래 혼술을 좋아하는데 근래에는 무조건 혼자 마십니다.
그래서 일까요.
요즈음엔 술이 그닥 맛있지 않네요.
술 마신지 삼십년이 다 되어가는데 때때로 술이 맛이 없게 느껴지는 슬럼프(?)가 몇번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나름 술은 원없이 마셔봤는데 요즈음엔 술이 그닥 맛이 없습니다.ㅜㅠ
지인들과 떠들썩하게 마시면 술이 다시 맛있겠죠?
1인 보쌈에 한잔하면서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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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8 21:40:44

연, 300일.. ^^*

저는 많이 줄여서, 150일 정도로 줄였는데..

 

혼자서 마시면, 확실히 맛이 없죠.. ^^*

WR
2021-01-28 21:48:31

매일 먹는 안주 돌려먹는것도 좀 물리는것도 사실입니다.

3
2021-01-28 21:50:46

어휴~ 그정도면 알콜중독.... 간도 좀 쉬어야 합니다. 

WR
2021-01-28 21:54:43

저보다 더한분들 많습니다.
아니 많을겁니다.
많아야 합니다.

2021-01-28 21:54:56

술이 맛이 없을수가 있나요? 혼술이 최고에요 ^^

WR
2021-01-28 21:57:23

365일 먹는 밥이 늘 맛있을순 없잖습니꽈~~~

2021-01-28 22:09:45

혼술도 하루 이틀이지 하..진짜 맛없네요. 하면서도 맛없는거 먹는;;;; 며칠전 디피 모님과 백만년만에 식당서 삼겹에 소주 마시니 개꿀맛이더군요. 왁자지껄한 술집서 눈치 안보고 술마시고 싶네요^^

WR
2021-01-28 23:54:15

한때 맛집투어가 소소한 재미였는데 그립습니다.

2021-01-28 22:33:22

그렇겠죠. 그것도 성격, 기분 따라 더.
저는 예전에 밝았을 땐 혼술 왜 하지? 사람들하고 마시는게 좋아였는데 요즘은 몸은 서울에 있지만 마음은 어디 외딴 곳의 자연인 같아서리 혼자 마시는게 좋네요. 혼술 나쁜 점은 말을 안하니 술마시는 속도가 빨라서 금방 취하고 끝나버린다는거. 사람들하고 마시면 몇시간이고 대화 곁들여 앉아있지만 혼자는 삼십분? 한시간도 넷플 틀어 놓고 억지로 버티면?ㅎ

WR
2021-01-28 23:55:06

짠~~하시죠.

1
2021-01-28 22:54:41

저녁 늦은 시간이 되야 손님이 오는 LP Bar '페니레인' 운영하는데요.
제가 딱 그심정입니다.
요즘 약 두달간 9시에 클로징하면 정산이랄것도 없어요.잘하면 두세팀,한사람도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술생각 않날수가 없죠.

주2-3회, 가게문 닫고 혼자 먹습니다.
첨엔 안주도 만들고 음악들으며 나름 기분도 냈는데..
길어지니 진짜 재미없어요.
안주 돌려먹기도 지겹고..남이 해주는 맛있는 안주가 최고네요.

오늘도 남은 과메기와 김치전에 한잔하면서 G3영상으로 마감합니다^^

WR
2021-01-28 23:56:17

위로 드립니다.
같은 자영업자로써 한마디 드립니다.
잘 버텨내자고요!

2021-01-29 00:27:55

네 존버밖에 없죠~~

2021-01-28 23:13:15

저는 주7회에서 주6회로 줄였습니다 흠흠

원래 술이라는게 먹어도 별 게 없는데, 안 먹으면 미칠 거 같죠.

WR
2021-01-28 23:57:27

이러다 훅 갈까봐 가~끔 걱정이 됩니다.

Updated at 2021-01-29 00:20:00

저도 집에서 혼자 마시는 캔맥주가 요즘 맛이 없네여.
기네스 오리지널, 필스너 우르겔, 하이네켄, 라쇼페, 스텔라, 호가든, 레페, 듀벨등을 매주 한종류씩 달리 마셔봐도, 맛은 없고 주량이 줄어든것만 실감해요.
코로나 탓 같아요.

2021-01-29 07:25:47

아무래도 기분과 건강상태가 중요합니다. 끽연가들도 몸안좋으면 담배맛이 떨어진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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