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회전근개 파열이랑 오십견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제가 사진 올리는데는 잼병이고 현재 자료도 없어서 그냥 글로만 써볼께요.
1, 일단 회전근개 파열은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4개의 힘줄이 주로 충돌로 인해 마모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90%가 극상근 건에서 옵니다. 간혹 극하근.
특징적으로는 팔을 몸을 붙인 상태에서 점핑 잭(PT 체조) 동작을 하면 80~110' 사이에서 견부 전면이 아픕니다.
하지만 손을 등뒤로 해서 긁을 때 딱히 가동범위의 제한은 없어요.
주로 활동시에만 아프고, 팔을 45'로 외전시키고 저항 외전 (resisted abduction) 시킬 때 아픕니다.
그리고 열중 쉬어 자세에서 상완골 소전자 부위를 누르면 압통이 있구요.
최고의 치료는 supraspinatus deep friction massage를 주 3회 실행해주는 겁니다.
극상근건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극적으로 통증이 완화되기도 하는데, 충돌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3개월 후에 재발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외전 시에만 어깨 전면이 아프다. 가동범위의 제한은 없다. deep friction massage로 치료한다.
2, 오십견은 일명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해서 관절 가동 범위의 제한이 오고 옷을 입거나 차 뒷좌석에 있는 물건을 집으려고 할 때 아픈데, 점점 손이 등뒤로 안 갑니다. 이후에는 팔을 외전시키기도 힘들어져요.
나중에는 안정시에도 아프고, 특히 밤에 통증이 어깨 후면에서 시작되어 팔꿈치를 넘어 손목까지 갑니다.
1기는 손을 등뒤로 하는게 30' 제한이 오고 외회전이 살짝 제한이 오지만 야간 통증은 없습니다.
2기는 손을 등뒤로 하는게 45~60'제한이 오고 외회전이 10~20' 제한이 오고 야간 통증이 시작되고 통증이 팔꿈치까지 퍼집니다. 이쯤되면 회전근개 파열도 같이 와서 견부 전면도 아픕니다.
3기는 손을 등뒤로 해서 같은 쪽 엉덩이까지 밖에 안 와서 밑닦기도 힘들고 외회전도 45'밖에는 안 되고, 팔을 90' 이상 들 수가 없으며 야간통증 뿐만 아니라 가만 있어도 아파서 손목까지 통증이 퍼집니다.
최고의 치료는 스트레칭입니다. frozen shoulder strecthing이나 adhesive capsulities strecthing으로 검색하면 많은 동영상이 있습니다. 3기에는 스트레칭 함부로 하면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이때는 주사치료로 통증을 줄이고 하는 게 나아요.
글을 올리는 이유는 요즘 정형외과에서 무분별하게 회전근개 파열 수술이 행해지면서 보존적 치료로 좋아질 수 있는 걸 칼을 대더라구요.
3, 보통 어깨 전면의 통증은 회전근개 파열, 후면의 통증은 오십견이 많고 둘은 나중에 가면 거의 같이 옵니다. 전자는 transverse deep friction massage, 후자는 스트레칭 만으로 수술 않고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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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오십견 때문에 애를 먹고 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십견이 오니 여러가지 운동에 제약이 따르네요
DP에서 알게된 팔굽혀 펴기, AB슬라이드 몇 번 하지도 않았는데
통증 때문에 못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열심히 해야겠네요