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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악] 저평가된 록/메탈 기타리스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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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30 22:06:43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명 기타리스트들을 모셔 보았습니다. 원래 이 리스트 첫머리에는 작은 거인 김수철씨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불세출의 천재인 김수철씨는 따로 특집을 마련할 예정이기에 부득이 빠졌습니다. 저의 리스트 이외에도 회원 여러분들만의 저평가된 최애 기타리스트가 있다면, 댓글로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ndy Summers

 소포모어 징크스따윈 없이 2집부터 초대박을 친 폴리스는, 영국 최초의 5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앨범이란 명예까지 가지게 됩니다. 또한 이 곡은 밴드의 첫 차트 1위 곡이 되었죠. 프론트맨 스팅과 기럭지부터 남다른 스튜 코플랜드에 살짝 가려진 감이 있기는 하지만, 앤디 서머스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한 기타리스트로써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앤디 개인적으로도 이 곡을 가장 폴리스다운 곡이라고 생각한다네요.

 

배재범(디오니서스)

 한때 지상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이현석 이전에, 바로크 메탈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디오니소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탈아시아급 실력을 갖춘 배재범과 탁월한 보컬리스트 이시영이 있었는데요. 특히 배재범은 부산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던 테크니션이었습니다. 비록 예전 앨범이라 음질이 별로긴 하지만, 확실히 시대를 감안해볼때 잊혀진것이 아쉬운 밴드임이 확실하네요.

 

Glenn Tipton 

 쥬다스 프리스트에 가장 늦게 합류한 글렌 팁튼이지만, k.k 다우닝과 함께했던 트윈 기타 체제는 어느덧 헤비메탈 밴드의 기준이 될 정도였는데요. 좀더 직선적인 메탈 사운드의 다우닝보다는 보다 고전적이고 멜로딕한 감성을 솔로에 담곤 했습니다. 이 곡은 밴드의 1984년 앨범인 <defenders of the faith>의 A면 첫 곡인데요. 질주하는 템포 위에 글렌의 멋진 솔로를 들을수 있습니다.

 

Jake E. Lee 

 물론 오지의 기타리스트들이 과소평가받았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지만, 하늘의 별이 된 랜디 로즈나 과도한 음주로 잘렸다가도 이내 다시 부름받는 잭 와일드에 비하면, 오지 밴드에서 제이크의 위치는 참으로 억울한 수준이었습니다. 게다가 재직시절 다수 히트곡의 저작권까지 싸그리 줘버리고 나온 일은 유명한데요. 크레이지 트레인 이후로 제 귀를 번쩍 뜨이게 한 오지의 곡을 생각하면, 이 곡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Mick Mars

 사고뭉치들 사이에서 듬직한 맏형의 역할을 했던 믹 마스는, 훗날 전기영화 <더 더트>에서도 나오듯이 과묵한 성격인데요.(대신 한마디 한마디가 핵심을 찌르는 스타일인듯) 스튜디오에서도 그렇지만, 콘서트에서도 한치의 오차없는 연주로 유명합니다. 2015년 연말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산하였으나, 다시 재결합했는데요. 부디 몸성히 좋은 연주 들려주시기만 바랄 뿐입니다.

 

Prince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 장면은 역대 슈퍼볼 중간 공연중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는데요. 너무 다재다능했던 탓(?)에 오히려 기타리스트로써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형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Richie Sambora

 역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한때 메탈 키즈들에게 참 열심히도 까였던 밴드이지만, 1984년 데뷔 앨범을 발매한 이래 2020년까지도 앨범을 발매한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는데요. 이 곡은 밴드의 5집 <KEEP THE FAITH> 수록곡이며, 원래 10분이 넘는 대곡이지만 엑기스만 살려서 편곡했네요. 리치의 연주 부분을 주목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Steve Stevens 

 빌리 아이돌의 단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스티브 형님은 이런 저런 외도를 많이 했는데요. 영화 탑건의 테마곡이나 마잭의 <dirty diana>에서의 연주, 그리고 빈스 닐 밴드의 데뷔 앨범에도 세션을 맡아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밴드에서의 연주와 솔로 활동에서의 연주가 상당히 다르기도 한데요. 그래도 엄청난 리듬감이 바탕이 된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Vinnie Moore

 네오 클래시컬 메탈로 출발하여 헤비메탈에 프로그레시브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자인데요. 또한 그의 다양한 경력도 대단합니다. 솔로 활동 이외에 비셔스 루머스, 앨리스 쿠퍼 밴더, UFO를 거치며 밴드 소속으로써도 많은 족적을 남겼는데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아름다운 톤을 가진 기타리스트여서 사심을 보태서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Vito Bratta

 비록 80~90년대 팝 메탈 밴드였던 화이트 라이언에서의 경력이 가장 유명하지만, 이미 밴드의 데뷔앨범부터 비범한 연주를 보여주었는데요. 밴드의 최대 히트곡 <Wait>이나 <When the chidren cry>에서의 연주도 멋졌지만, 데뷔 앨범에 수록된 이 곡에서의 에너지도 느껴 보시죠. 1992년 <mane attraction>을 끝으로 비토 브라타는 공식석상에 나타나질 않았는데요. 그 사이에 가족의 병환과 손목 부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비록 화이트 라이언 시절의 모습은 더 볼수 없겠지만, 앞으로 좀더 왕성한 활동을 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이 곡은 보너스입니다.

 스티비 레이 본에게 헌정된 블루스 연주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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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21-01-30 21:07:30

작사작곡프로듀싱제작전반노래춤퍼포먼스 다 되시는 분인데다,

 

본명까지 프린스시죠.

WR
2021-01-30 21:35:00

그게 아마 레코드사 엿먹으라고.. ㅋㅋ

 

자존심도 하늘을 찌르시던 분이었고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분이시죠.

2021-01-30 21:12:49

음악에 조예가 깊으시네요

저한테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1982년에 Rock 4대 명곡을 선정했는데요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품평 부탁 드립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959190

 

1. Renaissance - Ashes are Burning (Live at Carnegie Hall)

2. Deep Purple - April

3. Pink Floyd - The Great Gig in the Sky

4. Deep Purple - Child in Time (Made in Japan)

 

Updated at 2021-01-30 21:26:56

guitar 연주라면 child in time made in japan을 빼놓을 수 없죠

 

그리고 아시겠지만, 핑크플로이드의 time도 기타 연주 좋습니다^^

2021-01-30 21:13:30

배재범의 솔로앨범 더블 트러블 이었나요??
엘피로 있었는데....

WR
2021-01-30 21:16:42

더블 텐션 이후로 공백이 엄청 길었는데요. 2019년에 새로 앨범을 내셨다고 하네요.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912/sp20191211183358136690.htm

Updated at 2021-01-30 21:17:16

저는 TNT의 Ronni Le Tekrø에 한표를 던집니다.
https://youtu.be/btWqY31bixA

WR
2021-01-30 21:19:36

크.. 추억의 이름 TNT!!! 정말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1
2021-01-30 21:18:02

앤디 서머즈가 첫번째에 나올만한 리스트입니다. ㅎㅎ

그렇다면 쟈니 마가 여기에 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제이크 E. 리는 저작권을 포기하고 나왔는지?..

WR
2021-01-30 21:22:58

오지의 와이프인 샤론 오스본이 밴드의 매니저 역할이었는데요.

제이크를 일방적으로 전보 한장으로 잘라버렸죠.

 

자신이 작곡한 곡들이 일단 오지의 이름으로 앨범에 올라 있었는데요.

자신의 저작권을 찾기 위해서는 긴 소송을 벌여야 했을겁니다. 그래서 그냥 다 줘버리고 끝낸걸로.. 

WR
2021-01-30 21:34:05

아참, 앤디 서머스가 10위는 아니고, 알파벳 순으로 A라서 맨 위에 계신겁니다.^^;;;

 

참고로 조니 마는 롤링 스톤지 100대 기타리스트에서 51위라는 높은(?) 순위에 올라있네요.

2021-01-30 21:18:57

왕자님빼곤 하나도 모르겠네요

프린스는 진심 시대가 낳은 천재 맞구요. 오히려 너무 뛰어나서 대중이 감당을 못 한 분...

WR
2021-01-30 21:24:16

수만명 앞에서 기타치면서 노래하면서 춤출수 있는 분이 과연 몇이나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게다가 남에게 준 곡들도 엄청나게 히트한 곡이 수두룩하고요.

2021-01-30 21:21:34

프린스, 리치샘보라, 제이크리가 저평가 된작이 있나여? ㅎㅎ 기타치 좀 치는 사람들에게는 추앙 받는 전설같은 레전드들. 리치샘보라같은 겅우는 밴드를 잘 못 정한것 같아요. 기량에 비해 너무 말랑말랑한 밴드에 들어가서 ..


이런 대열이라면 저는 저의 기타히어로
판테라의 다임백데럴을 꼽고 싶습니다.
면도칼피킹 순식간해 변화무쌍한 피킹하모닉스..흉네 내기도 힘든 그의 기타 몇년째 리프 연습해도 정말 따라하기도 힘들어요. 살아만 있었어도 ㅜㅜ

WR
Updated at 2021-01-30 21:47:35

일단은 롤링스톤지에서 뽑은 역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100위 안에 왕자님은 무려 33위라는 애매한 순위로 계시고요. 리치 샘보라는 안계시고(...) 제이크 E 리도 안계십니다.

 

다임백 형님은 다행히(?) 92위에 들어 계시네요. 

2021-01-30 21:22:07

제 나이 20살 기타리스트를 꿈꾸며 비니무어, 임펠리테리 카피하던 생각이 나네요ㅠ

WR
2021-01-30 21:27:46

오오 임펠리테리를 카피하실 정도면 소싯적 한피킹 하셨군요!

2
Updated at 2021-01-30 21:24:26

저도 얼마전 프린스 연주 듣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분은 기타가 주고 기타에 대한 애정이 가장 큰듯한데

다른걸 너무 잘해 기타부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듯 하더군요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누구냐고 에릭클랩튼에게 물었더니

프린스에게 물어봐라 라는 일화도 있었다고 하던데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okaroll&logNo=220692453318&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퍼플레인 기타 연주는 정말 멋지더군요..!

 

프린스 기타가 저평가되었다기 보다는 덜알려졌다는게 맞을듯합니다..^^

2021-01-30 21:23:32

배재범이 당시 나쁜남자 컨셉 뭐 그렇게 나와 폴 길버트랑 자기랑 속주 양대산맥이다 뭐 그런식으로 허세부렸나 그랬어요 근데 직접 말하는거 들어보니 부산사투리 엄청 구수하게 쓰면서 저 나쁜사람 아니에요 하던 기억이 납니다 ^^

WR
2021-01-30 21:28:37

스윕피킹 이야기가 워낙 유명하죠.

 

저도 만나뵌 적은 없지만, 사진으로 보니 의외(?)로 너무 멀쩡하게 잘생기셨더군요.

Updated at 2021-01-30 21:29:28

개인적으로 한분 더 추가하자면, Rush의 Alrx Lifeson이 생각납니다.

 

팀 자체에 워낙 Geddy Lee와 Neal Peart라는 베이스와 드럼의 대가들이 있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정말 좋아하는 기타리스트입니다.

 

https://youtu.be/bRJ_8B2S9CI

 

개인적으로 3분의 조합이 최고라 생각되는 연주 중 하나입니다.

 

초반 2분 정도까지는 스탠드에 고정된 클래식 기타로 연주하고 그후에는 일렉으로 연주합니다.

WR
2021-01-30 21:29:54

러시 특집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롤링 스톤지 100대 기타리스트엔 98(...)위로 올라 계시군요.

 

하긴 나머지 두 멤버가 모두 베이스, 드럼에서는 일가를 이루신 분들이라...

1
2021-01-30 21:28:52

 Jake E. Lee는 제 최애 기타리스트고 나머지도 다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이네요.

Rough Cutt 시절부터 Red Dragon Cartel 까지 거의 열몇장의 앨범을 가지고 있지요.

Steve Stevens의 솔로 앨범 Atomic Playboys 앨범도 참 좋습니다.

 

WR
2021-01-30 21:31:57

배드랜즈 시절 곡들도 좋지만, 우리나라에선 거의 인지도가 제로급이었죠.

 

최근에 결성한 밴드는 부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01-30 21:30:27

이따 다 들어볼께요 감사합니다 ^^

WR
2021-01-30 21:32:19

별 말씀을요. 들어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2021-01-30 21:32:07

저에게는 모두 대단한 기타리스트들이네요!
특히 Jake E. Lee는 제 영어 이름을 Jake라고 짓는데 큰 영향을 줬구요.
참! 글렌 팁튼은 Glenn이예요.

WR
2021-01-30 21:36:12

아 어쩐지 그럴것 같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앗, 팁튼옹 철자는 제대로 고치겠습니다.^^;;;

2021-01-30 21:32:28

뭐니 뭐니해도 인류 음악사의 최고의 guitar 연주는

 

Child in Time (Made in Japan) 입니다

 

 

2021-01-30 21:34:57

 Vinnie Moore의 맑고 상큼한 기타 톤을 좋아합니다. Guitars Practicing Musicians 앨범의 free라는 곡이 딱 이런 스타일이죠. 

Steve stevens는 Atomic Playpoys 앨범을 좋아합니다. 딱 80년대 LA Metal 스타일의 노래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중학교때 White Lion 좋아한다고 하면 친구들한테 완전 무시당하기도 했었는데요^^;; Whiate Lion의  'Wait' 앨범을 좋아합니다. 비토 브라타가 어디가서 무시당할 연주는 아니죠.

WR
2021-01-30 21:38:31

개인적으로 비토 브라타의 <wait> 솔로는 밴 헤일런을 연상시킬만큼 놀라운 연주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곡은 이미 예전에 올린 적이 있어서 다른 곡을 올렸습니다.

 

아마 비토 형님이 좀더 왕성한 활동을 하셨다면, 인지도나 평가나 훨씬 올라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백이 너무나 길었죠.

2021-01-30 21:36:26

잠시 추억여행 다녀왔네요! 다시 스쿨밴드 시절로 돌아가보고 싶어요

2021-01-30 21:39:00

Sammy Hager 도 대단하죠.
Eddie 가 워낙 대단해서....
RIP Eddie

WR
1
2021-01-30 21:40:59

밴 헤일런 가입 이전부터 이미 인기 뮤지션이었죠?

실력도 엄청났던 대신, 밴드 내에서 갈등이 좀 많았나 봅니다.

 

지금은 데킬라 회사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2021-01-30 21:44:37

전 David 시절보다 Sammy때가 더 좋더라구요. Eddie 의 기타와 목소리가 잘 어울려요.

WR
1
2021-01-30 21:47:08

무대 매너는 리로쓰 형님이 더 좋았지만,(새미형님 귀여운 점프는 정말...)

 

실제 소화할수 있는 음악이 훨씬 다채로와진건 새미 형님때였죠.

1
2021-01-30 21:49:17

https://youtu.be/lCCWXAp49So

 

실황에서는 새미 해거의 기타가 좀 작게 녹음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밴 헤일런 활동할 때 기타에 대한 비중을 줄이기로 되어 있었겠죠.

 

여하튼, 새미와 에디의 트윈 기타를 감상하시죠.

Updated at 2021-01-30 21:53:16

공감이 많이 가는 리스트네요. 저도 오지 밴드에서 제이크 E. 리가 너무 과소평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공격적인 성향때문에 제일 선호했고요.

 배재범과 이현석의 연주를 중학생~대학시절  모두 공연장에서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배재범도 이현석 못지 않게 기타 잘 치고 다운피킹 속주연주는 최강이었죠. 이현석은 좀더 잘 다듬어지고 완벽한 연주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리허설이나 본 공연이 한치도 다르지 않더군요.

 

 프린스는 아방가르드에 가깝고, 그렇게 시대를 앞서나가는 사람들은 명성에서 손해보는 것을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래도  기타 음악 듣는 사람들은 다들 최고로 인정하니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생각하는데, 리치 샘보라에 대해서는 오해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리치가 본 조비와 함께 한 것은 자신이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처나가기 위한 베이스캠프로서의 성격도 있는데, 그게 실력의 전부인 것 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WR
1
2021-01-30 22:02:36

리치 샘보라는 처음부터 좋아했던 기타리스트였습니다.(물론 학교에선 본조비를 누가 듣냐고...)

 

연주도 연주지만, 존보다도 음역대가 높다보니 라이브에선 훌륭한 코러스가 되어 주었죠.(마이클 앤소니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물론 얼굴은 넘사벽) 게다가 송라이팅 능력까지 겸비한 어찌보면 먼치킨 플레이어지만, 이상하게 팝이라고 까이던 자신의 밴드때문에 손해본 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솔로로써는 멋진 연주를 들려주지만, 본 조비 안에서는 완벅한 밴드 지향 연주자 롤을 잘 소화했죠.

Updated at 2021-01-30 22:27:53

디오니소스 드러머 박오식 형이 사회 1년 선배였어요~ 클래식 전공한 팀파니스트였는데 제가 오베이션 기타 들고 있을때 기타도 못치면서(?)
기타는 좋은것 들고 다니네! 라고 디스를..ㅎ

WR
2021-01-30 22:30:47

오오 역시 부산분이셔서 그런지 접점이 있으시군요!!

 

공연은 혹시 보셨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1
2021-01-30 22:35:16

그때 제 여자친구가 박오식 형 음대 친한 동기여서 괜한 자존심에 그 이후로는 만나도 인사 조차 안했어요...ㅋ
물론 배재범씨도 만났지만 제가 잘난체 한다고 인사 조차 안했습니다....ㅋㅋㅋ

WR
2021-01-30 22:36:07

역시 한 패기 하셨었군요!!

2021-01-30 22:28:48

Andy Summers 때문에 영상을 보는데 Sting의 베이스라인이 환상적인게 더 와닿네요.

프론트맨임을 감안하더라도 강렬한 베이스 리듬이 어깨를 들썩입니다.

Andy는 King Crimson의 Robert Fripp과의 협업도 했었는데 꽤나 인상적인 앨범이었습니다.

무비를 보니 꽤나 노안인데 대신 나이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장점이 되는군요.

WR
2021-01-30 22:32:57

앤디 서머스는 뉴웨이브나 펑크같은 장르에 한정할수 없는 분이시더군요.

 

하긴 이미 60년대부터 활약하시던 분이니, 폴리스 데뷔 시절만 해도 다른 멤버들과 열살은 차이났을텐데요. 어찌보면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2021-01-30 23:33:57

위에 잠시 언급된 꽃돌이 시절의 잭 와일드를 너무 좋아했어요
예전 락그룹은 기타리스트가 보컬만큼 인기도 많았고 세계 3대 기타리스트가 누구니~~ 이런걸로 싸우기도 하고 ㅎㅎ
락 음악 중간엔 당연히 기타 솔로가 들어가서 막 울부짖던 그 시절 ㅠㅠ 그립네요.
요즘은 이제 그런곡은 없는 걸까요? 제가 모르는 걸까요? ㅠㅠ 한물간 음악이 된것 같아 슬퍼요.

WR
1
Updated at 2021-01-30 23:44:41

최근에도 물론 락 음악을 하는 신인 밴드들이 있지만,

 

대체로 20세기부터 밴드 하시던 분들이 지금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9년 전세계 공연 수익 top 15

그나마 방탄이나 에드 시런, 아리아나양 정도를 빼고는 뭐...

그나마 최근에 데뷔한 록밴드중 유명한 예는 이매진 드래곤스 정도겠네요.

2021-01-31 00:09:14

샘보라 형님
저평가된 보칼이기도 한...

WR
2021-01-31 12:26:44

실제 라이브때 샘보라 형님 비중은 절대적이죠.

1
2021-01-31 00:19:04

White lion Vito Bratta
의 기타연주 정말 좋지요.
고딩때 롹매니아들 사이에선 인지도가 높았지만ㅎㅎ 대외적으론 저평가되었나보군요.
화이트라이온이 보통 엘에이메탈밴드들하고는 지향점이 틀려서 메인스트림에서 받아주지못했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었던것같은데..

요즘 나이드니 어릴적엔 무시했던? 소프트한 롹발라드나 엘에이메탈들이 더 좋더라구요.ㅎㅎㅎ
올려주신 broken heart를 포함해서 little fighter, cry for freedom 등 요즘 더 자주 즐겨듣네요.

WR
2021-01-31 12:27:56

저평가라기 보다는 한참 이름을 날리다가 활동을 접어버린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92년 음반을 낸 이후로 밴드를 해체한 후, 무려 2007년까지 십여년간 두문불출하고 있었죠.

1
2021-01-31 00:38:27

 게시물 제목만 보고 비토 브리타가 제일 먼저 생각났는데 다행히 리스트 안에 있군요.ㅎㅎ

WR
2021-01-31 12:28:32

처음에 그의 연주를 듣고 거의 에디 밴 헤일런의 후계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Updated at 2021-01-31 10:18:22

리치 샘보라 기타 잘 친다는 이야기를 20년 전부터 하고 다녔는데 그때엔 그런 이야기 하면 이상한 놈 취급하고 그랬습니다. 뭐, 당시엔 슬래쉬도 까이고 그랬던 시절이긴 합니다만.ㅎㅎ

저는 기타리스트를 볼때 연주 실력 보다는(연주만 놓고 보면 엄청난 테크니션들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리프와 멜로디를 어떻게 개성있게 만드는지를 더 보거든요.

리치 특유의 멜로디 라인 만드는 능력은 정말 최고인데 본 조비가 팝 밴드라고 까이는 바람에 같이 평가절하된 경향이 있죠.

 

WR
2021-01-31 12:29:45

3집이 공전의 히트를 쳤지만, 뭔가 조금 부족함이 있었는데요.

 

4집을 발매하면서 갑자기 실력이 봉인해제되었더군요. 

이후로는 나올때마다 즐겨듣는 기타리스트가 되었습니다.

2021-01-31 10:23:50

역시, 제가 생각한 분들이 다수 들어가있네요. 믹 마스, 리치 샘보라, 비토 브라타 등.. 비토 브라타 같은 경우는 팀원 빨만 좀 잘 받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특히, 개인적으로 보컬(마이크 ***였던가)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이 들어서;;

WR
2021-01-31 12:30:23

마이크 트램프는 전형적인 얼굴마담격 프론트맨이었죠.

 

뭔가 하려고 하는 자세는 좋지만, 실력이 그만큼 받쳐줘야 말입니다.^^;;;

2021-01-31 14:10:0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리스트 외에서 전 개인적으로 10여년 전 쯤 저한테 사인 엽서까지 보내주셨던 Andy Timmons. 내한했을 때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ㅜㅜ

WR
2021-01-31 15:12:40

전 내한한줄도 몰랐습니다.^^;;;; 

아쉬움 달래시라고 영상 하나 올려드립니다.

2021-01-31 20:29:32

전 마이크 바니 사단 Shrapnel 레이블 기타리스트 좋아하고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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